'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는 사회적, 개인적으로 자리 잡은 40후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게 40후반에 여자들은 갱년기라는 현상이 온다.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갱년기를 겪었던 분들을 보면... 기분의 변화가 심하고, 별일이 아닌것에도 예민해지고... 눈물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솔직히 여자들의 갱년기는 들어봤지만, 남자들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에서는 남자의 현상도 표현하고 있어, 남자들도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기분을 느끼는걸 처음 알았다.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사춘기로 표현하고 있다.

 

병원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닮으면서, 각각의 조언을 하는 이 책은 인생을 어떤 식으로 살아야하는지 배우자를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많은 가르침을 주는것 같다.

 

책에서, 젊은 시절 가난한 생활을 자식에게 넘겨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어느정도 사업이 안정된 지금, 자식과 부인과 안정적인 가정을 가지고 싶은 남편는 부인에게 서운하다고 했고, 결혼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결혼한것이 아니고 남편이 이혼하고 산다는 생각을 하고 자식을 기르고 외로움을 잊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외로움을 이겨냈다는 부인 이야기를 보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같은 현상이지만, 사람에 따라 각가 이해하는 점이 다르다는것과 돈이란것도 좋지만 서로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어가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음의 병... 나를 스스로 무능하다고 여기기때문에 병은 더 깊어진다고 생각한다.

얼마후면 나도 마흔이란 나이에 접어들어...책에서 만난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을 안 봤다면, 난 상대를 탓하며 마음의 병을 더 키웠을지도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 어떤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상대에게 어떤 식의 행동을 해야할지 많은 얻음을 받은것 같다.

결혼 정말 돈 많이 들어간다.

내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은 거창하게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보통 몇천만원은 든다고 한다.

집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세라도 구할라치면 돈은 더 든다고 한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니, 주변에서도 걱정을 하고... 안 할수도 없는 결혼이기에..결혼 준비를 생각하면 돈걱정을 하게 되는데..그런 점에서,  '빚 걱정 없는 결혼 준비' 란 책은 돈을 절약하는 법을 알게된 점에서 도움이 된다.

 

 '빚 걱정 없는 결혼 준비'는 가상의 인물이 만남을 통해 결혼까지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에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간다.

중간중간 재무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필요한 조건으로 나열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일단, 책을 보면 작가의 생각이 나오는데.. 재무설계를 할때 상담받는 사람에게 과한 부담을 주지 않는 분이란 느낌을 받았다.

 

지인들 중에. 보험에 가입하려고 재무설계를 받아보면... 과한 액수에 자신들의 실리를 챙기려고 하는 설계서를 본적이 몇번있는데, 작가는 그런 스타일은 일단 아닌것 같아 보였다.

그밖에, 보험이나 재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알만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실려있어..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현재 자신의 보험이나, 펀드 같이 금융쪽에 알아보고 싶지만 그 내용이 어려워 잘 모른다면, 한번 보는것도 도움이 될것같다.

'퍼플 피플'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이끌어낸 사람들을 칭한다고 한다.

과거의 직업관이나 성공의 개념에 갇혀 타고난 재능을 썩히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고, 자기만의 꿈을 꾸고 창의력을 방휘할 수 있는 일 자체를 즐길 줄 안다고 한다.

화이트칼라와 블루 칼라에 속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생산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예술쪽 일을 하는 사람들이 떠오른건 그래서 인지 모르겠다.

 

이 책의 작가는 디자인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유명인이라고 한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은, 어릴적 디자인을 만나게 된 계기와 어떤 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꾸려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디자인과 같은 예술쪽 일을 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고, 그런 사람들중에서도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손에 꼽힐 정도이고, 그 사람들중에  작가가 속한다고 봤을때 현재의 그를 만든 원동력과 어려움이 닥쳤을때 어떤 식으로 난관을 이겨냈는지 솔직히 궁금했다. 

 

책을 보면서, 자신을 단련시켜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것은 일에 대한 열정. 사랑.. 한마디로 자신의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겼기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한 업무는 스트레스를 불러 오는데, 작가는 이를 넘어선 사람이다.

 

재미있고 열정이 있는 일을 만나기는 힘들것이다.

그런 일을 만났다면 행운일것이고, 그런 일을 만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일단 마음을 바꾼다면 현재의 모습보다는 발전적인 모습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포기부터 하는 나에게.. 끈기가 부족한 나에게.. 작가의 이야기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어떻게 살아야할지...좋은 본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