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들중 한명으로 꼽히는 움베르토 에코 작가님의
유명한 책이죠.. 장미의 이름!! 출판과 동시에 대다수의 서적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곤 전 세계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며, 결국 동명의
이름으로 스크린까지 데뷔하게 되면서 움베르토 에코의 대표작으로 남게되는
그런 작품입니다. 원래 움베르토 에코 작가 자체가 전문적인 작가에 한정되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원래는 기호학자로서 철학, 역사, 미술 등 여러가지
학문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여러 논문을 작성하던 중 문학쪽으로의
흥미를 보여 이 소설을 집필하기까지 이릅니다.
이 책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중세 한 이탈리아의 폐쇄적인 한
수도원에서의 연쇄살인 사건이 주를 이룹니다. 묵시록의 예언과 동일하게
수도원 내에선 끔찍한 연쇄살인이 계속 일어나고 이를 해결키 위해 모종의
임무를 띄고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는 그 곳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스릴러 추리 소설이 아닙니다. 작가의 방대한
기호학, 종교학 등의 지식이 사건과 적절하게 버무러져 있어 읽다보면
이러한 내용을 위한 살인이라는 코드가 필요한거구나..정도로 느끼기도 합니다
그 만큼 이 책은 방대한 지식이 들어가 있으며 그와 비례하게 어느정도
쉽게 읽히는 책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한번쯤은 접해볼만한 책이기에
추천을 드립니다

불가사리
한번쯤은 티비에서 이 영화를 봤을것이다. 케이블이든 공중파이든 아직까지도
이 영화는 간간히 방영이 되기 때문이다. 또 그만큼 입소문을 타고
재미가 있음으로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머.. 반지의 제왕, 에일리언 등등 그간 역작인 영화들의 cg기술로 인해
지금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 세대들의 눈높이는 너무나도 높아져 버렸다.
더욱이나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cg기술로서 영화를 평가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기본적으로 어느 제작사나 사람의 평범한 시각을 만족할만한
그래픽 기술은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수준까지 와버려서 사실 이 시대에
영화를 표현할때 그래픽 기술의 유무나 정도를 통해 수준을 가늠하기란
힘든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처음 본다면 저 조잡한 괴물은 뭘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할 일이다. 허나 이 영화가 제작된 시기는 1990년이다
무려 지금으로부터 24년전에 제작된 영화란 말이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고 잘 만든 영화다. 또한 그래픽은 이미 현대영화로 질리게
많이 보니까 그냥 감수하면서 영화를 30분 정도만 보시길 권한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아기자기하게 얼마나 짜임새 있게 제작이 되었으며 순수한 영화적인
재미의 분야로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 영화인지도 알게될 것 이다.
시간이 지났지만 클라스는 존재한다. 이 영화에도 어울리는 글이다.

향수
좀머 씨 이야기로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진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새로운 대표작이자 이제는 이 작가의 대표작품을 바꿔버릴만한 책입니다.
이 책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아보자면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머리칼이 잘린채 발견되는 여성들 그리고 그 범인은 다른 아닌 최고의 향수
를 만들려고 하는 어느 향수가게의 점원이었던 남자이다.
그는 소름이 끼칠만큼의 악마적인 인물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재능또한
천재적이다..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그는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최고의 향수를 위해서 살인이라는 섬뜩한
행동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자행하곤 하는 것 이다..
이 소설은 특이한 방식으로 처음부터 범인이 오픈되어 있는 상황에서
범인의 시각이나 심리 또한 표현을 해주면서 진행이 된다. 정말 지독하게
악마적으로 잔인스러운 인물이지만 한편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한 면도 보이곤 한다. 단지 자신이 추구하는 최고의 향수를 위해
그것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은 어찌 보면 천진난만하기도 할 정도로
작가는 글을 잘 풀어나갔다고 볼 수 있다. 기이한 이야기에 예측지 못할
상상력을 가미하여 정말 읽기 쉽게 잘 풀어썼다고 할 수 있다
영화로도 개봉하여 나름 준수한 흥행성적을 올렸을 만큼 이야기의 재미는
확실하게 보장이 되는 수준이다.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