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고 , 소원하고, 꿈을 꾸며 속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다.

자신의 소원성취를 위한 간절함

그 간절함이 제목속에 묻어 있다.

 

이 책은 다르푸르 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재능기부에 의해 만들어진 책

다르푸르 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수많은 후원자들의 힘을 모아

만들어진 책.

그래서 일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는 소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

18개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각기 다른 소원들

 

18명의 작가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12개의 난민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다르푸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배우고자 하는 갈망을, 희망하고 갈구하는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는 간절함이 담겨 있는거 같아 책을 보는 애독자들 또한

낯설게만 느껴지는 다르푸르라는 단어에 한걸음 다가가며

우리보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 놓여 있는 그들을 향한 손길을

내밀게 하는 힘이 발휘하게 되는 거 같다.

 

 

속독보다는 짬짬이 나는 시간을 이용해 한 편 한 편

읽는 재미를 선사해 주는 책

희망하고 소원하고 꿈을 꾸며 애독자들의 작은 힘들이 모여

다르푸르 어린 어린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민희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엄마입니다.

 

책을 읽으며 저 자신을 많이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딸램 생활에 많은 부분....깊숙히 침투해 있는 엄마

엄마인 내가 신경쓰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은 불안감에

리모콘을 조절하듯 아이를 키우고 있는건 아닐까?

 

많은 부분 , 결정권을 아이에게  준다라는 생각을 하는 엄마입니다만

아이 또한 엄마랑 생각이 같을까?

자문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면 답이  보이는 문제들도

현실속에서 아이와 부딪히는 문제들은 어찌 그리 녹녹치 않은지~~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면 되는데, 엄마의 조바심이 일을 더 그르치게

만들게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찬민, 다영, 지혜, 준호는 제각각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이지요.

 

가슴 속에 폭탄을 안고 사는 준호

엄마에 잔소리에 견딜 수 없어 역할극을 제의하는 찬민이

 

하지만 다영이 눈엔 엄마들에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는 친구들이 부럽기만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식당일을 하는 엄마와 바쁜 아빠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건사하며 부모님 얼굴 볼 시간도 , 이야기 나눌 시간도

갖지 못하는 다영이를 볼땐 가슴 한켠이 찡해 지기도 했습니다.

 

 

고민거리는 제각각 다르지만 부모님과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며 저마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와의 갈등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행복한 책읽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