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을 백번 읽는 것보다 한번 쓰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하지요.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좋은 글귀도 마음판에 새기고 바른 글씨 쓰기도 연습할 수 있게 나온 길벗스쿨에서 나온 시리즈이예요.
우리아들 요즘 글씨 쓰는거 보니 어째 일학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여서
매번 글씨 좀 성의있게 반듯하게 쓰라고 잔소리를 하곤 하는데요.
이번 방학에 ~ 따라하기 꾸준히 연습해서 명필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 책에서 따라쓰기 할 내용은 '논어'에 나온 명문장들이예요.
옛날 옛적 서당 다니던 어린이들은 이 논어를 읽으면서 인성 교육과 예절을 익혔다고 하네요.
공자의 가르침 중 예절, 의로움, 용기 등 지금의 어린이들이 배울만한 문장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여름방학 시작한 첫날부터 한장씩 쓰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쓸 분량이 정해져 있어 그날그날 읽고 쓰면서 익히기를 반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배움, 말과 행동, 자아성찰, 군자의 인품, 관계 등
주제별로 논어에 나온 명문장들을 엮어 놓았어요.
1일차 배우고 때마다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첫번째는 바른 자세로 또박또박 써 보고,
두번째는 뜻을 생각하며 천천히 써 보고
세번째는 외워서, 한자 원문도 따라 써 보면서 문장을 쓰면서 익힐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각 한자 문장 아래에는 생각다지기와 생각 넓히기를 통해서
이 문장에서 배워야 할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가르쳐 주고 있네요.
2일차, 4일차 공부를 하면서 보니 두번째 칸에 엄마차례, 아빠찬스가 나오네요.
엄마도 내용을 같이 한번 읽고 쓰고,
아빠도 아이와 같이 한번 읽고 쓰면서 가족이 다같이 공부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만 공부하게 할게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명문장 따라쓰기 해보니
공감대도 형성되면서 서로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해 주네요.
마지막 부록으로 논어 원문카드가 들어 있어요.
앞서 써본 명문장이 포함된 원문으로 하나씩 뜯어서 카드로 가지고 다니면서 익히면 좋겠어요.
올 여름방학 온가족 명문장 따라하기로 생각의 힘을 키우고
바른 글씨 쓰는 습관도 들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