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모든것을 나는 사랑했었는데"p209

"결론적으로 삶이란 선과악, 아름다움과 추함, 높음과 낮음이 서로 섞여드는 기묘한 드라마가 아니었던가?"   책에서. .


청소년 모던 클래식01번으로
부록을 빼면 217페이지정도밖에 안되는 읽기 부담없는 책이다.

"노트르담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그는 초창기에는 시를 쓰던 시인이였고 그이후로 소설을 썼으며 정치가로의 삶을 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쿠데타에 저항하다가 벨기에로 망명, 프랑스에서 추방되기도했었는데 망명기간동안 유명한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편역자의 말로는 콰지모도의 회한을 전하고싶어서 원전의 많은 부분을 훼손하였다고 하는데 , 나는 이책을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던것같다. 사실, 뮤지컬로 본적이 있었지만 책을 읽은적은 없었기에 ,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했고 읽는 내내  뮤지컬의 감동이 떠오르기도 했었다.  번역도 매끄럽고, 워낙 스토리가 탄탄하며 갈등이 여러군데 있는 구조여서 였을까?
정말내가 에스메랄다가된듯, 내가 콰지모도라도 된듯 읽을수있었던것같다. 사실, 인물이름이라던지 시대적상황등 여러가지 문화적인 차이로인해 처음엔 몰입이 쉽지않았지만 읽을수록 빠져들어갔었다. 읽는중 시대적설명들도 간혹 있어서 이해를. 도와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 "어쨌든 토요일의 냄새가 났습니다" 는 중세사람들은 마녀들의 야회가 토요일에 열린다고 믿었다.  p.110
비극적결말의 마지막페이지를 읽으면서 여러가지생각이 들었던책이다.  다양한인물들의 상세한 묘사와 빠른전개가 돋보였던책이기도하다.

안타까운 인물들의 이야기,
시대적상황들이 책으로 접하니 더 잘 다가왔다.
그래서 고전이 가진힘과 감동이 큰 건가보다 새삼 느꼈다. 큰 부담갖지말고, 일단 손에 잡아보기를 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