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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천국, 쿠바를 가다 : 세계적 교육모범국 쿠바 현지 리포트

원제 : 世界がキュ-バの高?力に注目するわ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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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전 국민 무상교육!
    세계 최고의 고학력 국가 쿠바의 비밀을 파헤친다!


    일반적으로 학력은 국가의 부와 비례한다. 그렇다면 쿠바처럼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이 다른 중남미 각국을 훨씬 웃도는 고학력을 갖추고,
    다른 어떤 나라에도 없는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자나 고난도 심장수술을 할 수 있는
    외과의사 등의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수 있었을까?
    "인간을 교양을 갖춰야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쿠바혁명, 그리고 쿠바교육의 시작이 된 호세 마르티의 말은 교육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는 오늘날 더욱 찬란히 빛난다.
    - [한국어판 지은이의 말]에서

    모든 사람은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 적어도 초등교육과 기초교육 단계에서는 무상이어야 한다. 초등교육은 의무적이어야 한다. - [세계인권선언] 제26조

    행복한 교육, 쿠바에서 배워라!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전 국민 무상교육!"
    "보육교사와 대학교수의 급여 수준 동등!"
    "교사는 의사와 더불어 아이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전문직!"

    지구상에 이런 교육천국이 있다니,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럼 그 나라는 어디일까? 완벽에 가까운 복지정책과 고학력으로 유명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 어느 나라? 아니면 캐나다나 뉴질랜드 같은 선진국? 아니다. 그 나라는 바로 쿠바다. 우리에게는 ‘독재자’ 카스트로와 부에나비스타의 선율, 찬란한 카리브 해의 태양과 살사댄스 정도의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는 카리브 해의 먼 나라, 쿠바. 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 쿠바는 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는 교육강국이자 의료대국, 유기농업 강국이기도 하다.
    쿠바의 인간적인 무상의료제도를 생생하고도 객관적으로 파헤친 책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지은이 요시다 다로의 ‘쿠바 이야기’ 2탄이 나왔다. 이번에는 교육이다.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쿠바에서는 어떻게 길러내고 있을까? 의료와 마찬가지로 교육 역시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쿠바의 학력은 전 세계의 연구 대상이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는 말하자면 유네스코와 PISA가 인증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학력 국가 쿠바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보고서다. 고학력을 익히는 테크닉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국민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에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개입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한 나라의 기적 같은 사례를 소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위험한 현실, 성적은 최고인데 흥미도는 꼴찌
    대한민국 교육이 위험하다. 다음 두 가지 조사결과를 보면 그 위험도를 체감할 수 있다.
    얼마 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년 ‘국제 수학·과학 성취도(TIMSS)’ 결과를 발표했다. 높은 교육열의 결과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국제 수학·과학 성취도는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발표된 또 하나의 결과에 주목하자. 그것은 아이들의 성적이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수학·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가 꼴찌 수준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데 공부에 흥미가 없다, 공부를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공부에 자신감이 없다. 이런 모순된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유를 짐작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내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보는 부모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부모들은 공부를 외치지만 그 공부는 오로지 대학에 가기 위한 수단일 뿐, 공부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아이가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가기 위해 기계적인 정보들을 머릿속에 입력하는 상태가 된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또 어떤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등록금뿐만 아니라 학원비와 과외비 부담에 학부모 허리가 휜다는 건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자녀 과외비나 학원비를 벌기 위해 마트 등에 일하러 나가야 하는 고달픈 엄마 노릇이 뉴스거리가 되기까지 했다.
    또 하나. 2011년 ‘한국 청소년 행복지수’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의 청소년들은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OECD 25개국 가운데 최악이며,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꼴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현실이 주관적 만족도를 낮추고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금전적, 물질적인 수준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행복지수가 최악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러나 이런 조사결과는 수치로 제시되어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을 뿐, 현실에서 우리가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훨씬 더 낮을 것이다. 지금의 교육방식에 대단히 문제가 많다는 것은 더 이상 신선한 화제도 아니며 그에 대한 다양한 해법도 제시되고 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변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아이들 교육에 비상구가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GDP 대비 교육비 지출 세계 1위, 쿠바
    그러나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를 읽어보면 쿠바 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과 달리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보고되어 있다. 학교시설은 허름하고 교과서 등 교재나 기자재는 낡았으며 수업시간은 빡빡하며 숙제도 많은데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세계 최고의 고학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된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비결은 없다. 사필귀정이 있을 뿐이다.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은 물론, 대대적인 교육비 투자, 교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사회적 존중, 소수정원 교실의 실현 등이 쿠바 아이들이 행복하게 고학력을 갖출 수 있게 된 비결이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GDP나 일반 정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교육비는 각각 평균 5.8%, 12.9%이며 유네스코는 GDP의 최저 6%를 교육비에 할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학력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곤 하는 북유럽의 복지국가 핀란드는 GDP의 6.4%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면 쿠바의 수치는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2006년 쿠바의 교육비는 GDP의 12.3%로 단연 세계 최고다.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에 소개된 쿠바의 전 국민 식자력 향상 에피소드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1960년에 쿠바혁명으로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기 이전에 쿠바 사람들의 식자력은 평균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국민의 약 7분의 1인 100만여 명이 문맹이었고 학교시설은 부족했으며 교사수도 턱없이 모자랐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카스트로는 어떻게 대처했는가? "1년 안에 문맹을 일소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발표한 카스트로는 모든 경찰서와 병영을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이어서 모든 학교를 국유화하고 전 국민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교사들을 총동원하여 식자력을 끌어올렸고, 모든 학교를 임시 휴교하고 10만 명의 중고생을 농산촌에 임시 교사로 파견하여 농민들에게 글자를 가르치게 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로 대표되는 일제 치하 우리나라의 브나로드 운동(민중 속으로)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뭉클한 대목이다.
    또한 ‘슬로 라이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 때문에 쿠바에는 마치 경쟁이 없다는 듯이 오해하곤 하는데 사실 쿠바에도 경쟁, 그것도 격심한 경쟁이 있다. 쿠바 아이들도 15살쯤에 평생의 진로가 결정된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을 한다고 해서 모두 졸업시켜 주지도 않는다. 치열한 성적관리와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바로 낙제시킨다. 대신에 우리와 아주 큰 차이가 하나 있다. ‘나 홀로 공부’가 아니라 ‘다 같이 공부’하는 것이 그것이다. 경쟁은 하지만, 그 경쟁의 토대가 공정하다는 것. 학교에 가서 책상 앞에 앉아 실력 있는 선생님께 배우는 공부가 전부이며 선행학습이나 학원, 과외 따위가 없으며, 입시부정도 없다. 경쟁에 대한 의식도 다르다. 경쟁은 친구를 밟고 내가 올라서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서로의 실력을 쌓아 결국은 나 자신을 인간적으로 성숙시키는 방편으로 인식되고 있다. 친구들 집에 우르르 몰려가서 숙제도 함께하고 공부도 함께하는 ‘공부의 집’이나 친구들끼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모니토르(강사) 제도’, 그룹을 지어서 학습하는 에물라시온 등 서로 돕는 아름다운 공동체 정신이 쿠바 교육제도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말하자면 쿠바는 교육의 본질이자 학교의 본업, 즉 인간을 사회로 내보내는 데에 필요하고도 충분한 교양을 익히게 하고 아이들의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일을 학교와 교사가 똑부러지게 해내고 있는 것이다.

    무상교육, 무상급식의 나라에서 배우자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쿠바 교육의 역사에서 현재까지를 상세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쿠바 교육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스케치하고 있다.
    1부 [고학력의 비밀을 파헤친다]에서는 쿠바 고학력의 바탕이 되고 있는 교육 현장과 교육 이념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언어 교육의 중시, 잘 짜인 커리큘럼, 15명 소수정원 교실의 실현, 이론적 토대가 된 옛 소련의 심리학자 비고츠키의 구성주의 심리학, 풍부한 사회공동자본 등이 심도 있게 소개된다.
    2부 [탈 빈곤사회를 지향하여 탄생한 교육제도]에서는 식민지 시대의 소수 지배계층만을 위한 차별적인 교육에서 쿠바혁명 이후 오늘날에 이르는 교육개혁 과정을 살펴본다.
    3부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충실해진 교육제도]에서는 쿠바의 영유아 교육을 소개한다.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쿠바 특유의 공동체(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영유아 교육 현장이 공개된다.
    4부 [탈 워킹푸어 사회를 찾아서]에서는 격차확대라는 사회적, 국가적 위기를 평생교육과 직업 재교육으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극복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교육이 필요하다는 쿠바인들의 깊은 뜻이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쿠바에서 교육이란,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에서 묘사했듯이 경쟁은 하지만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고 내가 위로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교양을 익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바 독립의 아버지 호세 마르티의 말대로 "인간은 교양을 갖춰야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값 등록금’ 문제가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정도로 등록금 부담으로 대표되는 교육비 문제가 대대적인 이슈로 떠오른 오늘,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누구든지 마음껏 공부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나라 쿠바의 교육제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는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갖고 비전을 찾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참신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의 말 - 행복하게 공부하는 나라를 꿈꾸며

    들어가며 - 쿠바의 유혹
    동요[고향]가사에 숨겨진 추억 · 교양이 붕괴되고 학력이 저하되는 일본·유네스코가 인증한 교육 모델·라틴 아메리카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이상한 성적 · 잘 사는 나라일수록 높은 아이들의 성적 · 교육이 붕괴된 영국이 모델로 연구하는 나라 · 핀란드와 같은 학습법으로 성적을 높이는 쿠바의 아이들 · 외교관을 꿈꾸는 산골 소녀

    I. 고학력의 비밀을 파헤친다

    1. 모든 학생이 학력을 익힌다 - 낭랑하게 읽는 스페인어
    건물은 허름해도 학교가 좋아요 · 낭랑하게 읽는 스페인어 · 초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컴퓨터 교육 · 지역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초등학생도 낙제한다? - 전원이 기초학력을 습득해서 현실 사회로

    2. 선진국에 버금가는 소수정원 교실이 키우는 학력
    학교는 공부도 하고 인생상담도 해주는 곳·비디오로 배우는 소수정원 수업 · 모든 중학교에서 15명의 소수정원 학급을 실현 · 클럽활동을 중시하는 전인교육과 사회활동교육

    3. 고학력의 비결은 경쟁이 아닌 상호학습
    미래의 간부 후보생을 키워내는 엘리트 학교·소수정원 교실에서 수준높은 수업을 · 현직 부총리의 자녀도 떨어지는 공정한 시험 · 85점 이상의 성적을 받지 못하면 즉시 낙제 · 학교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학생들 · 경쟁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서로 배우는 학생들 · 친구가 근심하면 나는 울고, 내가 기뻐하면 친구는 춤춘다 · 쿠바의 15살의 봄 - 성적이 좋은 아이만 진학할 수 있는 고교 · 사회인이 재도전하는 대학 - 인정을 베풀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4. 옛 소련의 교육이념으로 키우는 고학력
    무상교육을 지탱하는 세계 제일의 교육투자 · 행동주의에서 구성주의로 바뀐 세계의 교육이론 · 러시아가 낳은 천재 심리학자의 학습이론 · 교사보다 아이들끼리 5배나 더 배운다

    5. 풍부한 사회공동자본이 고학력을 지탱한다
    학력에는 교사와 학교시설보다 가정환경이 더 중요 · 가난한 집 아이는 변두리 학교에서 실력 없는 교사에게 배운다 · 지역사회가 키우는 아이들 · 무상교육은 국민의 권리 · 미국 내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학교

    II. 탈 빈곤사회를 지향하여 탄생한 교육제도

    1. 혁명 이전의 쿠바 교육

    교회가 지배한 식민지 시대의 차별교육 · 미국식 교육의 강요 · 나라는 번영해도 격차는 커졌다 · 수업도 않고 급료만 받고 있던 특권교사들

    2. 혁명 후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병영과 경찰서를 학교로 바꾸어 교육을 보급 · 모든 학교를 국유화하고 무상교육을 실시하다 · 내부 상황은 엉망이었던 1960년대 학교 현장 · 학력 향상과 기술지식의 충실을 지향하는 교육개혁 플랜 · 진학이 자기목적화한 학습지도와 학력 저하 · 소련형 중앙집권주의 교육의 빛과 그림자 · 여유교육의 실패와 쿠바식 교육개혁
    칼럼1 - 성인교육과 평생학습

    3. 경제위기와 멈춰버린 소련형 고도성장 모델
    경제위기 속에서도 문을 닫지 않았던 학교 · 진학률의 저하와 중퇴의 증가, 일자리 감소 · 이전의 절반까지 삭감된 교육예산 · 관광업으로 옮겨간 교사들 · 격차확대로 황폐해진 사회 · 젊은이들에게 확산되는 폐쇄감

    III.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충실해진 교육제도

    1. 보육원에서 커뮤니티로 - 쿠바의 영유아 교육

    유니세프와 세계은행도 높이 평가한 종합적인 유아교육 · 텔레비전을 보면서 춤을 추는 꼬꼬마들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보육원 · 경제위기 속에서 탄생한 새로운 모델 · 지역사회가 아이를 키우는 ‘아이를 교육하자’ 프로그램 · 모델이 된 산촌에서의 육아교육 · 지역사회가 키우는 아이들 · 다른 나라도 모범으로 삼는 쿠바의 영유아 교육

    2. 쿠바의 교육을 지탱하는 교사들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물자부족을 극복 · 16살 고교생이 교단에 서는 초등학교 · 교사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고도의 전문직 · 실습 위주의 실천적인 수업 · 새내기 교사에 대한 탄탄한 지원과 연수제도 · 서로 배우는 교사들 · 소수정원 교실 실현을 위한 개혁 · 대학생 때부터 교단에 서는 종합교사
    칼럼2 - 칠레의 교육개혁에서 배운다

    3. 장애우를 배려하는 교육
    세계의 흐름과 역행하는 특별한 장애우 관리 · 아이들 하나하나를 배려하는 전원 기숙사형 양호학교 · 사회로 열려 있는 양호학교 · 다양한 치료를 통한 자폐아 관리 · 장애우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사회적 자립을 촉진 · 장애우의 사회참여를 지탱하는 사회조직
    칼럼3 - 쿠바의 인공내귀

    4. 워킹푸어를 낳지 않는 쿠바식 정리해고
    설탕의 섬에 밀어닥친 정리해고 쓰나미 · 공장의 절반을 폐쇄하고 사탕수수 밭은 3분의 1로 ·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한 뒤에 정리해고 · 정리해고로 오히려 급료가 상승, 공부하면 급료를 받는다 · 자신들끼리 공장 내에 학교를 만들다 · 전 국민 누구든지 원한다면 대학에 간다
    칼럼4 - 사탕수수 노동자

    IV. 탈 워킹푸어 사회를 찾아서

    1. 사회와 이어지는 종합교육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키우는 종합교육 · 피오네로 궁전에서의 직업체험 · 교칙을 스스로 관리하는 아이들 231·초등학교부터 연대감을 키우는 노동교육 · 농촌 기숙학교에서 땀흘려 농사를 체험하는 중고생 · 아침에는 펜을 쥐고, 오후에는 땅을 갈아라 · 도시와 농촌의 교류 실패와 농촌 중학의 재검토
    칼럼5 - 인기 높은 농업전문학교

    2. 격차없는 공정한 경쟁사회를 찾아서
    사회복지사 학교의 설립과 실업자의 일소 · 만인을 위한 대학에서 교양을 높인다 · 감옥 안에도 대학을 만들다 · 글로벌화를 지향하여 컴퓨터 교육을 · 지적재산으로 글로벌화 속에서 살아남는다 · 다른 사람을 위해 나라에최선을 다한다는 공유철학
    칼럼6 - 쿠바로부터 배울 수 있는 미디어 리틸러시

    3. 전국 식자교육 캠페인
    "읽고쓸 줄 모르는 사람은 인류의 유산을 강탈당하고 있다"·비식자자 근절을 위해 10만 명의 중고생을 농산촌에 동원하다 · 성공한 카스트로 · 정치색과 군사색을 동시에 띠고 있는 캠페인 · 연대의식의 확산으로 이어진 운동

    4. 세계에 퍼진 쿠바의 식자교육법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비식자자 수는 8억이 넘는다 · 쿠바의 프로그램으로 비식자자 근절을 시도하는 개발도상국 ·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활용해서 석 달 만에 읽고쓰기를 완성 · 어떤 언어에도 범용성이 있어서 세계 28개국에서 활용중 · 최빈국 아이티 민중들로부터 탄생한 프로그램 · 평가받지 못한 쿠바의 식자력 향상 운동 · 지구는 우리의 마을, 그리고 교육은 세계의 보물·인간은 교육이 없으면 자유로워질 수 없다 · 건전한 사회는 돈으로만평가할 수 없다

    5. 무지야말로 전쟁을 낳는다
    쿠바에 있는 존 레논 공원 · 1980년대 니카라과 교육개혁의 좌절 · 평화롭지 않으면 교육개혁도 진전될 수 없다 · 히로시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카스트로 · 히로시마를 찾아온 쿠바인 · 체 게바라가 히로시마에서 본 것·고학을 통해 의사에서 게릴라로 · 게릴라전이 한창일 때부터 시작된 교육활동 · 교육이 가장 중요하므로 어떤 때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 평화를 위해서 교육이 필요

    6. 에필로그

    마치며
    참고문헌
    용어정리

    본문중에서

    무상교육을 지탱하는 세계 제일의 교육투자
    여기서는 쿠바의 교육 수준과 학력이 왜 높은지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살펴보자.
    먼저, 말해두고 싶은 것은 교육에 대한 엄청난 투자액이다. OECD 국가의 GDP나 일반 정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교육비는 각각 평균 5.8%, 12.9%이며 유네스코는 GDP의 최저 6%를 교육비에 할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이를 밑도는 4.7%, 10.6%밖에 되지 않는다. 나라의 근간에 관련된 교육에 돈을 아끼는 한편으로 쓸데없는 다리나 도로를 건설해온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학력으로 주목받은 핀란드는 GDP의 6.4%나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교사를 늘리고 소수정원 학급을 실현시키고 있다. 그 배경에는 작은 나라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육성밖에 기댈 곳이 없다는 국가전략이 있음은 명백하다. 하지만 쿠바의 그것은 핀란드를 훨씬 웃돈다. 1960년대는 4.2%였던 것이 2006년에는 12.3%에 이르고 있다(1997년 페소로 환산). 이것은 어떤 나라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세계 최고의 비율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86)

    무상교육은 국민의 권리
    사회개선에는 평등, 형제애, 교육이 중요하다고[공산당 선언]에서 주장한 것은 마르크스였다.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이므로 이 생각을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데올로기적인 편견을 버리고 그 교육철학을 찬찬히 살펴보면[세계인권선언]내용과도 합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인권선언]에서는 교육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인종, 성,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천명하고 있다. 카노이 교수는 핀란드로 대표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유도, 평등이나 집단책임을 중시하고 있는 점에서 쿠바와 같다고 지적한다. 핀란드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지만 교육이 국민의 권리로 여겨지고 복지정책과 일체가 되어 있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교육비도 급식비도 무료다. 그러므로 평등한 교육이 고루 보급되어 가정의 소득에 상관없이 학력이 높은 아이로 키워지고 있는 것이다.
    (/ pp.102~103)

    저자소개

    요시다 다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요시다 다로는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대학 자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지구과학연구소를 중퇴했다. 지금은 나가노 현 농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의료천국, 쿠바를 가다], [200만 도시가 유기채소로 자급 가능한 이유- 도시농업대국 쿠바 리포트], [1000만인이반(反)글로벌리즘으로 자급, 자립할 수 있는 이유 - 슬로라이프 대국 쿠바 리포트], [유기농업이 나라를 바꾸었다], [몰락선진국, 쿠바가 옳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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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주간지 <씨네 21>에서 기자로 일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객원연구원으로 유학했다. 인문, 정치사회,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퍼즐 더 비기닝][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통계가 빨라지는 수학력][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데이터 활용 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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