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식이 좋더라구요.
코로나 이전에는 아이와 함께 역사를 공부하고자
직접 관련된 역사 유적지 이곳저곳을 가보기도 했었어요.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가 있으면 훨씬 재미가 있었구요.
직접 가보고 눈에 담는 체험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긴 했어요.
그렇게 호기심을 높여가고 관심이 많아져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물론 역사책 읽기도 좋아하긴하지만 설명만 늘어놓는 책은 좀 어려운가봐요.
스토리가 재미있는 책을 더 원하긴 해요.
아이들은 역시나 재미로 연결을 잘 해주면 효과가 좋은듯해요.
재미있는 역사책 참 많긴한데요, 이번에 만난책은 스토리가 참 재미있어요.
비밀 역사 탐정단 Z는 특히나 초등생들이 재미있게 보는 역사동화인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꼽으라고 하면
일제강점기를 많이들 생각하겠지만 그보다도 고려때가 더 어려웠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인강을 들은적이 있는데 강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때의 우리 땅은 하늘도 버렸던 시기였는거 같다고 말이죠
그만큼 고난이 많았던 시기였던거 같아요.
잦은 침략으로 또 그들을 막아내고자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중요한 문화재가 전쟁으로 불타버렸습니다.
이 책에서는 비밀 역사 탐정단이 시간 여행을 떠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시간 여행으로 도착한 시기는 몽골의 침략에 맞섰던 고려의 한복판이었습니다.
고려시대 한반도에서는 거란괄 몽골의 침략이 수차례나 반복되었고
거란을 상대로 서희는 담판을 지어 강동6주는 되찾았고
강감찬 장군은 귀주대첩을 이끌어 내었어요.
몽골은 우리나라는 무려 여덟번이나 침략하였고
몽골군에 대항하여 고려인들은 불교의 힘을 빌려
이들을 몰아내고자 애를 썼습니다.
바로 그 이야기가 이 책의 포인트입니다.
무신정변 이후 권력을 잡은 최우는 부처님의 말씀을 새긴
팔만대장경 제작을 지원했고 선원사에서는 수많은 승려들이
강판에 글자를 새기며 몽골군이 물러나기를 간절히 바？？지요.
팔만대장경을 지키는 것이 곧 고려를 지키는 것이라 믿었고
그 간절함이 오늘날에 있어서도 묻어나는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해인사에 두어차레 방문했었는데
과학적으로 지은 건물과 나무가 뒤틀리지 않게 했던
모든 작업의 과정과 결과의 지혜로움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우리 선조들의 빛나는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났답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가 더 재미있었고
역사를 더 좋아하고 관심이 더 넓어진거 같습니다
해당 서평은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