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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러운 그녀 : 테마2 성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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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성, 스러운 그녀]는 '성과 사랑'을 테마로 한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여섯 명의 작가가 '성과 사랑'을 테마로 아이들의 숨겨둔 일기장을 스캔한 것처럼 요즘 십대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속내를 드러내었다.
    첫 키스와 모터바이크만큼이나 그날 밤에 대한 기억이 서로 다른 다혜와 준우, 뒤늦게 되살아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재훈,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강재와 다은, 성스러운 사랑과 성, 스러운 호기심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나', 장애라는 불평등한 현실에도 평등하게 찾아와 준 첫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명진, 사이버 세상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던 야동이 자기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경호.......
    발랄을 지나 발칙하고, 상큼함을 넘어 암큼한 요즘 십대들의 풋풋하고 거침없는 속내가 성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들며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하게 펼쳐진다.

    발랄을 지나 발칙하고 상큼함을 넘어 앙큼한
    요즘 십대들의 성과 사랑 이야기


    김해원 작가의 [그래, 그날 밤]은 사귄 87일 된 고등학교 1학년 커플의 이야기이다. 고백도 스킨십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남학생과 그런 상대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여학생. 둘의 엇갈리는 마음이 일주일전 데이트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형식을 빌려 상큼하면서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청소년 독자들은 두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연애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기다리다]는 가볍게 시작하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나면 한참동안 무거운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송경아 작가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일, 저지른 사람은 기억조차 못하는 일이 그 일을 당했던 사람에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는 사실을 특수한 일탈 상황이 아닌 평범한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 건져 올려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더불어 외면하지 않고 지난 일과 마주하는 태도의 의미를 실감나게 묻고 있다.
    최악의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는 일, [더하기와 빼기]는 바로 십 대의 임신을 다루고 있다. 작가 진산은 지나치게 조숙하고 영악한 아이들 대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어리숙하고 평범한 아이들을 주인공을 등장시킨다. 또 부모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는 일조차 얼마나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지를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표제작인 [성, 스러운 그녀] 는 봄날 꽃눈 터지듯 속살을 드러내버린 성적 호기심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춘기의 한복판을 건너는 남자 중학생인 나, 그런 나를 수시로 곤란하게 만드는 애교 점이 근사한 옆방 누나, 예리한 파편이 가슴을 저미는 듯 나를 아프게 하는 그 애. 주인공 ‘나’는 성, 스러운 호기심과 성스러운 사랑을 오가며 십대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간다.

    소설, 십대의 판타지를 엿보다
    십대, 소설 속 현실을 만나다


    성과 사랑의 문제만큼 아이들에게 현실의 벽이 높음을 실감하게 하는 문제가 있을까? 성과 사랑의 문제만큼 아이들이 갈증과 답답함을 느끼는 문제가 있을까? 말하기엔 부끄럽고 숨기기엔 너무 두근거리는 시절은 장애를 가진 명진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손현주 작가는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를 통해 담담하지만 온기를 잃지 않은 시선으로 열일곱 명진의 일상을 담아냈다.
    강지영 작가의 [키시는 쏨이다]는 성과 사랑에 대한 갈등으로 황폐해진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 작품이다. 정글 같은 세상에서 흔들리는 가난한 소미와 그런 소미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정쩡한 태도로 이들에게 휘말리는 주인공 경호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인 동시에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동영상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흥미롭게 따라가던 독자들은 의문이 풀린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인 답답한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습관적으로 동영상 재생 버튼을 클릭하는 아이들의 건조하고 갈라진 마음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 작품이다.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 소개

    너희들, 지금 괜찮은 거니?
    청소년 작가들이 십 대의 안부를 묻다


    아이들이 아프다. 태어나기도 전 엄마 뱃속에서부터 경쟁을 배우고,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기 전 시작된 학원 순례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 겨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아이들. 이긴 자만이 살아남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 머리 위로 폭력과 자살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들은 저마다의 삶에서 가장 순수하고 에너지 넘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 오직 십 대만이 가질 수 있는 생기와 발랄함으로 아이들은 숨 막히는 일상을 어떻게든 끌어안고 헤쳐 나간다.
    십 대들이 처한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을 아이들 스스로가 가진 힘으로 위로하고 치유하게 할 수는 없을까? 이들의 푸르고 날 것 그대로인 고민을 십 대답게 유쾌하게 이야기해 볼 수는 없을까?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은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십 대들의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간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


    한 자리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청소년 작가들이 한데 뭉쳤다. 여기에 내로라하는 장르소설 작가들까지 가세했다. 그리고 가파른 벼랑 끝에서 흔들리는 아이들에게만 던지던 시선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보통 아이들에까지 돌렸다. 폭력과 자살처럼 어둡고 무거운 일탈부터 짝사랑, 콤플렉스와 같은 일상적 고민에 이르기까지 십대들이 처한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포착해냈다. 서툴지만 진지하고, 소소하지만 치열한 갈등과 고민들이 자아 정체성 문제, 성과 사랑의 문제, 관계와 소통의 문제, 성취와 좌절의 문제, 세상과 마주치는 문제 등 다섯 개의 테마로 소설에 담겼다.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에 담긴 소설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반성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아이들을 계몽하기 위한 이야기도 아니다.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을 통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십대들에게 어른들의 충고나 조언은 ‘잔소리’일 뿐이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아이들에게 비슷한 갈등 상황에 처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섣부른 충고나 심리 상담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접체험을 통한 위로와 치유야말로 소설의 본래 목적이 아닐까? 소설심리클럽을 찾아온 아이들은 소설 속 주인공을 따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화해 보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삶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고민을 가진 십대든 소설심리클럽에서 “이건 내 문제랑 똑같은데.”라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다.

    소설로 찾아가는 셀프 카운슬링
    이곳은 색다른 이야기 상담소


    그렇게 모인 소설들을 교사들이 먼저 읽었다. 오랫동안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어 온 교사들은 소설을 실마리삼아 자아를 탐색하는 동시에 고민을 털어 놓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주인공은 왜 괴로워하는 것인지, 주인공을 자신과 견주어 보면 어떠한지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설을 읽기 전에, 또 소설을 읽고 난 후 함께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활동은 이 책을 생생한 현장 소설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성장이라는 외로운 터널을 지나는 십대들의 상처를 살피고 보듬는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동시에 학교 안팎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며 소통하려 애쓰는 선생님들에게는 반갑고도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그래, 그날 밤 -김해원
    읽고나서_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너와 나

    나를 기다리다 -송경아
    읽고나서_몸과 폭력의 기억

    더하기와 빼기 -진 산
    읽고나서_어른의 몸을 한 우리들의 이야기

    성, 스러운 그녀 -김혜정
    읽고나서_호기심이 문을 두드리면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손현주
    읽고나서_불편해도 괜찮아

    키시는 쏨이다-강지영
    읽고나서_훔쳐보기, 외면하기

    본문중에서

    주위는 아득한데, 몸의 감각은 털끝 하나 흔들리는 것까지 느껴졌다. 살아 있다는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두려웠다…….
    (/ 김해원 '그래, 그날 밤' 중에서)

    미나가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온다면, 내가 저지른 일들을 어떻게 짊어지고 미나를 만나야 할까. 기다린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대답은 없지만 도망갈 길도 없다.
    (/ 송경아 '나를 기다리다' 중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모르겠는데…….” 다은이가 차분하게, 뭔가 짐을 던 듯이 말하는 기분을 강재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냥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기분이 들어.”
    (/ 진산 '더하기와 빼기' 중에서)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눈을 바로 뜰 수도 없었다. 내 삶이 걷잡을 수없이 먼 곳으로 흘러가 버릴 것 같은 느낌, 무엇보다 그것이 아주 오래 계속될 거라는 두려움과 불안이 나를 휘감아 왔다.
    (/ 강지영 '성, 스러운 그녀' 중에서)

    누군가 나를 보여 희망을 가졌다는 얘긴데 이상하게 난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순간 나는 누굴 보며 위로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었다.
    (/ 손현주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중에서)

    그녀의 이름은 소미다. 나와 동갑이다. 하지만 그 애의 표정에는 세상의 비밀을 몽땅 알아버린 노파의 얼굴이 숨어 있다.
    (/ 강지영 '키시는 쏨이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충남 아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00년 [기차역 긴 의자 이야기]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8년 [거미마을 까치여관]으로 제11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습니다. 글을 세상에 내놓는 일이 부끄럽지만 새로운 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무척 즐겁습니다. 쓴 책으로 [열일곱 살의 털][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오월의 달리기][고래 벽화] 들이 있습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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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1.01.05~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7종
    판매수 834권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을 비롯해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테러리스트] [책] [엘리베이터] 등을 펴냈고 [성, 스러운 그녀]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등의 엔솔로지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솔길 끝 바다] [로지 프로젝트]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등이 있다.

    생년월일 1969~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무협소설 [청산녹수] [홍엽만리] [대사형], [사천당문] [더 이상 칼은 날지 않는다], 로맨스 [가스라기], [커튼콜], 판타지 [바리전쟁] [테라의 전쟁], 에세이집인 [마님 되는 법] 등을 썼다.
    모모와 산책을 하다 주운 햄스터 키키(RIP), 크리스마스 이브에 구조한 리트리버 주주 등의 이력으로 혹시 진짜 직업은 드루이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조했던 길고양이 새끼가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고양이 꼬리]를 발표하면서 동물무협을 쓰게 됐다.

    생년월일 -
    출생지 전남 여수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916권

    여수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비디오가게 남자] 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창작집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 [바람의 집] [수상한 이웃], 장편소설 [달의 문(門)] [독립명랑소녀]가 있다.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청소년저작상, 송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3아르코창작기금을 수혜했다.
    록 가수를 꿈꾸었으나 이야기를 지으며 살고 겨우 맞이하는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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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7종
    판매수 7,168권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 '헤라클레스를 훔치다'로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고, 2011년 [불량가족레시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장편소설 [불량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가 있다.

    생년월일 1978
    출생지 파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기도 파주에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장편소설 [신문물 검역소] [심여사는 킬러] [엘자의 하인] [프랑켄슈타인 가족] [하품은 맛있다]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페로몬 부티크] 등을 냈다.
    어린 시절 바람대로 소설가가 되었고, 지금의 바람처럼 아주 오래도록 소설가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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