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는 최숙희 작가의 작품으로는 까꿍놀이(보림), 누구 그림자일까?(보림)이 있다.

사실 처음부터 최숙희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야겠다는 의도를 갖고 장만한 건 아닌데
서평, 후기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보고 구입한 것이 나중에 알고 보니 모두 최숙희 작가의 작품이었다는 것

까꿍놀이나 누구 그림자일까?는 아이가 돌 이후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반응이 좋은데 반해
이 책은 반응이 아직까진 별로다

일러스트나 스토리 주제, 전개방식, 표현, 글밥 모두 다 3세 아이가 보기 좋은데
내 생각에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주인공이 여자아이라는 것;;

참 예쁜 친구다.. 그치? 하며 꼬셔보기도 하는데 
아직까진 눈이 낮아서인지;; 여성 냄새가 물씬 풍겨서인지 반응이 별로라는ㅎ

최숙희, 까꿍놀이, 누구그림자일까

Sam Mcbratney를 처음 알게 된 건 "You're All My Favorites"를 구입하면서였다

그때는 주제나 그림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건데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의 작가이기도 하다니...!
이 책 역시 같은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나 만든 작품이다

이 책 역시 You're~와 마찬가지로 가족 사랑-특히 아빠와 나의 관계를 주제로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야기 전개상 잠자기 전 베갯머리에서 아빠가 읽어주면 딱 좋은 책

그림은 You're~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더 좋은데

엄마만 최고로 알고 아빠를 홀대?하던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기 시작한 지금 아이에게 아빠가 읽어주는(엄마의 강요 섞인 권유로;;) 책이다
아빠가 읽어줄 땐 얌전히 잘 보는데 엄마가 읽어줄 땐 그닥...반응이 별로다

아빠사랑, 잠잘떄읽어주는책, 샘맥브래트니, 아니타제람

역시... 미국추천도서 리스트에 빠짐없이 있는 이유가 있더군요..

허클베리 핀이나 엉클톰의 오두막처럼 미국 고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평화로운 외양간의 내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