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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선지서와 성경의 예언”, “음란한 아내를 얻은 호세아”, “이스라엘에 내려진 징계와 회복”, “교회 시대의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 “패역한 이스라엘의 모습들”에 관한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이래로 정선된 지식과 체계적인 강의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의 핵심 진리를 강의해 온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2021년부터 새로이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진행되는 강의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많은 성도들이 이번에 발간되는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통해서 그 강의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정통 교리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해설로서, 여타의 주석서들의 해설을 완전히 능가하며, 기존 성경공부 교재들이 제시하지 못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기에 가히 “성경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기존의 성경공부 교재들이 보여 왔던 선명하지 못한 해설과 모호한 영적 교훈이 전혀 없고, 정확한 성경 용어로 정확한 교리적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독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었던 〈성경〉에 관한 갈증을 즉시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강의 교재 형태가 아닌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자습서” 형태로 출간함으로써, 그동안 직접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성경공부의 기쁨”을 선사해 드리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 1 과 선지서와 성경의 예언 / 5
제 2 과 음란한 아내를 얻은 호세아(1장) / 15
제 3 과 이스라엘에 내려진 징계와 회복(2장) / 27
제 4 과 교회 시대의 이스라엘(3장) / 41
제 5 과 네가 나에게 제사장이 되지 못하리라(4장) / 47
제 6 과 나의 진노를 물같이 부으리라(5장) / 57
제 7 과 늦은 비와 이른 비처럼 오시리라(6장) / 67
제 8 과 에프라임은 뒤집지 않은 과자로다(7장) / 81

배교한 이스라엘에 내려질 심판의 경고
2.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거부하고, 「언약」을 위반한 이스라엘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나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번제보다 낫도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처럼 언약을 위반했으며 거기서 나를 거역하여 패역되이 행하였도다」(6:6,7). 본문 6절은 예수님께서 “두 번”(마 9:13; 12:7)이나 인용하실 만큼 중요한 구절로, 선지자 호세아가 사무엘상 15:22를 변형해서 인용한 것이다. 「주께서 번제와 희생제를 주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 보소서, 복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고, 경청하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나이다」(삼상 15:22). 그런데 “자유주의 학자 양반들(?)”은 본문 6절의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나니”라는 말씀을 예레미야 7:22와 결부시킨다.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냈던 그 날에는 번제나 희생제에 관해서 그들에게 이르지도 않았고 명령하지도 아니하였으며」(렘 7:22). 그러면서 레위기의 율법 전체가 다윗 이후에 다시 쓰였다고 믿는다. 그러나 레위기의 율법은 외적인 “의식법”뿐 아니라, 내적인 마음의 태도를 나타내는 “도덕법”까지 포함한다. 결국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의 의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이로써 겸손함 가운데서 주를 온전히 섬기게 하려는 데 있다(vs. 호 7:10). 그래서 “하나님의 자비”와 “번제”를 비교한 것뿐이다.
또한 본문 7절의 「사람들처럼」(like men)을 잘못 이해하면, 앞에 나오는 「그들」은 사람이 아닌 어떤 다른 존재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7절은 단순히 약속을 쉽게 저버리는 본성을 지닌 인간을 언급한 것뿐이다. 「그러나 너희가 사람들처럼 죽게 될 것이며 통치자들 중의 하나같이 쓰러지리라」(시 82:7). 이처럼 인간은 「악하고」(창 8:21, 욥 25:4), 「연약하며」(시 9:20, 욥 7:17), 「화해하지 않는」(딤후 3:3)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스라엘이 “사람들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것이다(민 14:34, 렘 11:10; 31:32, 겔 16:38, 59). 결국 “언약을 파기하고 위반”한 이스라엘은 그 죄에 대해 고스란히 돌려받게 될 것인데, 이후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깨고 그들을 박해할 것이기 때문이다(시 55:20, 단 9:27).
(76페이지에서)

2. 성적 타락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음행은 아담의 타락으로 영이 죽은 채로(엡 2:1) 태어나는 죄인이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로 인해 추구하는 자기만족적 행위이다. 성도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고 육신을 위해 계획하면서 세상과 친구가 될 때도 음행이 뒤따른다.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 4:4). 영적 음행이 육적 음행으로 귀결되는 것은 성도의 영적 음행에 음행의 영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성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신구약 성경에 성적 타락에 대해 경고하신다. 십계명의 마지막 계명에서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출 20:17)라고 경고하신다. 또 “레위기 18장”과 “레위기 20:7-21”에서 근친상간부터 동성연애, 수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성범죄를 경고하시며 대부분의 경우에 “사형”을 선고하셨다. 음행으로 처녀성을 잃어버린 소녀에게는 투석형이 선고되었다(신 22:21). 레위인 제사장은 창녀와 결혼해서는 안 되었고(레 21:7), 그의 딸이 창녀짓을 하면 불태워 죽여야 했다(레 21:9).
하나님께서는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성적 범죄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을 막는다고 경고하신다(고전 6:9,10, 갈 5:19-21, 엡 5:5). 천년왕국에서 땅을 유업으로 받아 통치하기 위해서는 이 마지막 때에 “음욕으로 가득 찬 눈을 가지며 죄로부터 단절될 수 없고, 견고하지 못한 혼들을 유혹하는”(벧후 2:14) “타국 여인”(잠 5장)을 경계해야 한다(잠 5장). 주님께서는 우리가 “타국 여인”에게 걸려들면 “명예”와 “재물”과 “건강”(일례로 “성병”에 걸림)을 잃고 한탄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잠 5:8-14).
(18페이지에서)

패역한 이스라엘의 모습 3. 어리석은 비둘기
「에프라임은 또한 마음 없는 어리석은 비둘기 같으니 그들은 이집트를 부르며 그들은 앗시리아로 가는도다.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내 그물을 그들 위에 쳐서 하늘의 새들처럼 잡아 내리고 그들의 회중이 들었던 바와 같이 내가 그들을 징계하리라」(11,12절). “어리석은 비둘기”로 묘사되는 북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꽤나 힘이 있다고 생각되는 주변 이방 민족이나 동맹국들에게 가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어리석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왕하 15:19,20; 16:7-9; 17:3,4 등). 그렇게 “엉뚱한 곳”에서 도움을 요청하다가 결국은 멸망하고 마는데, 그들 위에 그물을 쳐서 그들을 잡아 내리고 징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대로 된 것이다(12절, cf. 렘 16:16-18).
「그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이는 그들이 내게서 도망하였음이라. 멸망이 그들에게 있으리라! 이는 그들이 나를 거역하여 범죄하였음이라.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는데도 그들은 나를 거역하여 거짓말을 하였도다」(13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이다. 특히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하셨는데도(호 13:4, 출 6:6,7), 그들을 구속하신 하나님께 거역하고 거짓말을 서슴지 않았다.
(85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