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에는 즐깨감<  규칙성과 문제해결 > 책을 새롭게 접해 보았답니다. 

즐깨감 수학은 각 학년별로

수와 연산,  도형,   규칙성과 문제해결,  측정 확률 과 통계로

크게 구분이 되어 있다지요.

각 학년별로 4권구성인거 같아요.

 

즐깨감 수학은 그저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가면서 익숙한 문제패턴을

배우가며 외우는 형태의 다른 문제집들과는 차별화된 책이라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문제를 풀다보면 끝없이 사고하는 힘을 발휘하게 만들더라구요.

아이 나름대로  수학적 추론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발휘해가며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해가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문제집이 아닌 창의 사고력 수학 시리즈라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각 장마다 3 step 구성으로  좀 더 차원 높은 사고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알찬구성으로 이루어진 즐깨감 수학..

 

생각이 자라는 step1

응용력이 커지는 step2

창의력이 샘솟는  step3

 

놀이 삼아 재미 삼아 짬짬이 아이랑 활용해볼까 합니다.

한권 한권 하다보면 금새 4권을 다 마무리 할 거 같아요.

2학년 딸램도 단순 문제를 푸는것보다 요런 사고력 패턴을 선호하는지라

선택을 아주 잘 한거 같네요.

 

 인간의 사후 세계의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경로를 통해

접해왔기에 그리 낮설지 않게 다가온다.

 

 사람은 죽는 순간

살아생전 자신의 살아온 삶에 대해 평가를 받고 천당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각자 제 갈길을 간다는 이야기를 여러 루트를 통해 접해 왔기에

이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기까지 한다.

 

 

이 책은 동물의 사후 세계를 다룬 책이다.

그 동안 인간의 사후 세계를 다룬 책은 많이 만났지만 동물의 사후세계를

접해본 적이 없다보니  궁금함에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요즈음 처음 의지와는 다르게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동물들이 버려지는 모습들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이 책을 통해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생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신중함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얼마전 버려진 강아지의 모습이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섬에 버려진 강아지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변 곁에서 주인을 한없이 기다리며

주인이 탓던 차와 같은 색깔의 차라도 지나갈라치면 위험을 무릅쓰고

찻길로 달려나가곤 하던 강아지...

가엾은 강아지를 위해 먹이라도 주기위해 다가서는 이들에게선 

멀리 도망가던 강아지..

 

사랑의 끝을 놓치 못해 주인의 손길을 한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던 강아지...

 

너무나 쉽게 취하고 버림을 선택하는 현대인들이

이 책을 통해 좀 더 성숙한 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동물은 흔구름공장으로

미움과 박대을 받다 죽음을 맞이한 동물은 먹구름공장으로

각자의 길이 엇갈리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의 척도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갈라져가는 광경들을 본다면 동물을 대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어진다.

 

우리집 꼬맹이들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한다.

좋아하는만큼 집에서 키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엄마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에 아이들의 의지에 반하여

집에서 키우길 거부하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그들을 건사할 수 있을때까지 ,

엄마의 도움없이 목욕을 시키고 똥을 치우고

 강아지를 키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땐 집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겠지?

 

그들을 가지고 싶은 만큼, 자신의 책임감 또한 따른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런저런 일상의 일들로 몸도 맘도 힘든 요즈음

아름다운 아이 책을 읽어가면서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버거운 흔적들을

씻어 내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닌데

살다보면 우리는 눈에 비치는대로 사물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며

스스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힘까지 발휘하며 때론 평가와 결론까지

유추해버리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네의 이런한 습성들을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한번쯤 되집어 보며 삶의 지혜를 한단계

업글 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거 같다.

 

태어난 아이를 보고 기절해 버리는 의사

무뚝뚝하고 무덤해 보이던 간호사는 오히려 엄마를 위로해주는가 하면,

심한 장애를 가진 어거스트의 모습을 보고도 무덤덤하게 같이 밥을 먹고

눈을 마주하고, 장애없는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는 친구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려서부터 수없이 많은 수술을 해야만 했던 오기는

세상 밖으로 뛰쳐나오기 위해선 그만큼 마음에 준비도 필요했을거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이들의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오기를 대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아주 오래전 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던 병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저이지만

오기와 같은 아이를 만났다면 선뜻 손을 내밀지는 못할거 같지만

그래도 웬지 모르게 한발 한발 다가서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거 같지는 않습니다.

책을 통해 이미 오기와 친해졌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시선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시선이 아닌 많은 이들의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시선들을 읽을 수 있어서

 이 책을 보는 저희 아이들의 시야도 한뼘 넓어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