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고
독특한 느낌의 그림책이다.
어찌보면 , 지식그림책 같기도한데
그런 느낌이 강하지않아서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옛날사람들이 사냥을 하기위해

 

공부란 어떤의미일까??
21세기 공부법이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겨움이 될수도 즐거움이 될수도 , 후회가 될수도 도전이 될수도 ,  있을것이다. 책에서 나온것처럼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호모 쿵푸스, 공부하는인간"으로 , 어찌보면 평생공부, 평생학습을 하면서 살고있는지도, 살아야하는지도 모른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의 입장에서 이책을 아이의 공부에 포커스를 두고 읽은것이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읽었더랬다.
그리고 읽으면서 공부의 본질, 목적, 방향. 이유 , 올바른 방법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책이다.
그리고 21세기 공부법에 대한 해답도 얻을수있었다.

목차를 보면,
1. 공부의 패러다임에 대해서
2. 공부력, 독서가 좌우한다.
3. 세상은넓고 정보는 많다, 21세기 정보활용법
4. 휘둘리지 않는 힘, 공부속에 있다
5. 세상을 바로 보는 힘, 인문고전
( 격몽요결외  10권의 인문고전을 소개하고있다)

공부의 방법??
가장 쉬운 , 합법적인 컨닝이 바로 "독서"라고 하는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3단계를 소개했는데
지식의 흡수 및 습득 , 마인드맵을 통한 지식의 정리, 그리고 블로그나  메모등을 통한 지식을 응용하는 세가지의 단계가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 부족했던것, 부족한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나는 공부에 대한 정확한 목표가 없었으며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집요함??질문하고 사고하는 태도가 부족했던것같다.

독서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읽는것이 좋았고, 김제동,  김진명, 다산 정약용, 세종대왕등등 독서가들의 일화들을접하는것도 좋았다.
저자가 감명깊게 읽었다는 책들중 최근의 책으로 꼽은 "린치핀, 보랏빛소가온다. 권력이동, 아웃라이어, 노동의 종말, 총균쇠, 지식의 역사"책들은 나도 꼭 읽어보고싶다.

우리는 공부를 한다는 사실 보다는, 공부로 무엇을 해야할지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현상보다는 본질을 보는 자세가 우선시 되지않으면 공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p12

공부의 목적은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p23

공부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여러가지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사람들에게 내재된 가치관에 따라 내어놓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당연히 독서를 통해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p.91

전미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
사랑하는 이를 잃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조용히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려깊은 이야기


우리는 작년
전국민을 슬픔과 무기력에
빠지게했던 세월호 사건을 평생잊지 못할것이다.
자식을, 남편을 , 아내를 , 친구를 앗아간 애속한 사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아무것도 할수없었음이 , 방송만 듣고 탈출조차 시도하지못했던 착한이들의 영혼에게 한없이 미안했음이, 자신만 살고자 배와 수많은 영혼들을 배신한 선장과 그일행들을 한없이 원망했던 내자신이 떠오른다.
지금도 역시나 그 사건을 떠올리면 안타깝고 , 속상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사람들의 심정을 내가 어디알수있으랴. .
최근에 얼마전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충격과슬픔이 맴돌았었다. 살아남은 이들은 어떻게든 살아주기를 . . . 힘을 내어주기를 바란다면 나의 큰 욕심일까??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변에 심심치 않게 장례소식이 들려온다. 젊을때는결혼식, 돌잔치로 이어지던 소식들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음이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이 책은 그런 상실과 아픔을 겪은 이들을 조용히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있다. 이책의 저자"M.W 히크먼" 역시 여행중 소중한 딸을 잃은 경험이 있다고, 슬퍼하는 이들를 위한 이 명상책을 시작했다고 한다. 책은 한해의 날짜별로 짤막한 글로 담겨있고, 날짜에 크게 상관없이 읽어도 무리가없었다.

오늘날짜에 해당하는 글을 찾아보았다.

슬픈감정이 예고없이 찾아와 굉장한 파괴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지나간다. 그러니. . . . 그래, 그 슬픔속에서 살아라. 그러면서 또한 기다려라.
슬픔이 밀려들면 받아들인다. 때가 되면 물러날거라는걸 알고 있으니까.p99

그렇다.
우리는 살아있기에,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면 오랜시간 그리고 문득문득 슬플수도 있고 아플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어둠을 저주하기보다는 촛불을 켤수있기를 . . . . 희망해본다.

추억은 마음을 성장하게 하고. 슬픔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무디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에게 얘기하든 아니든 그 추억은 두 팔을 벌려 우리를 위로하고 삶의 거대한흐름속에 하나의 가족으로 모은다.  p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