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려고 처음 집어 들었을 때 느꼈던 것은,
책이 참 예쁘다는 것이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양장의 경우에는 겉표지가 독서 중에는 좀 걸리적거리는 감이 있어서 벗겨서 읽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도 역시나 양장이라 읽기 전에 겉표지 부터 벗겨냈다.
그 순간 나의 눈에 들어온 이 책은 겉표지의 얌전함과는 다른 생동감이 있었다.
그리곤 책을 읽기 전 몇 페이지 넘겨본 책 속의 내용은 화려한 그림(?)들이 간간히 끼어 있어서 책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당신 안의 아인슈타인을 깨워라!]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내 안의 무엇인가를 깨우려 책 그 자체로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 내용은 두 명의 저자가 기업체의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들을 예로 들기도 하고, 유명인들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도 한다.
각 챕터의 제목들을 살펴보면,
1. 당신 안의 아인슈타인을 깨워라!
2. 자극, 천재를 깨우는 묘약
3.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하라
4. 창의력을 깨우는 환경
5. 마음껏 즐겨라
6. 미지와의 조우
7. 창의력의 결실을 맺어라
8. 리듬에 몸을 실어
이와 같다.
내가 책을 읽는 걸 옆에서 지켜보던 신랑이 잠깐 달라며 살펴 보더니,
’이 책은 내가 읽어야 겠는걸’ 이라고 한 것처럼 이 책은 직장인들이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비단 직장인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계발을 모색하는 누구나가 읽어도 괜찮은 책이란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틀에 박힌 생활에 익숙해져 잊혀지는 것들이 생겨난다.
어릴 적의 호기심 왕성하던 모습도 사라지고,
어떤 일을 처음 접하던 신선한 충격들도 잊혀지고,
더이상은 어떤 새로운 일에 흥미를 일으키는 일조차 귀찮은 일상이 되어가고,
사회적 지위나 체면을 먼저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진부함 속에 파묻히게 되고...
이 책은 이런 우리에게 한번 쯤 새로운 시각에서... 삶을 돌아보게 한다.
당신안의아인슈타인을깨워라,
시그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