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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48인의 대중지성이 쓴 나의 고전 이야기, 고전이 바꾸어 낸 나의 삶 이야기!

    공부공동체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의 학인들이 저마다 꼽은 '인생 고전'을 들고, 어떻게 이 고전과 만나게 되었는지, 이 만남이 자신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었는지 이야기하는 책. 오래된 미래인 동양고전 장자와 주역, 맛지마니까야와 법구경 등의 불경은 물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등과 프랑스의 현대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의 안티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들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고민이 펼쳐진다.

    목차

    책머리에 - '대중지성'의 시대를 향하여 - 고미숙

    1부 불안을 떨치게 해준 고전
    법구경 - 생사를 넘어 자유로워지리 - 안혜숙
    장자 - 내 나이가 어때서! - 고혜경
    장자 - 나의 삶 안녕한가 - 배서연
    도덕의 계보학 - 명랑한 중년을 위해 - 최소임
    비극의 탄생 -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존재가 돼라 - 성승현
    안티 오이디푸스 - 내가 완벽하려 했던 이유 - 강지윤
    안티 오이디푸스 - '짝짓기'로서 존재하는 삶 - 이호정
    천 개의 고원 - 얼굴을 지워라! - 김지숙
    산시로 - 생명본위(生命本位)로 산다는 것 - 이소민
    그리스인 조르바 - 자유를 원한다면 조르바처럼 - 한정미
    열하일기 - 나의 [열하일기] 실패기 - 남다영

    2부 질주를 멈추게 해준 고전
    장자 - 쓸모없음의 큰 쓸모 - 이경아
    유식30송 - 고집불통 망나니 들여다보기 - 이기웅
    도덕의 계보학 - 슈퍼우먼, 도덕을 묻다 - 윤순식
    안티 오이디푸스 - 가족 극장 영구폐쇄 사유서 - 이한주
    안티 오이디푸스 - 우리 모두가 파시스트였다! - 이성남
    안티 오이디푸스 - 참을 수 없는 '도주'의 절박함 - 한은경
    이옥 전집 - 이옥, 내 마음을 흔들다 - 권현숙
    회남자 - 리셋! 소유에서 소통으로 - 박장금
    금강경 - [금강경], 나(我相)를 비추는 거울 - 이여민
    맛지마니까야 - 참을 수 없는 번뇌의 무거움 - 수정
    맛지마니까야 - 감각적 쾌락, 집착에서 깨달음으로 - 이윤지

    3부 관계의 출구를 열어 준 고전
    동의보감 - 버거킹 남, 몸에 대한 여행을 시작하다! - 문빈
    동의보감 - 나 혼자 '못' 산다! - 문명
    전습록 - 사심을 내려놓으면 열리는 길 - 이윤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연민으로부터 날아오를 힘 - 한승희
    도덕의 계보학 - 니체에게 배우는 시월드 대처법 - 김보연
    안티 오이디푸스 - [안티 오이디푸스]를 '만나다' - 박소담
    안티 오이디푸스 - 성(聖)가정으로부터 탈주하라 - 신혜정
    안티 오이디푸스 - 더 넓은 짝짓기의 세계로 - 김석영
    홍루몽 - 사랑 불능의 시대, 여성성이 필요해 - 김희진
    슬픈 열대 - 동일성에서 차이로 - 김영미
    외침 - 공무원에게 외침 - 이문희
    숫타니파타 - 쇠철방에서 나온 사자 - 김주란

    4부 공부로 나가게 해준 고전
    티벳 사자의 서 - 아버지가 준 선물 - 정지원
    전습록 - '사심'에서 '양지'로 - 한성준
    전습록 -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 포획작전 - 원자연
    천 개의 고원 - 나는 지금 '글쓰기'로 도주 중이다! - 고영주
    안티 오이디푸스 - 각자의 목소리로 노래 부르듯 철학하기 - 이세경
    말과 사물 - '당연히'와의 결별 - 전현주
    모비딕 - 사악한 책, [모비딕] - 오찬영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의 역겨움, '차라'의 가르침 - 안상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중년들이여, 다르게 살아 보자! - 송형진
    주역 - 춤 한판의 이치도 그 안에 있었네 - 김연정
    주역 - [주역], 내가 찾던 '매직아이' - 오창희
    동의보감 - 스토리로 읽는 [동의보감] - 박정복
    마음 - 인간을 이해하는 일 - 최희진
    유식30송 - 선정과 지혜로 들어간 둘 아닌 세상 - 장현숙

    본문중에서

    "대체 왜? 왜 꼭 글을 써야 하지?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그 정도면 사는 데 지장 없잖아?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질문들이다. 이제 답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써야 한다! (......) 이제 지성의 장벽, 제도의 권위는 사라졌다. 누구든, 언제든 마음껏 접속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는 건 과연 누가, 어떻게 그 정보들을 활용하여 지성을 창조할 수 있는가에 있을 뿐이다.
    지성의 창조, 그 핵심은 글쓰기다. 글이 곧 말을 낳고, 말이 곧 글을 낳는다. 말과 글이 갖가지 정보가 되어 세상에 흘러넘친다. 그 범람하는 말과 글이 일용한 양식이자 세상을 이끄는 비전이 된다. 그 양식과 비전을 주도하는 집단적 주체, 그것이 바로 대중지성이다. 그러니 읽고 듣고 토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써야 한다!"
    ('고미숙, [책머리에- 대중지성의 시대를 향하여]' 중에서)

    "60대, [장자]를 다시 만났다.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남들처럼 살아 보려고 나름 애를 썼는데 나만 모든 일이 어긋나는 것 같았다. 아들, 딸과는 종종 삐걱거렸다. 아파트를 팔고 나면 값은 숨차게 올랐다. 남편은 고맙지만 맘에 안 들었다. 짜증과 허무가 동시에 밀려왔다. 생각의 전환은 시도하지 않고 자기연민에 빠졌다. 기억을 곱씹으며 '네 탓'도 했다. 이렇게 자신을 들볶는 와중에 감이당을 만났다. 여기에서 삶을 해석하는 다양한 층위의 담론들을 만났다. '남들처럼 살려고' 했지만 그것이 안 돼 슬펐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중지성과정을 신청했다. 여기의 [장자]는 예전의 [장자]가 아니었다. 상품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던 내가 조금씩 보였다. 자기 삶의 해석을 세상의 척도에 맞추느라 괴로워하는 자신이 보였다"
    ('고혜경, [장자- 내 나이가 어때서]' 중에서)

    "그동안 여러 텍스트들을 읽었지만 이런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된 것은 [천 개의 고원]을 만나면서였다. 보다시피, 나는 나를 중심으로 놓고 모든 것을 대상화하면서 재단하고 있다. 나를 빛나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말이다. 이것을 들뢰즈와 가타리는 '흰 벽(뺨)과 검은 구멍(눈)'이라는 '얼굴성'으로 설명한다. '얼굴'이란 타인에게 나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표정을 통해 내가 드러나는데 이는 '얼굴성'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내 안의 확고한 관념을 흰 벽에다 적어 놓고서는 그것에 맞춰 사람들을 줄 세우고, 그런 다음 검은 구멍 안으로 빨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남편, 공부, 감이당은 yes! 깡패, 아토피, 불구는 No!'라는 식으로. 동일화하거나 배제하는 것, 이것이 '얼굴성'이가진 실체이자 폭력이다."
    ('김지숙, [천 개의 고원- 얼굴을 지워라!]' 중에서)

    "이옥의 글을 통해 내 모습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20년간 거대한 이상을 쫓아가느라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작은 감정들을 억누르고 외면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니 억눌린 감정은 뭉쳐서 분노로 표출되어 내 몸을 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뭉치고 막힌 감정은 같은 패턴의 삶을 반복하게 만들었다. 다른 세계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었다. 지금 마주치는 것들과 섞여서 이전과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것, 그것이 곧 다른 세계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내가 이옥의 글을 읽는 이유는 미물인 벌레까지도 살아서 꿈틀거리게 하듯,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들고 스며들어 나를 한 뼘씩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권현숙, [이옥 전집- 이옥, 내 마음을 흔들다]' 중에서)

    "[맛지마니까야]의 주옥같은 가르침들 속에서 붓다는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를 넘어서 고요하고 청정한 자유로움의 경지에 이르는 깨알 같은 수행의 방편들을 제시한다.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충만한 기쁨의 상태에 머물렀던 붓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감각적 쾌락에 의지하며 일시적 만족과 불만족의 순환을 계속할 것인가? 붓다가 말하는 다른 차원의 기쁨으로 가는 길을 배워 볼 것인가?"
    ('이윤지, [맛지마니까야- 감각적 쾌락, 집착에서 깨달음으로]' 중에서)

    저자소개

    고미숙(Ko Mi-Soo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정선
    출간도서 46종
    판매수 51,523권

    고전평론가. 지식인 공동체 [수유+너머]를 거쳐 현재는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열하일기][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몸과 인문학][고미숙의 로드클래식][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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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인의 대중지성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강지윤, 고영주, 고혜경, 권현숙, 김보연, 김석영, 김연정, 김영미, 김주란, 김지숙, 김희진, 남다영, 문명, 문빈, 박소담, 박장금, 박정복, 배서연, 성승현, 송형진, 수정, 신혜정, 안상헌, 안혜숙, 오찬영, 오창희, 원자연, 윤순식, 이경아, 이기웅, 이문희, 이성남, 이세경, 이소민, 이여민, 이윤지, 이윤하, 이한주, 이호정, 장현숙, 전현주, 정지원, 최소임, 최희진, 한성준, 한승희, 한은경, 한정미

    기획 고미숙 [기타]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정선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에 속한 작은 광산촌에서 자랐다.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가난했지만 ‘공부복’은 많았던 셈이다. 다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이다. 지난 십여 년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남산강학원](kungfus.net)과 [감이당](gamidang.com)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감이당]의 모토는 몸·삶·글의 일치다.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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