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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 : 스티븐 허프의 음악에 관한 짧은 생각들

원제 : Rough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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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적인 콘서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가 선율처럼 써 내려간 문장들
음악가의 삶을 들려주는 가장 솔직한 언어가 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스티븐 허프가 『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60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하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콘서트 피아니스트’인 그는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으며 연주와 강의 사이에 틈틈이 글을 써 책을 내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20인’에 움베르트 에코, 재레드 다이아몬드, 올리버 색스와 함께 꼽힌 스티븐 허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사랑하는 현역 연주자로서 잘츠부르크, 모스틀리 모차르트, 에든버러, BBC 프롬스 등의 페스티벌에 25회 이상 초청받았고,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 뉴욕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케네디 센터 등에서 연주하였다. 디아파종 황금상과 그래미 상(최우수 실내악 퍼포먼스)을 수상했으며 그라모폰 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골드 디스크를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는 우리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임윤찬이 금메달을 차지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이자 참가자 필수곡 ‘팡파레 토카타’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젠체하지 않으며 쉬운 말들로 쓰인 그의 글에는 음악관, 교육관, 종교관이 가감 없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긴다. 공연 중의 에피소드,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의 (화려하지 않은) 생활, 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독특하고도 솔직한 소회,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종교인으로서의 고민 등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망라한 이야기들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음악에 대한 솔직한 언어로 이루어진 『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는 연주와 협연, 투어를 꿈꾸며 음악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악보와도 같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전문가가 들려주는 읽을거리 가득한 음악책으로 다가가고 새로운 에세이 독자들에게는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필집으로 찾아갈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음악의 존재 이유를 찾는 여정
클래식, 어쩌면 온전히 듣는 자의 것

거장 스티븐 허프는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음악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 누가 듣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되돌아가 책을 시작한다. 그는 오디션을 봤던 위그모어 홀과 교회를 연주 공간으로서 재조명하며 책을 열고 이어서 관객을 돌아본다. 클래식 음악이 모두에게 평등해야 함을 말하기 위해서다. “클래식 음악은 세대를 넘나든다. 시대를 초월하고, 만인 공통이며, 영원히 늙지 않는다.” 그러고는 사실 클래식 음악이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사회적, 경제적 배제의 논리가 존재하며 쉽게 즐길 수 없는 “노력이 필요한” 감상 활동이라는 것이다. 이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의 탓도 어려운 곡의 탓도 아니다. 그저 시차가 있을 뿐이다. 글에 그치지 않고 그 시차를 줄이기 위해 몸소 시차를 이겨내 가며 꾸준히 투어를 이어가는 저자의 실천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허프는 관객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클래식 연주회에 가는 것이 수동적인 경험이 아니며 관객이 공연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잇단 공연 취소에 좌절하지 않고 앨범 작업을 멈추지 않은 그의 노력은 음악의 존재 이유인 청자에게 응답하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음악과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서 비롯된 이야기
글 쓰는 음악가 스티븐 허프

『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를 통해 저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올 8월 한국에서 선보인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애틋한 감정에서 시작해 엘가와 종교, 베토벤과 카덴차, 디킨스를 떠올리게 하는 브람스의 음악, 슈베르트의 인간미 가득한 천재성, 보웬의 고집, 자유도 높은 몸푸의 음악, 바흐에 대한 기호, 쇼팽과 리스트가 불을 지핀 연주 기법의 영역, 재즈와 아시아 음악에 영향을 준 드뷔시, 글렌 굴드와 현대적 녹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를 타고 글로 연주를 계속한다. 책을 읽어나가면 스티븐 허프와 시즌 투어를 내내 함께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쉽고 명확한 단어 사용으로 솔직하고 소탈하며 매력 넘치는 그의 수많은 글들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왜 그를 “뛰어난 클래식 통역가”로 평가했는지 알게 해준다.
‘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는 팬데믹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녹음과 기고를 통해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그의 의지를 강조한 제목으로 원제 ‘Rough Ideas’에서 저자의 허락을 얻어 변주한 것이다. 음악의 존재 이유를 관객이라 말하며 음악의 가치를 인간성의 회복, 평등의 실현, 종교적 선과의 만남으로 보는 관점을 통해 우리는 연주뿐 아니라 글로도 유려하게 말하는 전혀 새로운 피아니스트와 만나게 된다.

한국을 사랑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한국 관객들에게 보내는 응원

친절한 태도와 주제를 망라하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하는 스티븐 허프는 2007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내한해 연주를 이어갔으며 통역이나 매니저 없이 활동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올 8월에는 대전시향, 창원시향과 협연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연주를 선보였다. 그런 그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따뜻한 답신을 보내왔다. 멋진 관객을 가진 한국에 큰 감사와 부러움을 전하는 내용이다.
“난 그냥 한국을 방문하는 게 좋다! 한국은 젊고 열정적으로 집중하며 훌륭한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최고의 관객들을 가지고 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음악을 통해서는 이 관객들과 함께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내가 연주할 때, 공연장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인터뷰에 임윤찬과의 인연에 대한 소회와 격려도 담아 보냈다.
“1라운드부터 윤찬 군의 연주가 너무 좋았고 항상 결선에 진출하길 바랐다. 그러고 나서 윤찬 군이 준결선에서 리스트를 연주했을 때, 나는 그가 진정으로 초월적인 경지에 도달했다고 느꼈다. 빠른 손가락의 영특함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가 리스트의 수사학, 시야, 성격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속도가 아니라 일종의 내면의 카리스마다.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훨씬 더 명확하게 보았을 때, 그것은 더 느린 걸음걸이로 나타났다.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위한 조언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가장 큰 위험은 그 나이대의 누군가가 탈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여러 번 일어난 일이다. 심지어 리스트도 너무 많이 일했기 때문에 콘서트를 떠나야 했다. 그리고 반 클라이번 자신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윤찬 군이 그가 찾고 싶은 것들을 발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길 바란다.
힘차게 첫 발을 내디딘 젊은 피아니스트는 이제 어디에서 무엇을 연주하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드문 호사다. 그리고 그의 앞날은 수십 년이나 남아 있다.”

추천사

안인모(피아니스트, 클래식 연구가)
읽는 내내 스티븐이 되어 연습을 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무대에 서고 음반을 녹음했습니다. 그의 철학적 단상을 따라가며 특히 피아니스트라면 공감할 일화들과 음악 전반에 대한 사유와 재치에 미소 지으며 읽었습니다. 명쾌하고 똑똑한 스티븐과 실제로 대화하는 듯한 한 줄 한 줄을 읽으며 어찌 즐겁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이 책은 저를 열정적으로 ‘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 끌어당깁니다.

목차

여는 말

토론장
무대 위로 한 번 더
스튜디오의 콘서트 피아니스트
음악과 음악가들에게
그리고 더
종교에 관한 짧은 생각들
생각의 끝에서

감사의 말

스티븐 허프: 디스코그래피 1985~2018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클래식 음악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 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세대 간에서도 그렇다. 그날 내가 캐나다에서 연주한 베토벤 협주곡은 200년 전에 작곡되었다. 아마 그날의 관객 중에는 100세가 다 되어가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공연이 끝난 뒤의 저녁 식사에서는 지휘자와 악장이 내게 자기 아기 사진을 보여주었다. 클래식 음악은 세대를 넘나든다. 시대를 초월하고, 만인 공통이며, 영원히 늙지 않는다.
_24쪽

사제가 될까 고민하던 시기에 나는 논쟁에서 이기기보다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매료되었다. 실제로 겸손과 인내, 사려 깊은 망설임으로 논쟁에서 패배하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방법일지 모른다. 나는 연주회에서 이러한 종교적 의미를 강렬하게 느낀다. 무대로 걸어 들어가면 관객을 대면한 뒤 몸을 옆으로 돌려 자리에 앉는다. 이때 관객 대부분은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며, 그들의 의견은 의자에 앉은 엉덩이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나는 나의 관객과 친구가 되고 싶다. 설교를 하거나 그들을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작곡가의 탁월한 목소리를 통해 모두가 논란과 갈등을 넘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직접 말을 건다면(어쩔 수 없이 내 말을 듣고 있어야 하는 관객에게 정치나 종교에 관해 연설하는 것은 언제나 설교일 수밖에 없다)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제거할 수 없는 분열이 생겨날 것이다.
_44쪽

운동선수와 비교해보자. 사람들은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에게 ‘뭐라고요? 또 훈련 중이라고요…? 하지만 이미 라켓 쥐는 법도 알고, 경기도 엄청 많이 치렀고, 지금 몸 상태도 좋잖아요.’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복잡한 작품을 다시 연주하는 것은 처음 그 작품을 배우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는다. 뛰어난 테니스 선수가 공을 쳐서 네트 위로 넘기는 방법을 잊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나는 처음 배우는 작품을 외워서 연주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노력이, 이미 아는 작품을 정말 ‘준비된’ 상태로 만들기까지의 노력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3악장 중간의 쏟아지는 32분음표를 익히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 음 하나하나에서 내가 원하는 음색과 형태, 균형감, 페달링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한 작업이다. 이것은 공개 수업에서 한 작품을 정확하고 탁월하게 연주한 학생에게 내가 가끔 하는 말이기도 하다. ‘훌륭해요. 하지만 이건 진짜 연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토대에 불과해요.’
_71쪽

클래식 음악은 거리를 두고 사물을 바라보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500년 전에 쓰인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면서 여전히 그 목소리가 현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곧 인간의 경험을 압축해 과거의 지혜와 열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과 같다. 게다가 일부 즐길 거리와 달리 클래식 음악은 현실 도피가 아니다. 연주회가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 오히려 작곡가와 함께 인간 존재의 가장 심오한 일부를 탐험한다. 음악은 우리를 치유한다. 음악은 진통제가 아니라 항생제다.
_98쪽

언제나 하루에 곡 전체를 연습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규모가 큰 소나타의 경우 화요일에 1악장을 연습하고 나머지는 목요일에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짧은 곡에서도 이 방법이 유용할 수 있다. 쇼팽 발라드 4번(그 어떤 피아니스트의 손에도 어려운 곡)을 연주한다고 하면, 하루에 마지막 세 페이지 정도만 연습한다. 특히 어려운 지점에 집중해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한 시간 정도 연습한 뒤, 옆으로 치우고 다른 곡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러면 연습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압도되지 않을 수 있다. 까다로운 코다를 맥락에서 떼어내 신중하게 연습하면 조명이 무대를 환히 밝히고 마이크가 피아노 옆에서 코를 들이밀고 있을 때 더 안심될 것이다.
_166쪽

리스트가 19세기만큼이나 20세기의 음악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프란츠 리스트가 태어난 지 200년이 넘었다는 문장은 오타를 친 것처럼 보인다. 하프시코드의 울림 속에서 태어난 리스트는 현대 피아노의 등장과 발전에 가장 큰 영감과 영향을 준 인물이었다. 여러 곡이 뒤섞인 연주회 프로그램에서 피아니스트가 한 곡 정도만을 연주하던 세상에서 자라난 리스트는 결국 피아노 리사이틀(그가 만들어낸 말이다)이라는 것을, 저녁 내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열렬한 관객을 옆에 두고 무대 한가운데에서 연주하는 스타 피아니스트를 발명했다.
가장 훌륭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던 리스트는 늘 다른 작곡가의 음악을 자기 연주회 프로그램에 넣었다. 옛날에는 작곡가가 대개 자기 음악을 연주했고 그렇지 않은 곡은 아예 연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는 경향이 있는데, 동료들을 향한 관대함이라는 면에서 리스트에 필적하는 사람은 드물었고 리스트를 넘어서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_268쪽

오페라하우스 옆을 수없이 많이 걸었지만 내가 변했다는 느낌(일시적인 기분일지라도)이 들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동안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이 건물을 바라보았고, 태양과 구름이 이동하면서 타일의 빛깔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차갑고 간결한 윤곽을 손으로 여러 번 쓸어보았고, 대기실과 카페테리아에서 수십 번 항구를 내다보았다. 오페라하우스는 탁월한 건물이 거의 독보적으로 유레카의 순간을 반복해서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건물들은 자신이 위치한 공간으로 시간을 확장한다. 그림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둘러싼 공기를 밀어낸다. 건물과 관계가 가장 가까운 조각조차도, 아무리 무겁고 거대하더라도, 어떻게서든 위치를 옮길 수 있다. 조각은 어느 장소에 내려놓을 수 있지만, 건물은 자신이 곧 ‘그 장소’다.
_353쪽

신은 죽음을 허락한다. 신이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매초 수많은 폐가 호흡을 멈추고 심장이 박동을 멈추며 필수 장기가 위축되고 부패한다. 우리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삶을 연장하고 싶어 하고, 신은 천국에서 파멸을 가리킨다. 가끔은 이러한 신의 행위가 완전히 제멋대로에 무작위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잔혹한 우연의 세계다. 그러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신을 믿는다면, 우리의 상상보다 더 거대한 규모로 죽음을 다루는 신 또한 받아들여야만 한다. 신의 핵심에는 학살의 블랙홀이 있다.
_413쪽

예술의 방백, 영원히 이어지는/ 음악과 그 밖의 것들의 대화.
_4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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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븐 허프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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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60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세계를 누비며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으며 연주와 강의 사이에 틈틈이 글을 써 책을 내는 작가이기도 하다. 임윤찬이 우승한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필수곡인 〈팡파레 토카타Fanfare Toccata〉를 작곡했다. 2022년 8월에는 내한해 대전시향, 창원시향과 협연하였다. 자주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통역이나 매니저 없이 활동을 할 정도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음악가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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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현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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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뒤 지금은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식사에 대한 생각》,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결혼 시장》, 《이등 시민》, 《팩트의 감각》, 《미루기의 천재들》, 《분노와 애정》, 《화장실의 심리학》, 《여성 셰프 분투기》, 《뜨는 동네의 딜레마, 젠트리피케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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