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뉴베리 대상(Newbery Medal) 수상작
진정한 ‘자유’가 담긴 스릴 있는 모험 이야기.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용기와 가족애, 그리고 감동!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은 2023년 대상으로 프리워터를 선정되었어요.
프리워터는 작가의 데뷔작으로, 신인 작가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대상을 받았으며,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합니다.
프리워터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에요. 18세기를 배경으로 노예였던 12살 호머가 농장을
탈출해, 습지에 숨겨져 있는 탈주 노예 공동체, ‘프리워터’에 살게 되는 이야기에요.
488쪽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프리워터는 많은 이들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잘 짜인 구성, 빠른 전개, 몰입하게 하는 사건들과 능숙한 인물 설정으로 작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넘어 성인에게까지 책읽기의 즐거움을 줍니다.
. 특히 우정과 용기, 십 대의 성장과 가족애란 여러 주제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줍니다.
과거 역사에 나오는 흑인 노예에 관한 이야기 책이네요. 12살 호머와 가족의 자유을 위해 험난한 모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역사속에서 한 가족의 감동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요.
이 책 프리워터는 각 장의 시작 부분의 제목은 각 장의 주인공 이름으로 되어있어 흥미로워요.
각 장마다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주인공들이 바뀌면서 인물과 사건이 모두 입체적이에요. 각 장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읽으면 몰입하게 하는 장점도 있어요.
구성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호머와 그 외 인물들이 다른 관점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을 한 명 뽑으라면 호머에요. 호머가 주인공인 장의 시점은 다른 주인공들의 장이 달리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어요.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인 장의 경우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여져 있어요.
칠흑같이 어두운 밤, 열두 살 소년 호머는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서덜랜드 노예 농장을 탈출합니다. 함께 달아난 엄마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두 아이는 정신없이 쫓기다 울창한 넝쿨과 숨겨진 문을 지나고 하늘 다리를 건너 습지 깊은 곳에 있는 비밀의 마을 ‘프리워터’에 도착합니다.
과거에 노예였던 사람들이 자유롭게 아이들을 낳고 살아가는 이 마을에서 호머는 새로운 친구들과 자유를 누리며 지난날을 잊고 지냅니다. 프리워터가 발각되고 파괴될 위험이 점점 다가오자, 호머는 서덜랜드 농장으로 돌아가 엄마를 구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프리워터의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고향 프리워터도 구하는 이야기에요.
프리워터 속에는 우정, 용기, 사랑, 성장, 가족애 등 여러 주제가 있지만, 가장 주목할 주제는 ‘자유’에요.
이야기 곳곳에서 등장인물들이 말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에서 자유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 볼 수있어요.
이 책에서 얘기하는 자유는 무엇일까요? 읽는 각자 다르게 정의내릴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 자유이고.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일하고, 행동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자유라고 말합니다.
488쪽이라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읽다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본 뜻한 느낌을 갖게합니다. 어린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프리워터에서 말하는 진정한 나의 자유를 함께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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