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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 :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 2012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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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홍명진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 : 2012년 08월 24일
  • 쪽수 : 2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828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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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지금 여긴 별이 없어도 되겠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밤이, 밝다.”
    깊고 아득한 어둠을 뚫고 우리에게 날아든 어느 작은 행성에 관한 이야기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2002년 제정되어 국내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사계절문학상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푸른 사다리], [몽구스 크루], [열일곱 살의 털], [합체], [내 청춘, 시속 370km] 등 걸출한 작품들을 배출하며 국내 청소년문학계에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해 온 사계절문학상은 제10회 수상작으로 홍명진의[우주 비행]을 내놓았다. [우주 비행]은 낯선 남한 사회에서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 박승규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천천히 자신의 삶을 복원해 나가는 청소년소설이다. 심사위원(오정희, 박상률, 이옥수)들은 ‘문장을 만지는 솜씨와 세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작가적 관찰력’에 찬사를 보내며 [우주 비행]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탈북’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청소년소설의 스펙트럼 안에 효과적으로 녹여낸 작가의 뚝심과 문학적 재능을 높이 샀다.

    수상자 홍명진 씨는 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지만, 7년이란 시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또 한 번의 치열한 습작기를 거쳤다. 그리고 2007년 단편 「터틀넥 스웨터」로 장애를 가진 여성 화자를 통해 인간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싸 안으려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장편소설과 창작집을 한 권씩 낸 그에게 [우주 비행]은 처음으로 도전한 청소년소설이다. 마치 한 편의 르포르타주를 읽는 듯한 덤덤하면서도 건조한 문체는 국경을 넘어 이국을 떠돌던 ‘박승규’라는 소년을 2012년 오늘, 대한민국 한복판에 선명하게 부조해 냈다.

    내 이름은 박승규, 나는 ‘저쪽 사람’이다

    승규는 국경을 넘어 이국을 떠돌다 남한으로 건너 온 열일곱 살 소년이다. 어머니, 누나와 함께 북을 떠나왔지만 누나는 중국에서 잃어버리고 어머니와 둘만 오게 되었다. 누나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승규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승규의 원래 나이는 열아홉. 하지만 신분 조사 과정에서 두 살을 낮춰 적었다. 낯선 곳에서 적응하려면 시간을 벌어두는 게 좋겠다는 어머니의 배려 때문이었다. 그렇게 승규는 남한에서 열일곱 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며 학교 진학을 포기했지만, 책은 도통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그저 어머니가 일을 나간 동안 좁은 방에 처박혀 있거나 복씨 아저씨를 찾아다니는 게 다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 똑같은 모양으로 늘어선 임대 아파트 단지도, 경계심 어린 사람들의 시선도 승규에게는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그나마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유일한 존재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복씨 아저씨다. 승규네처럼 북에서 온 복씨 아저씨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다니던 어부였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직접 고래를 본 적도 있다던 복씨 아저씨는 남한에 온 뒤로 술만 마시며 지낸다. 승규는 그런 아저씨가 못마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우리는 장맛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던 야밤에 두만강을 건넜다. 누나를 생각하면 지옥처럼 캄캄한 물속에서 내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던 무서운 손힘부터 떠오른다. 강을 건널 때 어머니는 죽어도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어머니가 먼저 강물로 들어섰고, 어머니와 순을 잡은 누나가 내 손을 잡고 강물로 들어섰다. 강의 중간쯤에서 나는 물살에 떠밀려 곤두박질을 쳤다. 그때 어머니의 손을 놓친 누나는 허우적대면서도 내 손만은 놓지 않았다.
    (/ p.21)

    그러던 어느 날, 승규 앞에 ‘노랑머리’가 나타난다. 복지관 직원인 노랑머리는 스스럼없이 승규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탈북자라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여느 사람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더군다나 눈 밑에 난 작은 점이 누나와 꼭 닮았다. 승규는 그런 노랑머리에게 알 수 없는 친근함을 느끼지만 겉으로는 냉랭하게 군다.
    노랑머리는 승규에게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밴드부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승규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하지만 드럼을 실제로 보는 순간,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을 느낀다. 결국 승규는 노랑머리의 집요한 설득에 못 이겨 밴드부에 들어가게 되고, 그때부터 지루하던 일상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언제 해체될지 모르던 오합지졸 밴드부도 승규의 합류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다. 밴드부를 지도하는 곽 선생님은 아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얼마 뒤에 열릴 복지관 자선 바자회에서 첫 공연을 하기로 결심한다. 밴드부는 ‘우주 비행’이라는 이름까지 짓고, 공연 연습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승규는 밴드부에서 만난 상휘와 동구, 해나와 크고 작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임대 아파트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그들 역시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제 겨우 선생 얼굴 세 번 봤을 뿐인데, 미친 듯이 입으로 소리를 내 가며 드럼 때리는 시늉을 할 때는 내가 드러머의 소질을 타고난 건 아닐까, 착각을 할 정도로 기분이 붕붕 뜬다. 누가 나한테 정신 차리라고 스틱으로 대갈통을 한 대 딱 쳐 줘야만 이 환상이 깨질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전혀 모르던 새로운 한 가지를 시작했다는 게 배포를 두둑하게 만든다. 사나이 열아홉,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아. 나는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 p.112)

    한편,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누나의 소식을 전해 주던 저우판 아저씨가 종적을 감추면서, 누나의 행방이 더욱 묘연해진다. 저우판 아저씨는 복씨 아저씨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브로커로, 그동안 누나의 안부는 물론 어머니가 보내는 용돈까지 누나에게 전달하는 일을 담당해 왔다. 승규와 어머니는 복씨 아저씨에게 달려가 따지지만, 이미 삶이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복씨 아저씨는 두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 승규는 그런 복씨 아저씨에게 커다란 분노와 배반감을 느낀다.

    “예림이 신원을 지켜 준다해서리 월급 받은 걸 다 털어 게지고 아저씨 이름으로 중국으로 보냈잖습네까. 우리 예림이가 어찌 된 줄도 모르면서 거짓부렁으로 돈 부치라 했소? 그놈하고 짜고선 돈을 빼돌렸시오?”
    어머니의 말이 널뛰듯이 마구 흔들린다.
    “말조심하오, 내가 개망나니 사기꾼인 줄 아오. 나도 수십 번 전화질을 했댔소. 어케 이렇게 됐는지 나도 몰라!”
    아저씨가 술병으로 바닥을 탁 치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짐승의 눈에 불이 붙은 것처럼 아저씨 눈알이 희번덕거린다.
    “몰라? 기럼 누가 압네까. 사람 속 터져 죽는 꼴 봐야 말을 하갔습네까? 그 돈이 어떤 돈인지 승규래 넌 알잖니? 옆에 끼고 있는 너 학원도 못 보내고 모은 돈이야. 잠 한숨 안 자고 밤에 술손님 시중드는 일은 아무나 하는 일인 줄 압네까. 짐승이 아니고 사람이믄…….”
    어머니 숨이 꼴깍 넘어간다.
    나는 부르르 주먹을 쥔다. 이럴 때 내가 열일곱, 아니 열아홉 살밖에 안 됐다는 게 억울하다. 미친 사람 행세로 멀쩡한 사람 가슴을 도려내는 복씨 아저씨를 발로 확 걷어차 버리고 싶지만, 나는 꼼짝도 못한 채 부르르 떨고만 있다.
    (/ pp.189~190)

    승규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민우 형을 찾아 간다. ‘하나원’에서 알게 된 민우 형과는 지금까지도 이메일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는 사이다. 춤을 좋아하는 민우 형은 남한에서 인정받는 춤꾼이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용림이란 원래 이름을 버리고 개명까지 했다. 승규는 그런 민우 형이라면 분명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라 믿었지만, 직접 맞닥뜨린 현실은 달랐다. 민우 형은 사람 많은 홍대 거리에서 키다리 피에로 복장을 하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고 있었다. 승규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자신의 꿈을 꽉 쥐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의 기미를 발견한다.

    거리에서 형을 만난 지 한 시간이 지나서야 앉아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가게 뒤로 돌아가자 비닐로 엉성하게 칸막이를 쳐 놓은 좁은 공간이 나온다. 형은 두 다리를 쭉 뻗고 앉는다. 항공모함처럼 생긴 크고 단단한 신발이 달린 긴 다리가 비닐 문 끝에 닿는다. 형이 내게 간식으로 나온 햄버거를 하나 건넨다.
    “형, 행복해요?”
    형이 웃는다. 줄무늬 페인팅으로 분칠한 얼굴은 영락없는 기린이다. 머리칼이 땀에 젖어 축축하게 이마에 들러붙었고, 눈을 끔뻑일 때마다 속눈썹이 아래위로 맞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행복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한 거지.”
    형이 이를 드러내며 웃는다. 형이 바지를 걷어 올려 로봇처럼 사다리가 달린 모형 다리를 보여 준다. 여덟 시간 동안 길거리에 서서 춤을 추고 옷을 벗을 때야 신발을 벗을 수 있다고 한다. 형은 우걱우걱 햄버거를 욱여넣는다.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분칠한 입이 가로로 쭉 찢어져 피가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 pp.193~194)

    결국 어머니는 직접 누나를 찾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로 결심한다. 그 사이 승규는 복씨 아저씨가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병명은 알코올 중독에 영양실조. ‘너무 많이 먹어서 배 터져 죽는 사람들도 많다는’ 남한에 와서 영양실조에 걸려 쓰러진 아저씨의 모습에 뒷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는다. 승규는 복씨 아저씨의 보호자 노릇을 자처하며 입원 수속을 마친다.
    ‘우주 비행’이 공연 연습에 열중하는 동안 어머니는 누나를 찾으러 중국으로 떠나고 승규는 낯선 이곳에 처음으로 혼자 남게 된다. 과연 어머니는 중국에서 누나를 찾을 수 있을까. 또 ‘우주 비행’의 첫 공연은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이쪽’과 ‘저쪽’, 그 경계에 선 박승규의 대한민국 표류기

    홍명진은 이미 작가들 사이에서 글 잘 쓰기로 정평이 난 작가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마이너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는 작품들로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소설가 현기영은 그가 소설 속에 직조해 낸 인물들에 대해 “때로는 동물적이라 할 정도의 본능적 생명력으로 가난을 견뎌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 비행] 역시 작가의 일관된 세계관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밴드부 아이들을 포함한 임대 아파트에 모여 사는 이웃들은 저마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이며, 승규가 목숨 걸고 국경을 넘었듯 목숨 걸고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사람들이다.

    [우주 비행]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주인공 박승규이다. 조용하지만 강단 있는 승규의 캐릭터는 주인공이 처한 현실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나는 잃은 게 없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승규의 모습에서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강인한 청소년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쉼 없이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는 이 ‘햄릿형’ 인물은 일찍이 국내 청소년소설에서 보기 힘든 인간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은 청소년 시기의 가장 큰 화두인 동시에 청소년문학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승규 역시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만 그에게 이 화두는 성장통, 그 이상의 의미이다. 열일곱 살과 열아홉 살 사이, 이쪽과 저쪽 사이, 그 보이지 않는 경계에 서서 승규는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한다. 하지만 승규에게 중요한 건 경계를 넘어서는 데 있지 않다. 승규는 열아홉을 버리고 열일곱 살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굳이 이쪽 사람이 되기 위해 안달하지도 않는다. 대신 자신이 위태롭게 서 있는 경계를 스스로 허물기 위해 노력한다. 바로 이것이 [우주 비행]이 거둔 의미 있는 성과이다. 문학평론가 김지은은 “성장을 지상의 성장통으로만 그리지 않고 활공과 유영으로 그려낸 호방한 작품”이라며 [우주 비행]이 품고 있는 세계관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작가는 취재 과정에서 많은 탈북 청소년들을 만났다. 또 탈북과 관련한 신문 기사나 영화, 르포르타주 등을 꾸준히 접하면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의 촉수도 세웠다. 그리고 취재를 통해 얻은 것들을 작가의 입장에서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기보다 1인칭 시점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냈다. 이렇듯 [우주 비행]은 ‘아이러니한 현실에 대한 정직한 묘사와 비판 의식’이라는 문학의 본령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덤덤하면서도 건조한 문투는 박승규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으며, 객관적이면서 날카로운 시선은 자칫 뻔하거나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에 무게 추를 달아 주었다.

    어둠이 찾아오면 거리 곳곳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대낮처럼 환해지는 도시. 승규는 그 도시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말한다. “지금 여긴 별이 없어도 되겠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밤이, 밝다.”라고. 어쩌면 승규에게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별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없는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죽음을 담보로 깊고 아득한 어둠을 뚫고 나와 만난 한줄기 빛이기도 하다. 작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별이 없는 이곳에서 너희들 스스로가 우주를 밝혀 줄 별이 될 수 있다고. 별은 경계 없는 곳에서도 환히 빛날 수 있다고. 이것이 바로 [우주 비행]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듯한 위로이자 응원이다.

    추천사

    이 작품의 매력은 어떤 가혹한 삶의 국면도 ‘살 수 없는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 데 있다. 승규와 민우가 오늘의 삶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여기까지 왔듯이 해나와 상휘와 동구도 어떻게든 이 순간을 내팽개치지 않고 걷는다. “나는 고아야, 우주의 고아!”라는 민우의 외침이 비참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어차피 우리 모두 이 우주를 떠도는 유목민의 삶이라는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김지은 / 문학평론가

    목차

    제1부 나는 나를 모른다
    제2부 열입곱과 열아홉 사이
    제3부 드럼과 한판!
    제4부 고래를 찾아서
    제5부 저쪽 사람
    제6부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작가의 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경상북도 영덕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2001년에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지만 7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습작의 시절을 다시 한 번 보냈다.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제10회 사계절문학상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기금, 백신애문학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우현예술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우주 비행]과 [숨비소리], 소설집 [터틀넥 스웨터]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조용한 식탁]과 [벌레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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