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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완벽하다는 '양자전기역학(QED)'을 만든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파인만의 교육철학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파인만, 과학자로서의 파인만, 예술가로서의 파인만 등 파인만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있다.

    출판사 서평

    교육가 파인만!
    파인만이 어린 시절, 파인만 아버지는 어린 파인만을 가까운 산으로 데리고 나가서 새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그저 새, 풀, 나무의 이름만 알려주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저 이름만 아는 것은 진짜 아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기생(寄生, parasitism)이라는 어려운 낱말을 외우게 하기보단, 새가 깃털 쪼는 것을 같이 관찰하며, 자기 깃털 속에 붙어사는 이를 쪼아 먹는 새의 습성을 알려 주었습니다. 파인만 아버지는 무엇이 알맹이고 무엇이 겁데기인 줄 잘 알았던 것입니다. 강요된, 억압된, 일회성 지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살아있는, 참 지식(content)을 아들에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따라서 파인만에겐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이었고, 파인만 역시 제자들과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그 즐거움을 물려줄 수 있었습니다. 따분함과 짜증으로 찌든 우리 교육 환경을 재미와 즐거움이 살아 숨쉬는 학습 생태계로 가꾸는 데 파인만의 교육 철학은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과학자 파인만!
    "제가 보기에 그 이론은 단지 난점을 깔개 밑에 쓸어 넣어 버린 것입니다. 당연히 저는 그 이론을 확신하지 않습니다." 파인만이 말하는 그 이론이란 바로 자신의 이론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이론을, 그것도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그렇게 사정없이 깎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양자전기역학(QED : Quantum Electrodynamics).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완벽하다는 이론을 자신이 만들어 놓고도 그저 코웃음만 칠 뿐입니다. 하지만 파인만에겐 이보다 더 중요한 이론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진정한 과학의 발달은, 아니 문명의 발달은 갈릴레오의 희생과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는 길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고 힘 있게 외쳤던 것입니다. 맹목적 확신은 현실 안주를 가져오며, 독단이란 독버섯으로 자랄 뿐입니다. 분명히 파인만은 그 누구보다도 물리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 놓았습니다. 그리고 공학 중심에서 기초과학 중심으로 이동하는 현시점에서 파인만의 업적은 더욱더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파인만이 과학계에 끼친 업적은 독단과 맹종을 거부하는 의심하는 자유일 것입니다.

    예술가 파인만!
    봉고 드럼을 연주하는 파인만의 사진과 그가 그려놓은 그림들은 여러 방면에 소질이 많았던 파인만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내 줍니다. 하지만 그런 일차적인 의미로 우리는 파인만을 예술가로 부르는 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모습은 오히려 부차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파인만의 삶의 방식, 과학적 업적에 어려 있는 그의 끼를 발견했을 때 우리는 왜 파인만을 예술가로 부를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지독히 명예를 싫어했던 파인만은 물리학 얘기를 할 때면 상대가 누구든지 그 특유의 말발로 거침없이 대들고 또 받아줍니다. 그저 재미삼아 이런 저런 이론을 제안하고 실험을 해보곤 했는데, 바로 그런 것들이 실제적인 과학 이론으로 열매 맺곤 했습니다. 흥미위주 파인만은 정말 이 말 그대로 살았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일과 삶 모두를 즐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발견하는 즐거움
    "앞으로 40년 후 반도체 직접회로는 지금보다 1억 배 향상될 것입니다." 최첨단 미래형 컴퓨터 개발을 위해 테라믹(테라 비트 멀티 아키텍처 컴퓨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휴렛패커드(HP) 연구소의 양자과학연구부(QSR: Quantum Science Research)의 스탠리 윌리엄스 박사의 말이다. 지난 20세기가 마이크로(㎛) 기술에 따라 발전해 왔다면 21세기는 나노(㎚)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나노 기술에 엄청난 투자비를 쏟아 부으며 열을 올리고 있고, 미국도 국가 나노테크놀로지 연구소 (NNI)를 만들기 위해 연간 2억 5천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민간기업인 HP도 나노 기술 개발을 위해 이 프로젝트에 뛰어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담당자인 스탠리 윌리엄스 박사 이력에, 2000년도 파인만 프라이즈 (Feynman Prize)를 수상했다는 사실이 붙어있다는 사실이다.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의 권위있는 상에 파인만이라는 이름은 왠지 그의 히죽거리는 웃음만큼이나 장난기가 묻어 있는 듯하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 이 상엔 파인만의 장난기가 배어 있다. 1959년 12월 29일, 미국 물리학회 주최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파인만은 소형화의 미래를 설명한다. (6장 참고)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신에게 읽어주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핀 머리에다 적을 수 있는지를 이론적으로 따지는 걸 시작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평범하고 익숙한 소재로 보통사람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애쓰는 파인만의 재치로 출발해, 강연 끝 무렵 또 다른 재치로 연설을 마무리한다. 고교 경연대회를 열자는 것이다. 한 고등학교에다 핀 머리에 이거 어때?라는 글을 적어 보낸다. 그러면 그 고등학교에서 핀을 되돌려 보내며 이거 어때?라는 글 ㅇ에 다시 아직 멀었어라는 글을 써서 보내는 것이다. 그저 재미삼아 해보자는 것이다. 한술 더 떠 경제적 이득이 없어 참여가 미비할지도 모르니 자신이 상금을 걸겠다고 제안한다. 어떤 책 한쪽에 적힌 정보를 1/25,000으로 축소 기록해서 전자현미경으로 읽을 수 있게 한 최초의 사람에게 상금 1,000달러를 준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바로 파인만 나노테크놀로지 상 경연대회다.

    제목 사업을 했던 아버지는 파인만에게 제복을 입은 사람과 제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서로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가르쳤다. 그 가르침대로 파인만은 일생동안 권위와 명예를 거부하며, 아니 비웃으며 살았다. 격의 없이 토론을 하고 강의를 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우주비행사 여섯 명과 교사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챌린저 호 사고에 얽힌 관료주의의 올가미를 벗기는 데도 앞장섰다. (7장 참고) 로스앨러모스에서 행해졌던 엄격한 우편 검열의 허를 찌르고, 보안 제도의 허술함을 비웃는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3장 참고), 과학자들이 가져야할 가치관과 자세 (2, 4, 6, 8, 9장 참고)까지 파인만은 특별히 경계를 두르지 않고 자신의 호기심을 펼쳐 나갔다. 파인만의 무경계주의는 생물학이니 물리학이니 하는 학문적 구분까지도 거부한다. 과학세계에도 뿌리내린 관료주의는 파인만의 천성과는 도저히 타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의 허울만 뒤집어쓴 이른 바 사이비 과학도 철저히 거부한다. 남태평양의 한 원주민들은 관제탑 같은 오두막을 만들고 나무 조각 두 개로 헤드폰 같은 것을 만들어 쓴 채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비행기가 올 리가 없다. 현대식 비행기장의 겉모습만 따라했기 때문이다. (9장 참고) 과학이란 이름을 내걸고 과학행세를 하는 사이비 과학에 파인만은 평소에 보이던 여유와 장난기를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날카로움은 자신과 같이 진짜 과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여지없이 들이댄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파인만은 장난기를 잃지 않았다. 죽음이 덮쳐오는 순간에도 눈을 깜빡이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난 아직 죽지 않았어." 그렇다. 파인만은 아직 죽지 않았다.

    목차

    추천의 글
    편집자 서문

    1. 발견하는 즐거움
    2. 과학이란 무엇인가?
    3. 밑바닥에서 본 로스앨러모스
    4. 현대 사회에서 과학문화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5. 과학의 가치
    6. 바닥에서 풍부한 공간이 있다
    7. 리처드 파인만의 우주왕복선 챌린저 호 조사 보고서
    8.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
    9. 카고 컬트 과학 | 과학, 사이비 과학,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방법
    10. 하나 둘 셋을 세는 것만큼 쉽다
    11. 미래의 컴퓨터
    12. 리처드 파인만, 우주를 세우다
    13. 과학과 종교의 관계

    게제 허가에 대한 알림
    파인만이 지은 책들

    본문중에서

    <병렬 컴퓨터>

    첫 번째 주제는 병렬 컴퓨터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범용 컴퓨터들은 폰 노이만 (John von Neuman, 1903-1957 | 컴퓨터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헝가리 출신의 미국 수학자)이 설계한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컴퓨터는 자신이 자긴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커다란 기억장치와 모든 계산들을 수행하는 중앙처리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장치의 두 지점에 저장된 숫자들을 뽑아서 중앙처리장치로 보내면, 이 장치는 두 숫자를 더해서 기억장치의 새로운 지점으로 결과를 보냅니다. 이렇듯, 컴퓨터에는 쉬지않고 매우 빠르게 작업을 수행하는 중앙처리장치 하나와, 마치 엄청나게 빠른 서류함과 같은, 그리고 중앙 처리 장치에 비해 가끔씩만 사용되는 기억장치가 있습니다. 만약에 두 개 이상의 중앙처리장치가 있어 계산을 동시에 수행한다면, 작업이 더 빨라질 것은 아주 자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 중앙처리장치가 필요한 정보를 다른 중앙처리장치가 기억장치로부터 이미 읽어들이고 있다면, 상황이 매우 복잡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각 중앙처리장치의 작업이 서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개의 중앙처리장치를 병렬적으로 동시에 작업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의 연구는 ||^벡터 프로세서||^라고 부르는 대형 범용 컴퓨터에서 약간 진척을 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많은 데이터들에 대해서 똑같은 작업을 하고 싶을 때, 여러 중앙처리장치들을 사용하여 이러한 작업들을 동시에 수행하게 하는 것이죠. 기계번역 프로그램이 이러한 벡터 방법이 유용한 때를 스스로 판단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해서, 예전 프로그램을 새로 작성하지 않고도 병렬 컴퓨터에서 스일 수 있게 했으면하고 바라는 거죠.

    이러한 방법은 크레이 컴퓨터와 일본의 ||^수퍼 컴퓨터||^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너무 단순하지도 않은 방법으로서, 컴퓨터 여러 대를 일정한 형식으로 서로 연결하는 겁니다. 그런 다음, 각각의 컴퓨터들이 주어진 한 문제의 일부분씩을 해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각각의 컴퓨터는 독립적인 개체고 서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주도받을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런 방식은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카즈믹 큐브||^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활용은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 그런 컴퓨터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매우 간단한 중앙처리장치를 기억장치 곳곳에 아주 많이 배치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처리장치는 메모리에서 할당된 부분만을 다루고, 이들이 정교하게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을 이룹니다. 이런 예로서, MIT 대학의 ||^커넥션 머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64,000개의 처리장치를 가지고 있고, 각 16개의 처리장치가 하나의 단위로서, 다른 16개 단위의 처리장치와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연결될 수 있는 4,000개의 단위 개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정 매질 내에서 파동의 이동과 같은 과학 문제들은 병렬 계산 방법으로 매우 쉽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특정 순간에 매질의 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리적 현상이 단지 매질내의 주변 부분에 대한 압력과 응력에 대한 수치만 알고 있다면 국부적으로 계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질을 여러 작은 부분들로 나누어서 각각의 부분들에 대한 계산을 따로따로 병렬적으로수행하면 됩니다. 각 부분들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물론 각 부분들의 계산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종류의 수많은 문제들이 병렬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많은 양의 계산을 필요로 할 만큼 복잡하기만 하다면, 병렬 처리방식이 계산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적용은 과학 문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2년 전을 기억하십니까? 모두 병렬 프로그래밍이 어렵다고들 했지요. 이미 예전에 짜여진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병렬 처리 방식의 컴퓨터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작업은 너무도 어려워서 사실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은 틀렸던 겁니다. 이미 예전의 컴퓨터용으로자여졌던 일반 방식의 프로그램들은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계 구조를 염두에 두고 병렬 처리 방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완전히 새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전 프로그램들로 하여금 병렬 컴퓨터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새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상업적인 관점에서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반대도 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우 복잡한 프로그램은 과학자들 또는 상업적인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우수한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컴퓨터 공학을 즐기기 때문에,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서라도, 더욱 효율적이게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굳이 예견하자면, 우선은 가장 복잡하고 거대한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프로그램될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모든 이들이 조금씩 따라가기 시작해서, 결국 더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하겠죠. 어느 순간이 되서는 새 방식을 따르지 않고는 프로그래머로서 활동하는 것이 아마 불가능해질 겁니다.

    (11. 미래의 컴퓨터 | 254-257)

    저자소개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18.05.11~1988.02.15
    출생지 미국 뉴욕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42,740권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로 불리는 물리학계의 전설. 191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계획에 참여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코넬 대학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65년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파인만의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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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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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다. 다수의 소설과 어린이 책 외에 [글쓰기 수업] [소원을 이루는 기술] [전쟁의 역사] [아인슈타인 평전] [수학 재즈] [발견하는 즐거움] [주석 달린 셜록 홈즈]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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