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마다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 어떻게 하면 내 코드를 더 읽기 좋게 할 것인가? 그냥 코드만 봐도 내용을 잘 알 수 있게 할 것인가? "

 

물론 최적화 된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코드를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고, 나중에 다시 볼 경우를 생각하면 조금은 덜 최적화가 되었더라도 보기가 좋은 코드가 더 좋은 코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읽기 좋은 코드를 만들 것인가? - 단순하게 이름을 짓고 한번에 오해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라

2. 논리부분을 정리하고 프로그램을 단순하게 만들어 가독성을 높일 것인가? - 논리를 잘 정리하고 나누어라.

3. 코드를 정리하고 나누고 정리하라. - 분량을 줄이고 재작성을 통하여 오류가 없고 읽기 쉽게 만들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가지가 쉽지 많은 않습니다. 두번째 내용까지는 쉽게 이해가 가지만 3번째 내용부터는 좀더 자세히 읽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자세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모든 언어와 상관없이 적용을 시킬 수는 있지만, 언어 자체에 대하여 다루고 있지는 않은 책입니다. 그래서 처음 프로그램을 배우는 사람보다는 본격적으로 큰 프로그램을 다루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 뒤편에 나온 추천 책 목록들도 하나씩 읽어봐야 겠습니다.

 

간만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좋은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건담 프라모델을 오래전에 해오시던 분들이라면 예전에 관련 해적판 책들이 있었고 거기에 나오던 건담 센티널들의 기체들을 기억할 겁니다. 그때는 참 평범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죠. 돌이켜보면 그정도로 스크레치 빌드가 된 녀석이라는 것도 몰랐었죠. 이번에 이 고전의 번역본을 보면서 그때 봤던 센티넬의 기체들이 보통 작업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이후 한때를 풍미했던 맥스식 도장이나 현재 MG를 개조하거나 레진을 이용한 슈퍼디테일 업 기술들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라판과 퍼티를 이용한 좀 고전적인 방식으로 개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나오기 전 시대의 책이니까 한편으로는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나 기체들 그 철학과 단단하게 만드는 충분히 독자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확살하게 이야기 하지만 좀 오래된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고전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아직도 쉐퍼트페인의 ,How to build diorama가 볼만한 책인 것 같은 것처럼 말입니다.) 최신기술은 볼 수 없지만, 재미있습니다. ^^ 센티널관련 스토리나 디자인 과정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이 25년전의 것이라는 것도 참 흥미진진합니다.

건담의 팬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단독주택을 짓고 살기 위해서는 이리저리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처음에 땅을 사는 과정이나 준비하는 과정, 설계에서 공사까지의 과정 그리고 실제 살아가면서 소소하게 고쳐나가는 모든 일들까지 하나씩 하나씩 단계를 밟아 가야 하니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시작을 하게 되면 도중에 욕심도 나고 한편으로는 포기도 해가면서 하나하나 나가는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두 교수님들은 이러한 과정을 차분하게 기록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설계하는 사람들이지만 이 책에서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세세한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뭔가를 해나가는 입장에서는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겹집 홑집의 개념이라든가 각종 건축시 소요되는 비용을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것을 따라가다보면 만만치는 않지만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특히 자신들은 너무 저가의 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고급의 집도 아닌 적당한 중간가격의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보면 좀 어정쩡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멋지게 마무리 한 것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지만, 그 곳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네요. 언제쯤 돈을 모아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꿈을 가지면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