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이라는 책 제목에서도부터
아이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단 생각이 든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딸아이....
ㅎㅎ 하지만 ...생각만큼 그리 녹녹하지만 않은가부다..과학이...
엄마를 위한 시녀로봇을 만들겠단 야무진 꿈을 안고 있지만...
깊어질수록 심오해지는 과학의 세계가 조금은 버거워질무렵 흥미로움으로
똘똘뭉친듯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만으로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
지금도 딸아이는 이 책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딸..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과 함께 과학에 흥미를 한층 더 쌓아 갈 수 있을 거 같다.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아이들의 직접체험하고 경험하고 느끼가며 접근하는 방식이 그 무엇보다도
맘에 드는 책.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거리라면 우리 아이도 금새 빠져들지 않을텐데...
실생활과 연계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마냥 재미 있는듯..
책을 읽는 동안 바짝 긴장하기도 하면서 읽어가는 아이 모습이
마냥 사랑스럽기까지.....
이 책 덕분에 과학에 초관심을 가져가고 있는 아이.
요즘은 요리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탐구해보겠다며
학교에서 책을 빌려온다.
퀴즈를 내가며 엄마실력까지 테스트해가는 딸램..
지금처럼 과학에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발휘하며 일상생활속에
숨어있는 원리들을 하나하나 깨우쳐 갈 수 있길........
이 책과 더불어 3,4학년에 배울 과학을 미리 탐독하는 좋은 기회가 된거 같아
마냥 고마운 책....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방학동안 이 책을 몇번더 반복해서 읽기를.........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