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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두 세계의 싸움,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선택]은 1.어느 길에 서 있는가 2.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3.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삶 등 3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원받은 성도가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목회자는 성도를 어떻게 인도해야 할지 깊이 있게 가르쳐 주는 신앙 가이드북. 사울과 다윗, 가룟 유다와 베드로, 바리새인과 세리 등 친숙한 성경 인물을 중심으로 ‘율법과 은혜, 저주와 축복, 생각과 믿음’ 등 서로 부딪치는 두 세계들을 저자 특유의 간결하고 쉬운 설명과 예화 등을 통해 읽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신앙의 길을 제시해 준다.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마음의 자세, 구원의 길,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시며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신앙의 여러 영역들이 깊고 쉽고 투명하게 책 속에 펼쳐진다. 신령하고 순전한 말씀이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의 방향을 잡아주고, 성도들에게는 신비로운 믿음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게 해준다.

어느 길에 서 있는가?
1. 선택
2. 저주의 방과 축복의 방
3. 구원과 멸망의 분기점
4. 패망한 유다를 살리는 유일한 길
5. 당신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6. 열매 맺는 삶을 살려면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7.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구원의 기회를 주신다
8.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9. 노아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의를 보시고
10. 주님밖에 소망이 없을 때에라야
11. “나사로야, 나오라!”하신 예수님이 오셔야
12. 최종 확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삶
1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
14.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친히 이루셨다
15. 일주일 후 저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볼 거야
16. 감사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농부, 하나님
17. 자기를 높이는 사탄의 말을 거부하라
18.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19. 신앙은 생각할 때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20. 그 말씀을 듣고 내 마음으로 살지 않기로 했다

탕자에게는 두 집이 있었다. 하나는 돼지우리요, 하나는 아버지 집이다. 탕자는 두 집 가운데 어느 집에서든지 살 수 있었다. 돼지우리에서 살든지 아버지 집에서 살진 소를 먹으면서 살든지, 선택은 탕자가 하는 것이다.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성도 두 가지의 성이 있었다. 배가 고파서 자기 아이를 삶아 먹는 비참한 사마리아가 있는가 하면, 양식이 풍성한 사마리아가 있었다.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살 수도 있고 아버지의 집에서 살 수도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두 길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1장 [선택] 중에서

나오미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 두 개의 방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나는 저주의 방이고, 하나는 축복의 방이다. 저주의 방 안에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저주를 피할 수 없고, 반대로 축복의 방에 들어가면 놀고 있어도 축복에 잠길 수밖에 없다.
저주의 방에는 어떤 사람이 들어가고, 축복의 방에는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가? 신구약 성경 66권에 보면 아주 분명히 나타나 있다. 인간은 죄를 짓고 악을 행한 추하고 더러운 존재다. 그런데 자신이 행하는 모든 것이 죄악이요 그 결과가 저주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가 선을 행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저주의 방에 머물러 있는 이들이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 -2장 [저주의 방과 축복의 방] 중에서

죄를 뉘우치고 괴로워하고 고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마음의 집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자리를 잡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가 아무리 지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고 괴로워하고 각오해도 우리 마음의 집에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지 않으면 즉시 사탄이 음탕한 생각, 도박하고 싶은 생각, 술 마시고 싶은 생각, 거짓된 마음 등을 넣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 마음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5장 [당신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중에서

하나님이 노아에게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하시며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노아에게서 의를 발견하셨다. 노아 마음에 있는 그 의는 원래 노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이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니까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의도 함께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나님은 노아 마음 안에서 그 의를 발견하신 것이다. -9장 [노아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의를 보시고] 중에서

예수님이 무덤에 들어간 나사로를 그냥 살리신 것이 아니다.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은 죽음과 싸워서 죽음을 이기셨다. 죽음이 예수님께 항복하고 자기 손아귀에 있던 나사로를 내놓은 것이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을 때, 예수님이 그 병을 이미 이기셨기 때문에 병이 38년 된 병자를 어쩔 수 없이 놓아 주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자를 보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셨다. 다시 죄를 범치 말라는 말은, 간음한 여자보고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네 마음을 끌고 다니던 음란한 죄악을 내가 이미 처리해 놓았다. 네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해놓았다. 그러니 너는 가서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이다. -11장 [“나사로야, 나오라!”하신 예수님이 오셔야] 중에서

하나님은 부족하고 형편없는 사람들을 고쳐서 위대한 인물로 만드셨다. 하나님은 현재 우리보다 뛰어나고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선택하셨다. 그래야 우리가 보고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아브라함이나 노아나 야곱 같은 성경 속 인물들을 완벽하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마음에 그려놓는다. 그리고 마음에 그려진 능력 있고 위대하고 완벽한 사람의 모양을 따라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다가 자신이 허물과 실수가 많아서 그것을 이루지 못할 때 실망하면서 ‘나는 안 돼’ 하고 믿음을 포기하고 자기 방법으로 살려고 한다. 겉모습으로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는 형식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13장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