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헨리 단편선

 

어느 새 낙엽이 하나 둘 떨어져서 엄청 쌓이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엔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가득, 나뭇잎이 많은 나무들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군요.

크리스마스엔 꼭 생각나게 만드는 가난한 부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교과서에도 실려있는데다 워낙 유명해 패러디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 [마지막 잎새].

 

가난하고 소외받는 계층의 모습을 그려낸 작가의 이야기는 정말 굉장한 흡인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경관과 찬송가] 등 13편의 단편 어느 것 하나 소홀히할 수 없을만큼 작품이 주는 교훈과 감동은 대단합니다.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게 만드는 오 헨리 특유의 유머감각. 단편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에 반전이 있는 것도 왜 지금까지도 단편작가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비극이 아니라 사랑과 행복과 치유를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어도 큰 감명을 받을 수 있기에 초등학생들에게도 오 헨리 단편선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작가의 단편선을 원문 그대로 읽어보고 싶어요. 풍부한 어휘, 놀라운 위트, 간결한 문장을 원작으로 읽으면서 두 배의 감동을 받고 싶네요. 

또한 오헨리의 단편동화는 영어 원서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중고생들이라면 영어공부도 겸할 겸 영어로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단편소설 베스트 ,한국 단편소설 베스트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베스트 시리즈로 혜문서관에서 출간된 책인데 같은 시리즈로 한국 고전소설 베스트  와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 현대중단편, 한국수필베스트 등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에 꼭 읽어야 할 단편들을 모아놓았기에 중학생들이 학교나 학원 등에 갖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수행평가과 고등학교 진학. 수능 논술을 대비하여 이 책에는 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그 작품 내용에 대한 해설을 달아놓았기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세계 단편 소설을 모아놓았기에 다양한 나라 즉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여러 국가의 작품을 함께 접하며 각 나라별로 문학적 특징이 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더군요.

 

한국 현대 소설사의 흐름에서부터 시작해서 국내의 다양한 단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 국어교과서와 새 문학교과서, 그리고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였기에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된 것 같습니다.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현대문학사 100년을 아우르는 한국 중.단편소설 39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는데 우리나라의 1900년대 작품은 지금 중고생이 읽기에 조금 어려운 문장도 많고 시대적인 배경을 알야하 함이 필수라서 그런지 이 책 속에 꼼꼼하게 실어놓은  소설 구성 단계별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 작품 이해와 감상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각각의 작품마다 다양한 보너스 자료를 넣어서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참 좋은 것 같고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요 시리즈 초등 저학년들이 읽으면서 엄마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것 같아 마음에 쏙 들어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 정말 다양한 독서감상문을 쓸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답니다. 독서감상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나서, 편지로 표현하기, 동시로 표현하기, 일기로 표현하기, 그림으로로 표현하기, 만화로 표현하기,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기, 인터뷰로 표현하기, 상장으로 표현하기 이렇게 각각의 다양한 형식의 독서감상문을 감상해보고 또 직접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독서감상문 쓰는 것 어렵지 않아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시리즈 취학 전 예비1학년이나 초등 1,2학년이 공부하기에 참 좋은 교재입니다. 미리보고 개념잡는 초등 읽기 쓰기 시리즈가 전체 6권인데 모두 다 좋지만, 아이들은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일기쓰기]와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와 같은 교재로 보다 재미있고 쉽게 글을 쓰는 법을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아마도 대부분의 아이들이라면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미리 한글 공부를 할 것 같아요. 학습지도 있고 방문 선생님에게 배우기도 하고 엄마표 학습도 할 수 있겠지요?

이 책 역시 아이들의 초등학교 준비를 위해서 독해력과 띄어쓰기, 받아쓰기, 어휘력 과 맞춤법 공부와  같은 국어 학습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예비1학년 뿐 아니라 초등학교 1,2학년들도 읽으면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을 합니다.

만화로 되어있는 부분을 읽다보면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