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마음을 다치면 공부를 못한다"
부모들이 꼭 알아야할 내 아이의 공부상처

얼마전 EBS 다큐프라임 5부작"공부못하는아이"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공부스트레스로 ,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이 다친 아이들의 모습, 부모와 자녀간 관계가 틀어져서 힘들어하는 모습, 부모보다 먼저 스스로 생을 마감해 버린 아들을 생각하며 후회하는 부모의 모습들까지, 우리는 왜 그토록 공부에 목숨을 거는것일까??
아무래도 아직은 공부가 출세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되기때문이고 그렇다보니 자녀의 성적이 신경쓰이지 않을수 없다. 어느부모가 자식의 불행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 참으로 다양한 아이들이 모두 다 공부에 흥미가 있을리 없고 왜 공부를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목적도 없이 시간을 때우며 힘든사투를 벌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어차피 해야하는 공부라면,
즐겁게 하는 방법, 내아이 마음  다치지않고. , 부모자식간 관계상하지않는 공부방법이 궁금해진다.

저자 박민근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원래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다만 상처받은 아이가 있을뿐이다"고 말이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 지금 행복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를 더 행복하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우면 된다. 아이의 학습을 감시하는 감시자가 아니라, 자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고 행하는 부모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되는것이다.p20

책은 1장에서는 왜 공부상처가 생겨나는지 , 공부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은 무엇인지로 부터 시작한다.
그렇다면 , 제 2장 공부하기위해 필요한 마음의 힘은 무엇일까? 학습낙관성과 공감능력이 공부에 중요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공감능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협력학습"때문이라고 한다.이 협력학습은 부모와 아이사이의 사소한 상호작용에서부터 시작하게되는데 책에 공감능력테스트 페이지도 있어 나도 해보았더랬다.

3장에서는 공부상처가 생긴아이들, 어떻게 보살펴야하나?저자는 엄마부터 1등욕심을 버리고 공부의 방식을 바꾸어 과잉학습이 아닌 최적학습을 하도록 권하고있다.
최적학습은 아이가 가진 능력과 발전속도 안에서 공부의 양과 질을 균형있게 설정하는 공부방법이라고한다. 반드시 공부는 해야하지만 정신건강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아이가 우울한 생각에 빠지지않도록 잘살필 필요가있다.

제4장, 5장, 6장공부가 수워지려면 우선 마음이 우뚝 서야함을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중요함을 말하고있다. 더불어 기질이나 성격을 고려하여 내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기위한 노하우와 팁들이 수록되어있다. 이쯤도면, 마음의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지는데 저자는 "책"을 추천한다. 책읽기는 공부의 엔진이며 , 엄마표독서치료 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추천한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책을 보면 아이가 커서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라고 한다. 물론 학업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아이와의 공감대형성과 친밀감상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장점들이 있기때문이다.

마지막 7장, 공부가 잘되는 환경 제공을 위해 조언들이 실려있는데 공부환경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잘 먹고 ,자고 .놀고있는지도 점검할필요가 있는것이다.

아직 공부에 집중하는 나이가 아니기에, 맨뒷장을 채우고 있는 학습심리테스트는 해보지못했지만 책에서 느끼고 얻는바가 많았다.
나에게도 , 아이에게도 제일 취약한 부분인 시간관리 원칙들은 메모해서 붙여놔야겠다.

학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