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의 이름은 선데이 처트니예요. 아빠가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시기 때문에 늘 새로운 학교에 가야한답니다. 아이들은 좀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괜찮아요.

혼자서 놀죠. 내가 싫어하는건 새학교에서의 첫번째 점심시간이에요.

가끔은 이사를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 외로워요.

내 소원은 늘 같은 집에 사는거에요.... 

어떠세요? 물론 책을 직접 읽은게 아니라 몇 컷트만 보여드렸지만 선데이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네요.

가끔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이사를 가기도 하지요. 그러면 아이가 전학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기도 해요. 부모인 우리도 적응은 잘 할지? 혹은 따는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과 근심이 많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하겠요.

스스로 괜찮다고 하는 선데이의 말이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가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일은 어른도 큰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거죠. 1년에 두명정도는 전학을 가고 오는것 같아요.

그 친구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마음을 열어 주라고 아이에게 말해주어야겠네요.

선데이 화이팅~!

뱃속의 아기가 엄마에게 편지를 보내는군요. ^^엄마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뱃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여기는 아무것도 없어요. 나무도, 강아지도, 장난감도, 친구도 여긴 너무 심심해요.

매일 둥둥 떠 있는건 너무 지루해요. 보트를 타고 싶지만 배가없어요. 뭔가하려고 해요. 발차기도 하고, 딸꾹질도 하고 가끔 머리카락도 가지고 논답니다. 그래도 장난감이 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저는 맞을 준비가 됐나요? 갖고 싶은게 많아요. 태어나면 제 머리가 조금 무거우실지도 모르고, 밤새 울지도 물라요. 밖에서 할일이 많으니 할일이 없을때 엄마 뱃속에서 푹 쉬고 있을께요. 

그리고 때가 되면 엄마 품으로 나갈께요. 사랑해요. ...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엄마는 갖가지 상상을 다 한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누구를 닮았을까? 그리고 많은 준비를 하죠. 그런데 우리 뱃속의 아이도 준비를 하는군요.

엄마 아빠에게 나가기 위해서 잘 먹고, 튼튼해지고, 잘 크고..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를 가졌을 때 생각이 나서 행복하기도 하고, 아이가 사랑스럽기도 했어요.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엄마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계실꺼 같네요.

아들아 이제 너무 커버려서 반항이 일반화되었지만 너도 예전에는 이렇게 작고 예쁘고 사랑스러웠단다.ㅋㅋㅋ

10원부터 시작하는군요. 10워능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게에서 거스름돈으로 10원이 꼭 필요하죠.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100원은 또 어떤가요? 자판기에서 무언가를 뽑을때, 버스를 탈때도 사용할 수 있죠

10원과 100원이 자랑을 하니 500원이 나서죠. 쓰는데만 돈이 사용되는건 아니라구 중요한 일을 위해 '저축'하는 몸이라고 자랑을 하죠.

그다음은 천원이 나오고 천원으로 양초를 사서 예쁜양초를 만들어 6000원을 만든이야기를 해주죠. 이게바로 '투자'라는 거야~! 오오~~~

이야기책이 그냥 돈들의 자랑만으로 끝났으면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죠.

이야기가 끝난뒤 '한발짝 더'라는 코너에서는 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다시한번 심도있게 말해준답니다.

저축, 투자, 소득이야기 등 아이에게 조금 생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었답니다.

첫째 아드님은 꼭 이런 경제 이야기를 읽고나면 용돈 달라고 조른답니다. 그럼 일을 하라고 하죠. 몇일하면 또 잊어버리고 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콩나물에 물을 주듯 당장은 모두 밑으로 내려가 버리는 것 같겠지만 알게 모르게 아이의 경제 관념을 자라게 하는 영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명동에 있는 "화폐금융박물관"에도 함께 가보세요. 명동에 위치한 한국은행에 위치해 있는 박물관인데요. 돈에 대해서 조금 알았다면 조금 심화학습으로 "화폐금융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대전 유성구에도 화폐박물관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