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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굿 아구 / 공장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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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종구, 김지하, 김민기가 공동 창작한 극장 공연 최초 마당극 <소리굿 아구>와 1970년대 한국 노동 운동 현실을 노래한 <공장의 불빛>을 엮었다.

출판사 서평

<소리굿 아구>는
기생 관광을 풍자한 작품이다. 이종구, 김지하, 김민기가 공동 창작했으며, 1974년 3월 이종구 작곡 발표회에서 가무극 형식으로 처음 소개했다. 이후 1980년대 대학 마당이나 소극장에서 마당놀이 양식으로 변모해 연행(演行)되었다. 남사당 덧뵈기(탈놀이) 가운데 넷째 마당인 ‘먹중 마당’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먹중’은 여기서 ‘마라데쓰 사장’으로, ‘피조리’는 ‘여공’과 ‘여대생’으로, ‘취발이’는 ‘아구’로 대체했다. 7차에 걸친 한일회담으로 1965년 한일 기본 조약이 조인되고 양국 국교가 재개되자 한국에 대한일본 자본의 정치·경제적 침투가 본격화하고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예속도 심화되었다. <소리굿 아구>는 이런 배경에서 특히 기생 관광에 초점을 맞춰 부조리한 현실을 폭로한다. 극장에서 공연한 최초 마당극으로서 의의가 크다.

<공장의 불빛>은
1970년대 한국 노동운동 초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의 후원으로 제작했다. 노래굿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도입해 카세트테이프로 녹음, 배포한 것도 특징이다.
작가가 1977년 제대 후 공장 노동과 야학 활동을 병행한 체험을 바탕으로 노조 설립을 독려하는 내용의 노래극 대본과 음악을 쓴 것이다. 제도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로 공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당시 판단에 따라 노래극 음원을 녹음해 대중에 배포했다. 특히 당시 녹음 테이프에는 노래를 입히지 않은 반주만 따로 실은 부분이 있어 노동자, 대중이 이를 창조적으로 활용, 공연할 수 있게 했다. 1970년대 후반 공연물들이 대개 역사적인 사건이나 알레고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현실 문제를 다룬 데 비해 동일방직 사건이라는 당대 사례에 입각해 본격적으로 노동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 지만지드라마 소개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목차

[소리굿 아구] 나오는 사람들
소리굿 아구
[공장의 불빛] 나오는 사람들
소개말
1. 교대
2. 야근
3. 공장의 불빛
4. 음모
5. 돈만 벌어라
6. 노조 설립
7. 난입
8. 두어라 가자
9. 재기
10. 해고
11. 이 세상 어딘가에
<소리굿 아구>는
<공장의 불빛>은
김민기는

본문중에서

순이
1. 예쁘게 빛나던 불빛
공장의 불빛
온 데 간 데도 없고
희뿌연 작업등만

모두
이대론 못 돌아가지 (우- )
그리운 고향 마을 (우- )
춥고 지친 밤 (우- )
여기는 또 다른 고향 (우- )

2.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울먹이는 ‘순이’를 언니와 다른 동료들이 위로한다.)

이대론 못 돌아가지
그리운 고향 마을
춥고 지친 밤
여기는 또 다른 고향
여기는 또 다른 고향

(노조 설립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는 남녀 공원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10331

저자 김민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공연 연출가이다. 널리 알려진 「가을 편지」 「백구」 「상록수」 「아침 이슬」 「작은 연못」 등의 노래를 만들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연출가로서 2007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괴테 메달을 수상했다. 극단 ‘학전’의 대표이며 현재까지 아동ㆍ청소년극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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