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책 한권을 집어들었다.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주제인

하나님의 뜻에 관한 책이다.

이 책 외에도 최근에 이 주제에 관련한 여러 주제의 책을 읽었는데

다들 너무 어렵고, 하나님의 듯에 대해 비교하고 신학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을 많은 부분 할애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것을 과감하게 빼고 누구나 쉽게 하나님의 뜻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게다가 실생활에 정말 많이 와닿고 우리 삶에 적용가능한

그러한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어 나같이 무지한 사람도 아주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내용을 보면 살펴보면 이렇다.

총 3장으로 구성하여 1장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2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범

마지막 3장은 하나님의 음성에 반응하고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나는 여기서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법이다

과거에 이런 걸로 청년부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도 잘 분별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을 잘 설명해주는데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시기도 하시고 자연법칙을 통해 말씀하시고

기타등등의 방법을 쓰시는데, 우리의 선한 양심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는 거다.

 

이 부분은 생소하지만, 언제나 고민되는 부분이었는데, 저자를 통해서 너무도

시원하게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

 

이 외에도 성경의 인물들과 교회사의 여러 위인들을 통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순종할 것인지를 다루는 내용은 다시금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아직 하나님의 뜻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의문가는 분들...

제대로 된 분별력과 통찰력을 얻고 싶은 분에게 1독을 권한다.   

새로운 것은 주기도문의 열가지 간구에 대한 방대한 주석과

믿음의 길을 먼저 걸어간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그들도 약함이 있었고 그러한 약함을 딛고 일어섰다는 것은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스캇 솔즈의 리더의 눈물도 마찬가지다. 

솔즈는 팀켈러목사와 함께 리디머교회를 섬기기도 했던 목사님이고,

지금은 내슈빌 그리스도장로교회의 담임목사님이다.

 

 

 

대단한 분이시고 잘나가는 분이시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이렇게 대단한 이력을 가졌으나

솔즈도 별수 없는 연약한 한 인간이라는 거이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그도 나와 똑같은 부분에 넘어지고 쓰러지는 한 인간이라는 점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된다. 특히 톰행크스라는 연예인을 향한 질투의 감정과 개척할 당시에는 그가 개척한 교회보다 좀 더 나은 조건에 있는 교회를 향해 질투하는 마음은 솔즈 속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이러한 연약성 속에서 솔즈는 마찬가지로 수많은 영적 거장들과 그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일어설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켈러를 향한 찬사의 글은 진정한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한다.

 

 

 

여러 주옥 같은 글이 있지만, 정말 마음에 찔리는 글이 있어 사진을 올린다.

 

 

 

무디가 집회 중에 방해하는 젊은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었는데, 집회 도중에 사과한 점이다.

과연 나는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한 영혼을 품는 다는 게 어떤 것인지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