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알범나땅 그림동화책 세트이예요.
알범나땅 세트이름도 재미나지요. 프랑스식 발음이예요.
이렇게 10권이 이쁜 전용박스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어요.
프랑스 아동 문하계가 극찬한 나땅출판사의 그림책 컬렉션 그 중에서도 기발한 상상력 예술성을
갖춘 10권을 선별해서 이번에 삼성출판사에서 세트로 나왔네요.
프랑스에서는 그림으로 먼저 교육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런 프랑스 감성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그림동화책이네요.
알범나땅 프랑스 그림동화책을 보는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도 함께 쑥쑥 커지겠어요.
각각의 개성있는 글과 그림의 프랑스 그림동화책 10권이예요.
하드보드 커버로 튼튼하고 우선 색감과 그림이 너무 이뻐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그림책이지만 대상연령이 8세~ 12세로 조금은 높은편이예요.
그림이 이뻐서 엄마가 읽어주면 유아들이 보기에도 무난할거 같아요.
에펠탑이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그림이 너무 기발하지요.
미미 두아네가 쓴 '에펠탑의 여행' 이예요.
에펠탑에 날개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그림책이네요.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에펠탑을 보려고 몰려 왔어요.
에펠탑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네요.
에펠탑은 모두가 잠들기를 기다려 성큼성큼 길을 떠났어요.
바다에 가서 수영도 하고, 길 잃은 어부들을 위해서 등대가 되어 길을 밝혀주기도 하고,
드러누어 자전거 길이 되어주기도 했네요.
날이 밝기전에 제자리로 돌아가야 헸던 에펠탑은 쒸융 비행기처럼 날아올랐어요.
그리고 짙은 안개가 낀 파리시내를 가로질러 제자리로 내려앉았답니다.
'1마리 물고기 3명의 도둑 1마리용'
제목이 무척이나 긴 그림책이예요.
이 책에서는 용기 있는 작은 물고기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탈출했는지 그 모험담이 펼쳐져요.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아주아주 작은 물고기가 살았어요.
작은 물고기는 바깥 구경을 하고 싶어 강물 위에 둥실 떠올랐어요.
그때 갑자기 도둑 셋이 가방을 들고 나타났어요.
작은 물고기까지 잡아 먹으려는 도둑들에게 작은 물고기는 주사위를 던져 가장 큰 도둑이 혼자 다 먹을것을 제안했어요.
그때 갑자기 시뻘건 용이 나타났어요.
시뻘건 용도 작은 물고기를 먹으려고 했지만 작은 물고기는 또 기지를 발휘했네요.
시뻘건 용은 아직까지 강가에서 작은 물고기를 기다리는 중이래요 ㅎㅎ
'아빠와 보낸 이상한 하루'에서는
갑자기 변한 아빠와의 이상하고도 재미난 하루를 보낸 테오이야기이예요.
보면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한 그림동화책이네요.
학교 가까이 다가갈수록 테오의 발걸음은 느려졌고
아빠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어요.
이런 테오를 데리고 아빠는 테오를 학교대신 아침부터 카페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동물원에 가고, 박물관을 뛰어다니고,
동전으로 물수제비를 뜨고, 쇼핑 카트 밀고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어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아빠와의 달콤했던 하루 이야기이네요.
인형 유치원에 새 친구가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뽀뽀 인형' 들의 재미난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소심한 다람쥐가 파티에 간 '에드몽의 달밤 파티'
숲속 친구들의 작은 집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밤에게 색깔이 있다면?
'까만 밤으로 간 비올렛'에서는
카멜레온 같은 아이 비올렛의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 검은색, 하얀색 감성을 볼 수 있어요.
'릴리의 세계여행'는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 미아를 찾아 세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예요.
마다가스카라에도 가고, 아프리카 정글에도 가보고, 휠휠 하늘을 날아 러시아에도 왔어요.
인도, 일본, 페루 세계여러나라를 여행해 보아요.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로 떠나는 여행
'할아버지와 보물찾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지도에도 없는 우정이라는 보물찾기를 찾아 떠나는
'폴카와 오르탕의 위대한 모험'
상어가 왜 채식을 하게 되었을까요?
재미난 상상으로 시작된 '따라쟁이 물고기' 이야기이예요.
드넓은 바다 푸른 물속에서 따라쟁이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어요.
따라쟁이 물고기는 작고, 유별나고 조금 성가신 친구예요.
어디에 있는지 찾으셨나요? ㅎㅎ
따라쟁이 물고기는 상어를 만나 따라하며 까불다가 상어에게 잡아먹혀 버렸어요.
하지만 뱃속에서도 상어의 말을 따라하며 못살게 굴다
뱃속에 있던 다른 물고기들과 같이 탈출하게 되었어요.
프랑스에서 만든 감성가득한 그림책 두고두고 책꽂이에 꽂아두고 싶은 이쁜 전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