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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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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비참했던 1950년대 영국,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이라고 불렸다. 지금 우리사회는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와 절망으로 가득하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들이 영국의 ‘성난 젊은이들’처럼 모였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처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성난 인문학’의 본질은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종내에는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수림 인문학 강좌’의 결과물인 이 책에서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등 여덟 명은 오늘과 같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성찰한다.

《맹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동물농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처럼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을 통해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그리고 분노하게 한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말한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이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은…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들이 무기력한 내 인생에 선사하는 ‘분노’의 인문학!


이 사회는 산업구조조정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치솟았다.
이 사회는 중류 계층이 붕괴하면서 경제·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이 사회는 사회 부조리가 극에 달했다.
이 사회는 경제 침체에 빠져들었다.
이 사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사회’는 1950년대 영국이다. 절망이 사회를 지배했을 때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John James Osborne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Angry Youngman’이라고 불렸다.
그럼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하고 절망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가 젊은이들과 함께 분노한다. 분노할 줄 안다면, 당신은 젊은이다.
이 책의 인문학자들은 말한다.
“현실은 절망적이다. 하지만 당신 책임은 아니다.
절망은 의지와 적응의 문제가 아니다. 자기계발은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힐링은 사기였다. 치료 대상은 당신이 아니라 사회다.”
이 책은 고전 탐구나 정신 수양의 인문학이 아니다.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것. 이것이 성난 인문학의 본질이다.
상실과 무력감 속에 사는 우리를 위해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 8인이 모였다.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면 우리 내면의 솔직한 욕망과 상처, 세상의 부조리와 진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절망하고, 절망을 넘어 분노할 수 있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다.

“세상이 이토록 뒤숭숭한데 인문학이 다 무슨 소용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 때이다.


세월호 참사, 22사단 GOP 총기난사사건, 28사단 김 일병 사망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세상이 뒤숭숭하다. 이런 때에 인문학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럴 때일수록, 공동체가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의 순간일수록 인문학의 도움이 절실하다. 바로 지금이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순간이다. 사람이 사람 목숨이 아니었던 춘추전국시대에 저 찬란한 제자백가 사상이 꽃을 피웠고, 총알과 포탄이 날아간 후 전후 예술이 시대를 수놓았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선보이는 ‘난세의 인문학’

수림문화재단이 주최한 ‘공명共鳴’ 인문학 강좌는 자기계발이나 감정 힐링을 넘어, 인간의 불안과 욕망을 조명했다. 나아가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인문학 명강의였고 매회 좌석이 꽉꽉 들어차는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맹자》, 《순자》를 비롯한 제자백가의 사상과 《파우스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서양 문학, 《구운몽》과 한국 현대시 등 한국 문학이 어우러진 강의는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로쟈), 정병설, 정여울 등 우리시대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강단에 섰다.

강신주가 절망에, 정여울이 불안에, 이현우(로쟈)가 자유에, 노명우가 인간성에 거는 인문학의 미래

철학자 강신주는 “인문학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우리를 해체한다. 그걸 감당하는 사람은 철학적이다. 힘들지 않겠는가? 그래도 인문학을 공부하겠는가?” 하고 묻는다. 가장 차가운 진실에 직면하면서까지 인간과 진실을 마주 볼 용기가 있는지 묻는다. 정여울은 “악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더 악해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악을 품지는 말되 분노할 줄 알라”라고 말한다. 이현우는 “자유가 우리를 평등으로 이끌지만, 그 과정에서 혹독한 고난이 도사리고 있다”고 충고한다. 노명우는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이 될 수 있고, 비인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들은 모두 좀 더 따사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학을 하고, 철학을 하고, 비평을 한다. 이들은 ‘성난 젊은이’들에 다름이 아니다. 이들은 인문학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와 욕망, 절망과 분노가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맹자》, 《순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감정 독재》, 〈광인일기〉, 〈분신〉 등에서 인간의 욕망과 절망을 규명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들을 적나라하게 해체하면서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찰케 한다.
2부에서는 《동물농장》, 《리시스트라테》,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이것이 인간인가》, 《구운몽》, 《별 방랑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등에서 나타난 부도덕한 사회와 인간 그리고 소외와 극복을 살펴본다.
1부와 2부의 작품들은 모두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이다.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절망하게 하면서 곧 분노하게 한다. 동서고금을 모두 아우르는 고전의 향연이자 절망과 분노의 협연이다. 인문학을 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목차

서문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1부
강신주 - 시대의 이름, 절망
절망의 끝에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우리는 언제 희망을 끊는가
‘머릿속의 절망’과 ‘실제 절망’은 다르다
진짜 절망을 뚫고 나온 사람의 힘
절망의 바닥까지 내려가라
위기에서 진실을 만난다
세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생각한다
진실을 말하기, 파르헤지아
가장 위대한 진실의 시간

이현우 - 자유가 낳은 괴물, 욕망
욕망의 화신, 파우스트
무한한 욕망 추구와 실패
욕망의 탄생 조건
농민의 개성도 19세기에 와서야 발견
[광인일기] 속의 대등욕망
[분신] 속의 대등욕망
분신의 의미
학습된 욕망과 불안과 광기
욕망을 닮은 불안

고미숙 - 욕망의 지도, 운명
성욕을 위해 자본이 필요하다
열정 중독을 강요하는 사회
포르노보다 더 포르노 같은 멜로
신체와 존재의 간극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불안
몸에 대한 탐구, 에로스
철학과 의학, 윤리와 신체는 한 몸이었다
운명이란 몸에 새겨진 운명의 지도다
재물과 쾌락의 야합이 부러운가
열정 강요는 폭력이다


강준만 - 감정독재의 본질, 증오
생각 없이 내지르고 보는 ‘행동편향’
한국 정당민주주의의 현실
경멸하기 전에 이해하자
정치적 쏠림이 남는 장사인 사회
정신분열증에 걸린 유권자들
‘지위 신드롬’과 ‘싸가지 없는 진보’
‘초강력 일극주의’의 비극
‘승자 독식’과 ‘속도주의’
연고주의와 미디어 당파주의
힐링은 사기였다
증오의 소용돌이


2부
정여울 - 끝없는 불안과 싸우는 당신을 위한 노래
악에 맞서기 위해 우리도 악해져야 하는가
우리를 희망으로 이끌었던 자들 세상이라는 거대한 낙하산의 구멍을 매일같이 꿰매는 사람들
평범한 이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힘, 분노
거대한 낙하산을 한 땀 한 땀 꿰매는 사람들
아테네 여성들의 섹스 보이콧
잃어버린 신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세상을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사람들
그대, 씨앗만은 팔지 마라
타인의 슬픔을 살피는 것이 곧 나의 슬픔을 치유하는 길이다
철학은 지옥에서라도 삶을 가꾸려는 자의 것이다

문태준 - 물질적 욕망을 무화시키는 시적 상상력
연기의 이치
우주적 상상력과 무위에 대한 사유
〈꽃〉 〈지구 생각〉 〈그냥 둔다〉 〈구름층〉 〈얼마나 좋은가〉 〈마차가 있는 풍경〉 〈예쁜 꽃〉 〈대추 한 알〉 〈새해 첫 기적〉 〈남향집〉 〈설산 가는 길 2〉 〈속도〉 〈햇빛 냄새〉 〈소를 웃긴 꽃〉 〈이 시 간에 이 햇살은〉 〈드로잉 8 ?대치對置〉


정병설 - 환상으로 절망 넘기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절망 속의 환상
《별 방랑자》의 감각 죽이기
이면과 본질 읽기
《구운몽》 제대로 읽기
《구운몽》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비운의 여인 진채봉
진채봉과 양소유의 슬픈 엇갈림
치유하는 상상의 힘
환상으로 고통 넘기

노명우 - 그래도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불안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오디세우스형 인간이 몰락한 한국 사회
가치 체계가 사라져버린 싱크홀 시대
마지막 남자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
사회문제의 개인화
세속화된 변신론을 경계하자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본문중에서

강신주, [시대의 이름 절망]
진실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라 목도해버리는 겁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진실이 눈앞에 나타났어요. 어떡해요? 진실은 안 본다고 안 보는 게 아니에요. 이 사회가 억압적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거예요. 진실을 알아버린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동하는 겁니다.
내가 진실을 직시하는 가장 위대한 시간은 절망과 위기의 순간입니다. 제1,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현대철학의 새로운 흐름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등 위대 한 철학자가 나타나죠. 위대한 철학은 항상 전쟁과 위기 속에서 탄생합니다. 인문학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아요. 우리를 해체합니다. 그걸 감당하는 사람은 철학적입니다. 힘들지 않겠어요? 그래도 인문학을 공부하시겠어요?
-본문 49쪽

이현우, [자유가 낳은 괴물, 욕망]
인간에게 욕망이란 무엇일까요? 욕구와 구분지어 말씀드리자면, 욕망은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과잉으로 보입니다. 욕구가 적응이라면 욕망은 과잉 적응, 혹은 적응의 부작용이
나 오작동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문화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남들이 가진 욕망도 모방하고 학습하는 것이죠. 불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욕망과 불안은 곧잘 짝이 되기도 합니다. 불안은 공포와 조금 다르지요. 공포는 대상이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폭력에 대한 공포, 지진에 대한 공포처럼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 불안은 구체적인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구체화될 수 있으면 공포입니다. 불안이 그렇게 한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욕구와 욕망의 차이는 공포와 불안의 차이에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불안은 상당히 인간적인 개념입니다.
-본문 79쪽

고미숙, [욕망의 지도, 운명]
“열정을 가져! 꿈은 이루어져!” 이 말은 결국 성공하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때 성공 기준은 바로 화폐의 액수에 있습니다. 열정이라고요? 큰 꿈을 품으라고요? 이건 굉장히 폭력적인 말이에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왜 모든 꿈이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등 꼭 특정 직업으로 이루어져 있냐는 거죠. 지혜로운 현자가 되겠어,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하는 사람이 될 테야, 우정의 달인이 되고 싶어. 이런 건 왜 꿈에 들어가지 않는 건가요? 전 세계를 떠돌면 서 자급자족하고, 매 순간 사랑을 하고, 계절이 바뀌면 또 어디론가 떠나는, 그런 꿈은 안 되나요? 그럼 불안해서 어떻게 사냐고요? 그렇습니다. 역시 불안이 문제입니다.
-본문 119쪽

강준만, [감정독재의 본질, 증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희망적인 이야기를 20년 넘게 반복했는데, 그럼에도 무엇 하나 좋아지지 않고 악화만 되었는데, 사기를 계속 쳐야 하나요? 제가 꿈꾸는 것은 이것입니다. ‘비무장지대를 넓혀나가자.’ 여기서 말하는 비무장지대는 승자 독식의 이전투구가 벌어지는 영역에서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영역과 분야입니다. 즉, 이념과 정치적 노선의 투쟁에서 벗어난 그런 분야를 넓게 확보하자는 겁니다.
-본문 154쪽

정여울, [끝없는 불안과 싸우는 당신을 위한 노래]
얼마 전에 한 강연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세상이 뒤숭숭한데, 인문학이란 이런 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실은 나 또한 가장 혹독하게 자문하고 있는 바로 그 화두였지요. 철학과 역사와 문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세상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바로 그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가 극도의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야말로 가장 인문학의 도움이 필요한 시간,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여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이 힘드니 공부가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렵기에 공부가 더욱 절실한 때였습니다.
저는 그분께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시름에 빠져 고통의 끝이 보이지 않는 바로 이 순간이야말로, 철학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본문 200쪽

문태준, [물질적 욕망을 무효화시키는 시적 상상력]
요즘 한국 시에서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사유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문명 비판시가 등장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물화되고 속화되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함민복 시인이 그런 작업을 했고, 최승호 시인, 황지우 시인, 작고한 오규원 시인 등이 그런 시들을 썼습니다. 조금 미리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물질을 이기는 시적 상상력, 욕망을 이기는 시적 상상력으로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요즘우리 시에서 나타나는 유기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211쪽

정병설, [환상으로 절망 넘기]
키워드는 ‘절망과 환상’입니다. 이들에게 환상으로 절망을 넘으라는 말은 차마 꺼낼 수조차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절망의 상황이 천년만년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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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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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연세대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주로 고대 중국의 사상사, 즉 제자백가의 사유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제자백가를 통해서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유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근에 그는 중국 고대 철학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 제자백가의 사상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연세대, 경원대, 인천대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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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康俊晩)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60105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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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이자, 사회학자, 언론인자, 대학교수이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콘신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한겨레를 비롯한 각종 신문, 잡지, 언론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인문 · 사회 · 정치 · 문화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평생의 작업으로 '한국 생활사'를 꿈꾸고 있으며, 지금까지 축구, 전화, 바캉스, 도박, 선물, 성형, 목욕, 입시 등 40여 가지 주제에 대해 써온 글을 계속해서 단행본으로 엮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화의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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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0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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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평론가. 1960년 강원도 정선군 함백 출생.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덕분에 강연과 집필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감이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감이당은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문의 역학'을 탐구하는 '밴드형 코뮤니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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