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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확 펴자마자 느낄 수 있을 한 가지 생각.
“이거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인데?”
병원에 갈 때마다 늘 궁금했던, 인터넷에서 숱하게 찾아 봤던 통증질환에 관한 궁금증.

환문명답 시리즈 - 01

실제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만 쏙쏙 모아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꽉꽉 알차게 답해 드립니다.

이 책은 실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진료 상황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과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을 담았습니다. 의사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던 다양한 통증질환 관련 질문 68가지에 대한 Q&A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질문마다 전문가들의 명확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충분한 질문을 하지 못한 환자들과
시간 부족으로 충분한 답변을 하기 힘든 의사들의 고민을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통증질환 환문명답〉의 핵심 특징
1.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68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하면서 자신이 경험하는 통증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고, 어떤 통증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책에서 다루는 주사, 시술, 약물, 운동, 보조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인하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어떤 치료방법이 적합한지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통증에 관한 의료용어와 치료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의사와의 상담 시 책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질문을 준비하고, 더 자세한 설명이나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통증관리뿐만 아니라, 책에서 제시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운동방법을 실천하여 통증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책 내용을 통해 대상포진, 약물 복용, 시술 방법 등 특정 주제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고 해당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책을 만들기 전에 '몸이 아프면 다들 병원에 가겠지, 누가 이런 책을 읽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검색을 하는 모습이나 건강 관련 유튜브에서 구독자들이 남기는 건강에 관한 질문을 보면서, 이런 고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책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많은 질문을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제한된 시간과 여건으로 인해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의사들도 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적 제약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두 가지 고민으로 책에 담았습니다. 책은 실제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수집하고 선별하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직접 환자들에게 설명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답변을 담았습니다. 의학적인 용어들도 최대한 쉽게 풀어내어 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 어떤 정보를 신뢰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알고 싶은 필요한 정보만을 정제하여 제공함으로써 신뢰성과 정확성 있는 의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내가 찾은 검색 정보를 잊어버리고 또다시 찾는 번거로움이 없이, 이 책은 언제든지 펼쳐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지속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책만으로 통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통증을 더 잘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의학 지식으로 통증 없는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는 말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하여 4
일러두기 - 신경주사치료 용어 정리 12

1부. 내 몸의 통증, 괜찮은 건가요?

01. 응급실에 가야 하는 통증, 따로 있나요?
02. 퇴행성 변화로 생긴 통증, 치료가 가능할까요?
03. 골프(테니스) 엘보우 통증,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요?
04. 어깨나 무릎을 움직이면 두둑 나는 소리, 왜 그런 걸까요?
05. 무릎통증, 왜 생기는 걸까요?
06.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데 허리 때문에 그런가요?
07. 대상포진 증상과 후유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재발도 하나요?
08. 대상포진 주사치료, 몇 번 받으면 좋아지나요?
09. 대상포진 치료 중에 예방주사를 맞아도 괜찮을까요?
10. 대상포진 치료를 오래 받았는데 왜 계속 아프나요?
11. 통증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 CRPS, 완치가 가능할까요?
12. 차가운 손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을까요?
13. 항암제에 의한 통증, 항암을 마치면 사라지나요?

마취통증의학과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76

2부. 통증주사와 시술, 수술

01. 신경주사치료가 무엇인가요?
02. 신경주사, 자주 맞으면 해로울까요?
03. 신경주사치료 후, 얼마나 쉬어야 할까요?
04. 주사를 맞은 후 생기는 이상감각과 저림 증세, 왜 그럴까요?
05. 국소마취제, 잠깐 마취하는 건가요?
06. 다리가 아픈데 왜 허리에 주사를 놓나요?
07. 연골주사, 효과가 있나요?
08. 스테로이드 주사, 여러 번 맞아도 되나요?
09. 수술을 안 하고 싶은데 신경치료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10. 디스크, 신경주사치료로 줄어들까요?
11. 약물치료 없이 주사치료만 받아도 괜찮을까요?
12. 주사치료, 근본적인 효과가 있나요?
13. 주사치료의 효과,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14. 주사, 시술, 수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15. 주사나 시술, 얼마 간격으로 몇 번이나 받을 수 있나요?
16. 신경성형술, 효과가 좋다는데 받아도 되나요?
17. 수술 외에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18. 무릎에 물이 자꾸 차는데, 수술을 해야 할까요?
19. 시술 받은 허리가 또 안 좋아졌어요. 수술을 해야 할까요?
20. 나이 들면 척추수술이 어렵다는데, 미리 수술을 받는 게 나을까요?
21. 심한 허리통증, 수술만이 답일까요?

신경차단술은 어느 과에서 받아야 하나요? 180

3부. 검사와 약물

01. 피검사, 왜 하는 건가요?
02. 비싼 MRI, 꼭 찍어야 할까요?
03. 엑스레이 이렇게 많이 찍어도 되나요?
04. 아스피린 복용, 주사치료를 위해 끊어야 할까요?
05. 골다공증, 칼슘을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요?
06. 마약성 진통제, 중독되지 않나요?
07. 만성 통증,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08. 통증약인데 왜 항우울제, 항경련제가 들어있나요?
09. 진통제, 오래 복용해도 되나요?
10. 진통제를 혈압약이나 당뇨약과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11. 술, 치료받으면서 마셔도 되나요?

4부. 통증에 좋은 습관과 운동, 보조치료

01. 생활할 때 의자나 소파에 어떻게 앉는 것이 좋을까요?
02. 근육통 심한 일자목이나 거북목, C자형 커브 모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03. 목 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무엇이 있나요?
04. 팔을 들 때 어깨통증이 심한데 운동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05. 평소 허리에 좋은 자세와 좋지 않은 자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6. 허리 디스크에 좋은 운동, 무엇이 있나요?
07. 허리가 아플 때, 걷기 운동은 얼마나 하는 게 좋은가요?
08. 아픈 허리, 푹신한 침대가 좋을까요?
09. 허리통증이 있을 때 물리치료나 견인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10. 거꾸리 운동, 허리 디스크에 효과가 있나요?
11. 무릎이 아플 땐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12. 골프(테니스) 엘보우, 운동해도 되나요?
13. 갈비뼈 골절인데 언제부터 골프를 칠 수 있나요?
14. 시술 후 언제부터 샤워나 사우나를 할 수 있나요?
15. 시술 후 운동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16. 시술 후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도 되나요?
17. 아픈 부위 냉찜질이 좋은가요, 온찜질이 좋은가요?
18. 도수치료와 마사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19. 체외충격파, 효과가 있나요?
20. 목, 무릎관절에 보호대나 보조기 착용해도 괜찮나요?
21. 허리보호대나 복대를 계속 착용해도 되나요?

부록
1. 우리 동네 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찾기 334
2. 대한통증학회 YouTube 소개 335
3. 대한통증학회 제공 운동요법 336

“환자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오늘 아침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왜 이렇게 아픈지 알지 못해 답답했던 마음도, 평소
통증에 대해 궁금했지만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속내도, 의사에게 자세하게 듣고 싶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시원하게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과 잘못된 오해들을 의학적 근거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입장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적 언어로 풀어보았습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팔을 들어 올리거나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펼 때 어깨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무릎을 굽혔다가 펼 때에도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일들이 있으신가요? 특정 동작을 취할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면 특별히 통증을 느끼지 못해도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큰 통증이 없더라도 반복적으로 소리가 나면 진료를 한 번 받아보길 권합니다. 관절 주위의 인대나 힘줄이 부딪히거나 관절 안쪽에서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4. 어깨나 무릎을 움직이면 두둑 나는 소리, 왜 그런 걸까요?〉 중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또 다른 원인이 허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게 허리 때문이라니, 이게 무슨 뜻일까요? ‘허리 때문’이라는 말은 ‘허리 척추 질환’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 아니라 허리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요추관
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인 경우입니다.
〈1-06.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데 허리 때문에 그런가요?〉 중에서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물집이 무섭게 일어나거나 극심한 통증이 생겨도
초기에 잘 치료하면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그러나 피부 물집이 완전히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초기에 겪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이나 이상한 감각들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대상포진후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주목해야 할 것은 ‘대상포진후신경통’은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오래
가는 만성 통증질환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7. 대상포진 증상과 후유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재발도 하나요?〉 중에서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경우 오래 걸어서 종아리에 통증이 오면 무조건 앉아서 쉬어야 합니다. 하지만 종아리가 아프다고 계속 안 걸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면 아프지 않게 느끼는 시간 동안 나누어 걷습니다. 만약 20분 걸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15분씩 하루 세 번 걷는 방식입니다.
〈4-07. 허리가 아플 때, 걷기 운동은 얼마나 하는 게 좋은가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