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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교회 장로이며,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권태헌 선생이 ‘신앙수필집’ 『천국의 비밀』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그는 수필집의 표지에 <어리석고 목이 곧은 나를 사랑하셔서,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구속하신 은혜의 하나님, 평생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셨으며 지금도 함께 하신다.>라고 신앙의 깊이를 밝히고 있습니다.

권태헌 수필가는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하였으며,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복무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입어 상이군인으로 예편합니다. ‘마원 인도네시아’(회사) 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효성중공업’(회사)의 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월간 ‘문학 21’의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고, 수필집 ‘씻기움’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2019년에 한국인터넷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신앙수필집 『천국의 비밀』을 상재하였습니다.

① 장로님의 먼저 번 수필집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고 감사하는 글이라면 이번의 수필집은 죄인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누군가도 그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권면하는 글임을 보게 됩니다. 군에서 별을 다는 장군이 영예롭다면 교회에서 별을 다는 장로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성경 말씀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를 모를 것입니다.

세상 명예 권세는 일시적이지만 영원히 빛날 하늘에서의 별인 장로 직분을 받고 그 영원한 나라를 증거하고 싶어 쓰신 수필집이 다시 나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글을 읽게 될 모든 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장로님과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 정금 교회 송인철 목사 ‘추천의 글’에서 발췌

② ?천국의 비밀?에 상재한 50여 편의 수필 작품은 매일 매 순간을 진리의 말씀에 잇대어 생명을 공급받으며 사는 사람의 정직한 고백일 것이다. 교회와 신도가 위선과 탐욕 때문에 조롱을 받는 시대이지만, 성결한 작가의 삶과 노고로 빚어내는 주옥같은 문장 속에서 활동하시는 것을 신(하나님)을 뵐 수 있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

이 책이 부디 삶의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작은 휴식과 기쁨이 되고 참 생명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노의 권태헌 장로님 부디 오래오래 강건하시고 건승 건필하시길 기원 드린다.
- 한국기독교작가협회회장 서민기 목사 ‘추천의 글’에서 발췌

③ 은퇴를 한 분들 중에서는 여러 예술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예를 높이는 분을 비로사여 다양한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을 만납니다. 그 분들의 선택과 집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최근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분의 긍정(肯定)을 보면서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택시 일이라는 것이 낮은 수준의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일이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내가 이 일을 통해서 사람들이 보통은 생각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기 때문이다.
우선 택시 운전을 직업으로 하려면 많지 않은 돈을 벌면서 무릎과 허리와 어깨의 쑤시는 아픔을 참고 견디어 내야하며 어떨 때는 인격적 수모도 감내 해야만 한다. 이것만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런데 이 일의 특성 가운데 무엇보다 귀한 것은 이 일을 통해서 내가 종이 되는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택시 기사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가지를 못한다. 손님이 원하는 곳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다 온전한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모셔다 드리고, 손님이 만족스럽게 여기도록 운전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내 자존심을 내세워서는 할 수가 없고 내 마음대로 하면 손님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그것은 결국 나에게 돌아와 나 스스로를 불만에 싸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종이란 것이 원래 주인의 뜻대로 움직여야 되는 것 아닌가? 나를 비우고 나를 죽여야만 온전한 종의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즈음 같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우두머리가 되려하고 남보다 앞서려 하는 세상에서 무슨 뚱딴지 같이 종의 이야기를 하는가 하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권태헌 수필 「수준」의 일부

수필가 권태헌 선생은 육군하관학교를 졸업한 후, 장교로 국가를 보위하던 중, 신체적 아픔을 겪은 분입니다. 기업체에서 급여를 받는 일을 하였고, 외국의 건설 현장 책임자로 국제적 성공을 거둔 분이기도 합니다. 선생은 이순(耳順) 언저리에서 택시 일을 시작하여 20년을 넘기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기독교적 사랑, 성취감, 그리고 봉사정신을 담아내는 훌륭한 분입니다. 이제 연령상 운전대를 놓을 때가 되었다고 말하시는, 이 분의 긍정적인 삶에 존경의 박수를 드립니다.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충청예술문화’ 2019년 7월호 권두언에서 발췌

추천의 글(송인철 목사)
추천의 글(서민기 목사)
책 머리에


제1부 못 다한 이야기 한 토막

추억 1
추억 2
추억 3
추억 4
인도네시아 추억
세례
[참 지도자론] 출판 이야기
우리 아파트 이야기
십일조
노후 대책
못 다한 이야기 한 토막
상담
스트레스
수준
주님 감사합니다
은퇴


제2부 내가 예수님의 종일 때

천국의 비밀
시온의 대로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참마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골고다의 예수님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두 가지 현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
내가 예수님의 종일 때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진실
품위 있게 삽시다
여보시오 벗님네들
믿음


제3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해 아침의 기도
땅을 공간에 다시며
우리 집 소철
김 선생님에게
하나님의 은혜
노년의 행복
슈퍼볼과 커피 한 잔
폭염 한가운데서
노인으로 산다는 것
담장 넘는 여학생
광복절 유감(有感)
가만두라
우리는 살아갑니다
복지관 노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서문]
사마귀가 쑥대 끝에 올라서서는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늘이 얼마나 더 낮아졌나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를 비웃는 옛말이지요.
따지고 보면 하나님 이야기하는 나도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미가 여름 한철 매암매암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듯이
청개구리가 개골개골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듯이
나도 내 나름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리석고 목이 곧은 나를 사랑하셔서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구속하신 은혜의 하나님
평생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셨으며 지금도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것입니다.
부족하고 모자라는 점이 많이 있을지라도
수필 한편 한편이 쓰여질 때마다 성령의 도움이 있었고
금번에 책으로 나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추천의 글을 써주신 산본 정금교회 송인철 목사님과 기독교 작가협회 회장이시며 서대전 중앙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서민기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타자를 치고 편집을 하는 등 수고를 많이 한 우리 집 큰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또한 이 책을 출판해 주신 오늘의문학사 리헌석 이사장님과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2019년 6월
노의 권태헌 장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