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의 출판계라던가, 티비, 드라마 속에서 너무 자주
보여서 이젠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지는 조선의 한 왕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정조 입니다.. 정확히 말해선 널리 쓰이는 소재는 정조의 암살에
관련된 내용들이죠..
정조의 암살에 관련된 스토리들은 책, 영화, 드라마 등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고
항상 여러가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머.. 이를테면 너무나 실제 역사와
맞질 않는다고 이슈가 되기도 하고, 어떠한 유명배우가 나와서 이슈가 되기도
하죠.. 사실 역사학적으론 정조의 사망이 독살이다, 타살설에 무게를 두긴
하지만 그것 또한 정확한 사실은 아니죠.. 단지 현세의 역사학자들의
추측일 뿐이니깐요.. 그 시절이 지독한 당쟁으로 찌들어 있는데다 선대왕인
영조와 그 유명한 사도세자의 배경을 한 스토리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 대상이 정조이기도 하니깐요..
하여튼 이런저런 소설들이 정말 많지만 이 영원한 제국이 아마 거의
시초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처음 집필된 만큼 나름 완성도가 높구요
이후의 많은 이런 류의 소설들이 이 책의 여러가지 기법들을 따라한 부분도
많은 곳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후 영화화 되어 나름 준수한 성적도
기록했구요..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정조의 생각이 어땠으며 그 당시 시대상까지
나름 잘 만들어진 팩션 소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