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리뷰 '신기한 의자'입니다. 이미애님이 쓰신 책입니다. 아이책리뷰 '신기한 의자'시작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희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분가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할머니나 할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죠. 놀러갔다가 다시 집으로 오는 것이 너무나 힘들거든요. 그런데 핵가족화되면서 서로의 스케줄이 너무 바빠지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접촉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어쩌다 만나게되면 아이가 많이 어색해하죠. 

 

 

 

이 책의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지만 할아버지가 어쩐지 먼 사람으로 느껴지고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예전에는 멋진 목수였다던 할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앉아만 계십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리고 만들어주신 멋진 의자...

 

이 의자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할아버지와 손자는 그 의자를 타고 하늘도 날고, 바다도 구경하고, 산도 오르면서 멋진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그 뒤 할아버지와 손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할머니가 되면 저의 손자, 손녀를 기다리겠죠? 어쩌다 오는 손자, 손녀들 한번 안아보기도 어려울겁니다. 실제 이런 의자가 있다면 아이들과 친해지는 건 누워서 떡먹기겠죠? 이 동화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던 전래동화를 들으면서 우리는 이러한 상상의 여행을 했었죠. 신기한 의자는 없었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체온과 잔잔한 이야기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기억을 살며시 건드려주는 동화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주지 못하는 사랑이 있죠. 그건 무한사랑. 할머니, 할아버지만 주실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사랑 받으러 할머니, 할아버지 댁으로 출발해 봅니다.

  

 

 

"일본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선", 다락원서 나온책입니다. 초급 1권입니다. 첫째 아이 일본어 공부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선 책 리뷰 시작해 봅니다.  

일본어를 시작하면서 어떤 책이 좋을까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의 눈에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입니다.

 

책과 CD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의 옛이야기와 동화가 들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답니다.

 

총 7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많지 않지만 실제 시작하면 꽤 되는 양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문법을 강요할건 아니니까요. 의성어나 의태어도 나오고 대부분 주인공이 동물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물단어는 쉽게 외울 수 있어요.

 

본문이 왼편과 같이 있고, 오른편에 한글로 번역된 글이 있답니다. 한페이지당 일본어로 약 6줄에서 8줄정도의 본문입니다. 짧아서 좋죠.

 

각 본문 밑에는 해당 단어를 써 주었구요. 숙어도 함게 넣어 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일본어를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봐줄 수 있는 능력이 되지는 않지요. 아이때문에 글자라고 알자 하고 히라가라와 가타가나를 외우고 이제 걸음마를 하는 단계입니다. 각 본문 밑에 나와있는 단어와 숙어를 함께 공부하면서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익히고 있답니다. 이야기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아이나 저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문제풀이가 2쪽있습니다. 심화단계죠. 이 문제도 많이 어렵지 않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아주 조금씩 꾸준히 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6개월정도 되어 가는것 같네요. 반정도 한거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다 보니까 많이 진도를 나가지는 못했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한 일본어 교재가 없는만큼 이 "일본초등학교 1학년국어 교과서선"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랍니다.

 

저같이 일본어를 잘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방법인거 같고요. 물론 체계적인 문법이라던지 일상대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같아요.

열심히 꾸준히 하면 이 책을 다보고 다음 2학년책으로 넘어갈 수 있겠죠.

그날이 오기까지 열심히 해봅니다. 쭈~~욱~~!

 

> 안녕하세요 아줌마곰팅입니다.

> 오늘의 책

 

<<뱀이 색깔을 낳았어요>> 도다 고시로 글 그림, 다빈치기프트. "어린이 감성교육 그림책 01"

 

> 정말 유아에게 좋은 책을 찾았어요..

>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네요.

 

> 뱀이 파랑과 노랑을 먹으니 초록색이 뿌지직 나오고, 빨강과 파랑을 먹으니 보라가 뿌지직 나오고, 노랑과 빨강을 먹으니 뿌지직 주황이 나왔습니다. 여섯색깔 친구들은 하늘로 높이 날아갔습니다.

> 외로워진 뱀은 검정을 꿀꺽삼켜버렸고 병에 걸립니다. 여섯색깔은 병든 뱀은 보고 너무 슬퍼 눈물을 흘렸고 비가 되어 내립니다.

> 파란색비는 호수로, 빨강색비는 사과로, 보라색 비는 예쁜 제비꽃으로, 주황색과 노란색은 레몬과 오렌지로, 초록색비는 울창한 숲을 만들었습니다. 여섯색깔의 예쁜 마음덕분에 뱀은 병이 나았습니다.

 

> 간단한 색깔 그림책이거든요.

> 단순한 색깔책.

> 그런데 그속에는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숨어있네요. 거기다 더불에 아이들에게 예쁜 색감을 보여줄 수 있으니 정말 일석이조네요.

 

> 작가의 상상력도 돋보이는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뱀이 아파서 여러 색깔이 눈물을 흘려 세상을 만들었고 그리고 그 마음 덕분에 뱀이 병이 낫는 이야기는 감탄에 감탄이 나옵니다.

 

> 영아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구요.

> 글이 조금 길다 싶으면 그냥 그림만 보여줘도 좋을 책입니다.

 

> 색이 섞이면 다른 색이 나온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구요. 여섯색깔의 고운 마음씨는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렇게 좋은 책은 왜 이제야 알게되었을까요? 참.. 안타깝네요. 나온지도 꽤 된것 같은데 말이죠.

> 오늘도 하나의 보물을 캐내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