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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소년, 80대의 변상호 선생’이라는 닉네임이 어울리는 변상호 선생의 수필집 [영원한 소년]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늘샘 변상호 글쓰기 60주년 기념’이라는 주제로 발간된 2수필집은 그의 삶과 이상이 대부분 반영되어 있습니다.

1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축제와 세종 애민사상에는 ‘늙지 않고 사는 길’ ‘독서의 향기’를 비롯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세종대왕과 관련된 여러 꼭지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2부 더한 힘, 다산학당과 새 인생에는 제주 탐방기, 다산의 2천여 편의 참담한 시들, 다산의 유배지 현장학습, 더한힘 연구원에서 새 사람 되다, 흥사단과 다상학당 등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3부는 ‘나의 첫사랑’이고, 4부는 캐나다 통신입니다. 5부는 변상호 평전이 수록되어 있고, 6부는 변상호의 작품 세계가 독자를 기다립니다.

수필평 천강무애 소설가
변상호 선생은 동극을 쓰는 교사로서 글짓기 지도에서 성공한 분이다. 그 후 동시와 시조, 동극과 콩트,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반영하는 수필을 빚어 여러 매체에 발표하여 수많은 상을 수상한 분이다.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동심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에 나서면서, 30여 단체의 대표자로 봉사한 분이고, 현재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분이다. 2수필집을 발간할 때 이미 80세를 넘긴 어르신이신데도 창작의 삽질을 놓지 않는 분이다. 이런 분의 수필은 진실의 힘으로 문학의 진정성을 확보하게 마련이다.

2. 동극평 김영희 아동문학가
변상호는 1972년 문화공보부 현상모집에서 꽃자리 마을이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한 작가로 1970년대 초등학교 아동극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변상호 아동극의 주제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국민교사였던 그는 당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교실에서 직접 아동극으로 올려 교육에 활용한 작품들로 70년대에서 80년대 그 시대의 문제들을 다양하게 아동극의 주제로 형상화하고 있다.
꽃자리 마을은 저축을 장려하는 근검절약 실천이 중요함을 알리며 왕골을 짜는 기술을 배워 가난을 극복하려는 주제가 담긴 아동극이고 갈 수 없는 나라에서는 가난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살지 못하고 해외 입양기관을 거쳐 낯선 해외로 입양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입양아의 문제를 다루며 세계 1위에 달하는 해외입양 문제에 대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 시조평 ? 리헌석 문학평론가
최근에 우리 겨레시에 관심을 집중하여 작품을 여러 편 빚어, 겸손한 마음으로 신인작품상에 응모하였다. 대표작 중 1편은 현실의 삶을 반영하여 정치지도자를 비판하는 정신이 건강하다.

점심때마다 아내는 / 급식소를 찾는다.
100원짜리 동전 하나 / 사랑 가득한 식판 받고
마음을 서로 나누며 / 행복하게 웃는다.

어느 날 TV에서 / 못 본 꼴을 보았다.
장관도 대통령도 / 10만원짜리 도시락
서민들 코스프레하며 / 금 빚깔로 채운 배.

허리띠를 졸라매어 / 애간장 끊어질 듯,
발품 팔아 아낀 1000원 / 가장도 눈물겹다.
높은 분 황금 입술이 / TV에서 어른댄다.
-「그래, 행복합니까? 전문

장관도 대통령이 서민 코스플레를 하는 짓거리를 비판하는 작품이다. 아내는 100짜리 식사, 자신은 천원을 아끼려 발품을 파는 서민으로서의 울분을 삭이면서, 10만원짜리 도시락을 먹는 정치 지도자들을 대입시켜 시시비비를 가리는 비판의식이 오롯하다.

책머리에

제1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축제와 세종 애민사상
늙지 않는 길·1
늙지 않는 길·2
회춘아, 부탁해
한글부터 올바로 가르쳐야
한글, 한류 타고 세계로
독서의 향기
성군 세종대왕은 우리의 신
세종대왕의 일생
세종대왕을 위하여
문학 독서 운동
행복한 세상 만들기
고진감래 흥진비래
책사랑 운동
초라한 작가들
함께 행복 키우기
멋진 정식품 명예회장
효인 배상기 총재
이은구, 역발상의 저자
효문화의 활성화
경로당 학교 가는 날
자서전 쓰기

제2부 더한 힘·다산학당과 새 인생
제주 탐방기
황인경 소설가, 다산 만나 대박
다산의 2천여 편의 참담한 시들
다산의 유배지 현장학습
더한힘 연구원에서 새 사람 되다
더한힘 15주년 기념 리더십의 축제
흥사단과 다산학당
날개를 펴라
북 치던 소년
웃음 찾은 소년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삼성 100주년 그 시절
소중한 사람
남편의 눈물
무병장수의 길
국어교육과 함께
소중한 삶을 위하여
우리는 영원한 스승
나날이 행복을 주는 문우들
노인대학, 경로대학

제3부 나의 첫사랑
나의 첫사랑
천상에 띄우는 편지
대전 새교육 공동체의 창립
어른들만의 나라
제1회 대전 청소년문화 순회강좌 안내
재미있는 극본 쓰기
나도 배우다
연극 교육과 어린이 청소년 정서
일제의 만행 되새겨 애민회 함께 만듭시다
대전의 서포와 박팽년 비석
단재 신채호 선생 홍보관
교육문화 운동의 방향
한국교육가족연합회의 탄생
경로당을 효행학교로

제4부 캐나다 통신
캐나다-대전시 활발한 교육 교류 기대
외손자, 딸, 사위와 캐나다 통신

제5부 변상호 평전 / 편지
희곡 분야의 희소성을 보여주다
변상호 수필집 <행복의 여백>
정의사회, 교육혁명 향한 노작가의 외침
변상호 수상집 <행복의 여백>
사랑의 편지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변상호 선생님
한영 작가에게
스승의 날 기념행사, 교육문화대상 시상식
‘여든 한 살 소년’이 꿈꾸는 행복의 조건

제6부 변상호의 작품 세계
시조 작품, <한살이> 외
변상호 시조 심사평
제105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발표
최문휘 선생과 대전 아동극 활동
변상호 아동극 평론

[서문]

영원한 동반자가 됩시다

금년은 생애 최고의 해였습니다. 컴맹이라 컴퓨터, 스마트폰 교육을 몇 개월 배웠고, 흥사단에 입단하여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특강을 통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참 삶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도산의 어록을 중심으로 청년들이여, 낙망하지 말라!는 김용복 작, 김기출 연출로 2차례 연극 공연을 하여 감동, 감화를 준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

더한힘 리더십 교육을 3개월 받고 강사가 되어 계속 배울 수 있었고, 잠재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최대의 행운이었습니다. 이 교육을 받은 후 내가 하는 일은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었으며, 나를 가르친 김종욱 원장은 한국의 교육을 혁신시킬 선구자로 천안, 서울로 진출, 전국화되길 소망합니다.

한밭에 세워진 다산학당 제1기 수강생이 된 것도 일생일대 가장 잘한 일로,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살 것인가 다산의 애민정신과 실사구시의 철학은 우리 현실에 꽃피워야 함을 알았고, 여러 목민회원들을 만나고 다산의 생가와 유배지를 오가며 쌓은 우정은 행복을 주었습니다.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사업회를 창립, 축제와 세종애민문화대상 시상식을 성대히 치른 것은 한글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으로 뜻을 같이한 김기복 대회장과 금강일보 윤성국 사장, 사재동·김용복·리헌석 문우에게 감사드립니다.

늘샘 변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