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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천국, 쿠바를 가다 : 세계적 의료모범국 쿠바 현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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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암치료에서 심장이식까지, 의료비 전부 무료!"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육비 전부 무료!"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대국 쿠바 현지 리포트!


    "단 한 명의 인간의 생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의 전 재산보다도 100만 배나 더 가치가 있다.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자부심은 높은 소득을 얻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축재할 수 있는 모든 황금보다도 훨씬 결정적으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인민들의 감사의 마음이다." _체 게바라

    의료천국, 그 나라의 이름은 쿠바
    의사 대 환자 비율은 165명당 1명으로 세계 최고!
    1인당 연간 총의료비는 251달러로 영국의 10분의 1 이하!
    암치료부터 심장이식까지, 모든 의료비 공짜!

    지구상에 이런 의료천국이 있다니,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럼 그 나라는 어디일까? 완벽에 가까운 복지정책으로 유명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 어느 나라? 아니면 캐나다나 뉴질랜드? 아니다. 그 나라는 바로 쿠바다. 우리에게는 '독재자' 카스트로와 부에나비스타의 선율, 찬란한 카리브 해의 태양과 살사댄스 정도의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는 카리브 해의 먼 나라, 쿠바. 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 쿠바는 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는 의료대국이자 교육강국, 유기농업 강국이기도 하다.

    의료민영화하면 맹장수술 비용이 3,200만원?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의료민영화 이야기가 들썩거린다. 2008년에 화제에 올랐다가 전 국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잠시 수그러들었던 '의료민영화' 의 유령은 언제 다시 스멀스멀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한편으로 공보험 상황은 어떤가?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7년 64.6%에서 2008년 62.2%로 오히려 떨어졌다. 의료비 개인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는 말이다. 건강보험이 의료비 부담을 해결해주지 못하자 민간의료보험 시장이 해마다 평균 15%씩 급성장하는 등 공보험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자유주의라는 미명 아래 저질러진 의료민영화가 세계 각국에서 처참한 결과를 낳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대표적인 예가 영국과 뉴질랜드이다. 1970년대에 영국은 세계가 모델로 삼는 복지국가였다. 하지만 1980년대에 마거릿 대처 정권이 의료비를 너무 삭감한 결과 1990년대 중반부터 의료제도가 황폐화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입원 대기 환자가 130만 명에 이르고 암환자가 수술이 너무 늦어 사망하는 비극까지 일어났다. 뉴질랜드 역시 공적의료비 예산의 억제와 삭감, 공립병원의 독립채산제가 요구된 결과 복지의료 제도가 무너져내렸다. 공립병원의 의료 서비스는 악화되고 이익이 나지 않는 지방 공립병원은 거의 폐쇄되어 공립병원은 대도시밖에 남지 않았다. 그 대신에 등장한 것이 민간 주식회사 병원이었다.
    의료 민영화의 암울한 미래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가지 예가 있다. 맹장수술 비용이다. 현재 일본, 미국, 한국의 맹장수술 비용을 비교해보자.

    일본 : 6만 엔(약 80만원)
    미국 : 244만 엔(약 3,200만원)
    한국 : 평균 72~216만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진료비 심사자료에 의함)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비해 민영의료 서비스가 발달한 미국의 맹장수술 비용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재미교포들이 치료나 수술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다는 것은 요즘은 더 이상 뉴스거리도 아니다.

    암치료에서 심장이식까지 의료비가 전부 무료!
    그렇다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의료복지의 모범은 어디일까?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는 그것에 대한 한 가지 힌트를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수명은 '대체로' 비례한다. 그런데 딱 한 나라, 예외가 있다. 바로 쿠바다. 쿠바는 소득은 미국의 13분의 1에 불과한 가난한 나라지만 의료수준은 선진국에 버금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로 그런 이유로 세계도 쿠바를 주목한다. '쿠바 국민은 가난하게 살고 부자로 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쿠바의 2대 사인이 암과 심장병으로, 선진국과 같기 때문이다. 쿠바는 암치료에서 심장이식까지 의료비가 전부 무료고, 심지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교육비도 모두 무료다.
    하지만 45년 이상에 걸친 미국의 가혹한 경제봉쇄, 소련붕괴로 인한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서 어떻게 쿠바는 이런 놀라운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유지해왔을까? 가장 큰 이유로는 패밀리 닥터로 대표되는, 코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일차진료 조직의 확립을 들 수 있다. 98% 이상의 국민을 커버하는 전국적인 일차진료 조직이 국민의 건강 파수꾼 노릇을 함과 동시에 치료보다 예방을 중시하는 선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과학과 의료기술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보는 발상이다.
    그런 한편으로 국제적으로도 쿠바의 인도적 의료원조 활동은 눈부시다. 2005년 파키스탄 지진, 2006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 지진 때 쿠바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의료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도왔다. 또한,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중남미 여러 국가에 직간접적으로 의료원조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돈이 없어 의대에 가지 못하는 제3세계 학생들을 위해 아예 '라틴 아메리카 의과대학'이라는 의대를 만들어서 무료로 그들을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1959년 쿠바혁명 직후 국내에 있던 의사들의 3분의 2가 해외로 빠져나가 쩔쩔 매던 쿠바가 오늘날 이런 의료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저력의 근원을 파헤치고 21세기 쿠바의 의료서비스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온 보고서가 바로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이다. 지은이는 의료 관계자가 아니지만, 그런 만큼 오히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너무 전문적으로 파고들지 않고, 객관적인 자료와 취재에 의거해 세계적으로 '인증된' 자료들을 제시하며 쿠바의료의 현주소에 대한 큰 그림을 주려준다.

    "아름다운 의료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섯 가지 답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를 주축으로 하고 있지만, 그밖에 과학, 교육, 사회 등 쿠바 사회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1부 [단연 돋보이는 쿠바의 지역예방의료]에서는 패밀리 닥터로 대표되는 쿠바의 지역예방의료 체계를 살핀다. 의사를 코뮤니티에 녹아들게 만들어서 주민 개개인과 밀착하여 그들을 지속적으로 진료하고, 치료보다 예방을 중시한다는 선진적인 발상이 돋보인다. 혁명 후에 가장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해 있던 농촌부터 의료제도를 정비해갔다는 발상도 감탄스럽다.
    2부 [외화획득 수단 - 전문의료와 의약품]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적인 고난이도 의료 수준과 쿠바가 만들어낸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쿠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 콜레스테롤제나 B형 간염 백신, 수막염 백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전세계에서 치료를 받으러 사람들이 쿠바로 몰려든다. 축구 스타 마라도나 역시 쿠바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을 정도다.
    3부 [대체의료와 전자정보 네트워크]에서는 소련붕괴 후 힘든 경제봉쇄 속에서 오히려 대체의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적극 육성한 이야기와, 종이 수급이 불가능해지자 '새옹지마' 격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정보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구축해버린 쿠바의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다.
    4부 [국경 없는 의사단]은 참으로 감동적인 부분이다. 전 세계의 재해 지역으로 달려가서 원조 활동을 벌이는 쿠바의 의사들, 아예 그런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꾸려진 '헨리 리브 국제구조대', 그리고 어떤 나라도 감히 하지 않았던 체르노빌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인도적 원조 등은 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연대를 이야기한다.
    5부 [지속가능한 의료와 복지사회 만들기]에서는 고령화 사회와 젊은이의 실업, 뉴리치 계층의 출현 등 21세기에 쿠바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이라는 무기를 선택한 대범한 발상이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국방비를 줄여서라도 복지를 유지한다는 발상 역시 감탄스럽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의사를 꿈꾸며
    2010년 3월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의료보험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그러자 카스트로는 오바마의 의료보험 개혁법이 의회를 통과한 것을 "큰 성공이자 승리"라고 추켜세우면서도 "쿠바가 반세기 전에 해낸 전 국민 의료보험을 미국이 실시하는 데 1776년 필라델피아 독립 선언을 한 이후 234년이나 걸렸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라고 일침을 가하는 논평을 했다.
    쿠바는 경제적으로는 분명히 가난한 나라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자유가 제한되어 있는 나라인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를 읽어보면 '교육과 의료'에 관해서만은 쿠바가 너무나 넉넉하고 커다란 마음을 가진 나라임을 깨닫게 된다. 체 게바라의 말처럼,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 의사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생각. 나보다 우리, 더 나아가 지구와 인류 전체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에너지를 절약하며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 첨단 의료기구나 으리으리한 의료시설보다는 진찰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건네는 따뜻한 한 마디, 인간적인 대화, 친절하게 내 말에 귀기울여주고 손 한 번 잡아주는 의사 선생님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쿠바를 세계 최고의 의료 선진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쿠바에는 생물학 적이고 기계적인 의사가 아니라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는 그런 의료 서비스를 꿈꾸고 일구어가려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필독서이자 한국의 의료개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 추천사

    쿠바의 의료를 비롯하여 교육, 사회적인 현황을 리포트 형식으로 전하고 있는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사실이 때로는 벅찬 감동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바가 지난 50년 동안 지속된 미국의 가혹한 경제제재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기적일 것이다. 그런 혹독한 상황에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과 무상의료의 실천, 대대적인 의료인 육성정책, 의학과 과학기술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 심지어 지진 등 재난 피해국가에 대한 인도적 의료원조 활동까지, 쿠바가 일구어낸 의료 성과는 참으로 눈부시다. 최악의 원전 사고가 있었던 체르노빌의 피해자들을 가장 많이, 심지어 모두 무료로 치료해준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가 쿠바라는 대목은 놀라움을 넘어 참된 국제적 연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감동적인 해답이기까지 하다. _김근태(민주당 상임고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쿠바는 가난하고 작은 나라지만 의료선진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바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로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스왈도 빠야조차도 쿠바의 의료제도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들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쿠바의료제도가 배출한 의사들의 국제적 활약을 미국이 배워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를 읽으면서 '단 한 명의 인간의 생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의 전 재산보다도 100만 배나 가치가 있다'는 의사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정신이 쿠바 의료제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육체적 혹은 정신적 질병을 앓고서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나머지 시민 전체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가족, 이웃, 친구, 동료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는 시민의 건강마저도 사고 팔 수 있는 상품으로 간주하는 정책들을 줄곧 추진해왔다. 건강은 상품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인데도 말이다. 모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그 미래를 만드는 데 이 책이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 바란다. _심상정((사) 정치바로 소장, 진보신당 전 대표)

    목차

    들어가며 - 쿠바에의 유혹
    붕괴하는 일본의 복지의료, 지속가능한 복지의료는 가능한가, 미국보다도 유아사망률이 낮은 쿠바, 의료붕괴한 영국이 모델로서 배우는 나라, 세계보건기구 사무국장이 보증한 의료대국, 쿠바에서 온 젊은 여의사

    [I. 단연 돋보이는 쿠바의 지역예방의료]

    마을에서 환자와 함께 사는 패밀리 닥터, 지역의료로 경제위기의 시련을 견디다, 혁명 이전부터 뛰어났던 쿠바의학, 농촌의료에서 출발한 쿠바의 일차진료, 보건의료 활동의 주역이 된 시군 종합진료소의 창설, 예방의료의 모델이 된 코뮤니티 진료소, 일차진료 의료의 기둥, 패밀리 닥터, 사람 건강의 90%는 환경이 결정한다

    [II. 외화획득 수단 - 전문의료와 의약품]

    1. 쿠바의 하이테크 의료
    지역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의약품 개발, 유일무이한 오리지널 백신, 마라도나도 찾아왔던 헬스 케어, 12명의 미친 젊은이

    2. 뎅기열과 쿠바의 생명공학 전략
    미국의 바이오 테러로 34만 명이 병에, 인터페론 생산으로 세계를 리드, 중앙계획경제 밑에서 시작한 생명공학 개발, 생명공학 입국을 목표로 한 고투 - 카스트로의 도박, 돈벌이와는 거리가 먼 생명공학 개발

    3.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백신
    세계 최초의 인공합성 항원 백신, 캐나다와 협동개발된 신기술, 제3세계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싸움

    4. 연애대국 쿠바의 대(對) 에이즈 전략
    수입혈액제제를 모두 폐기, 환자 전원을 사나토리움에 강제수용, 자력으로 에이즈 치료약을 개발, 관광외화라는 마약과 주민총참가에 의한 예방전략

    [III. 대체의료와 전자정보 네트워크]

    1. 침뜸, 허브, 자연식, 기공, 요가
    경제붕괴 속에서 태어난 대체의학, 근대의료와 대체의학의 통합, 대체요법 박람회, 자연식에 주목하다, 대체의료의 철학

    2. 쿠바의 의료정보혁명
    종이 없는 사회가 낳은 컴퓨터 네트워크, 전자 네트워크로 넓어진 에비던스에 기초한 의료, 의료전자 도서관과 사이버 대학, 전세계에 무료로 발신되는 의료정보

    [IV. 국경 없는 의사단]

    1. 재난 피해국에서 활약하는 쿠바 의사들
    극한의 히말라야 산중에서의 구조활동, 중부 자바 - 피해지역에 머문 구원대, 21세기의 선더버드, ‘헨리 리브’ 국제구조대
    칼럼1 - 체르노빌의 아이들

    2. 라틴 아메리카 의과대학
    독특한 실전 의과대학, 미국 학생도 배우는 의과대학, 커플이 서로 끌어안은 명랑한 캠퍼스
    칼럼2 - 뉴욕 할렘에서의 카스트로의 연설

    3. 쿠바의 의료외교
    50만 명에 다시 빛을 - 기적의 안과수술 프로젝트, 혁명 직후부터 세계를 향해 전개된 의료원조,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에의 의료원조, 의사수출로 석유를 획득한 경제성장

    [V. 지속가능한 의료와 복지사회 구조 만들기]

    1. 피크 오일과 에너지 절감 선언

    피크 오일 시대의 모델로서 세계가 주목한 나라 쿠바, 나라를 들썩이게 한 ‘아깝다 운동’의 전개, 할리우드 영화는 인간을 바보 취급한다?

    2. 120살까지 사는 섬
    세계최장수 기록 보유자는 쿠바인, 노인들에게 친절한 사회, 독특한 노인 동아리, 쿠바 스타일의 문화센터
    칼럼3 - 쿠바 헌법 제9조

    3. 격차사회 해소에의 도전
    군사비를 삭감해서 의료, 복지예산을 증액, 사회적 자본에 크게 좌우되는 사람들의 건강, 의사와 택시 운전수가 40배의 월급차, 15명 학급의 현실과 유치원부터의 컴퓨터 교육, 예술학교의 창설과 전 국민 평생학습, 사회 풍기문란과 노인을 지키는 젊은 사회 복지사들, 실업중인 젊은이들의 재도전 프로그램, 목표는 예술과 문화, 과학이 진전한 지식사회, 하류지향 젊은이는 사회가 만든다

    4. 지금도 살아 있는 체 게바라
    현장의 진료소에서 실천하는 의학교육개혁, 지금도 살아 있는 게바라의 말

    본문중에서

    2005년 1월 12일 [뉴욕 타임스]에 '헬스 케어? 쿠바에게 물어라'라는 특이한 기사가 실렸다. 내용을 간추려서 소개해보자.

    "슬픈 사실을 전하자. 만약 미국의 유아사망률이 쿠바와 같았다면 우리는 1년에 2,212명의 아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쿠바와 같다면 말이다. 국민들은 미국의 의료제도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CIA 최신 세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생아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은 가난한 독재국가로 여겨지는 쿠바 이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유아사망률은 최근 들어 악화되고 있다. 1958년 이후 미국의 유아사망률은 개선되어 왔지만 2002년에 악화되었다. 현재 미국의 유아사망률은 1천 명당 7명이지만 지난해에는 6.8명이었다. 미국은 쿠바보다도 유아가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달린 감상을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을 수 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바보다. 미국의 유아사망률이 쿠바보다 높다고 자극적인 지적을 하지만 나라에 따라 유아사망률을 정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그것 이전에 쿠바라는 전제국가가 발표한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다. 독재자가 자기 나라의 의료상태를 성실하게 국제기관에게 보고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 미국으로부터 테러지원 국가로 지목된 나라, 그리고 2002년 여름에 쓰러지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카스트로가 건재하고, 혁명 이후 반 세기 가까이 군림하고 있는 독재국가 쿠바다. 이런 뒤떨어진 개발도상국에서 무슨 배울 점이 있겠는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품을 만한 솔직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2003년에 유아사망률이 악화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2003년 이후의 정확한 데이터도 지금까지 발표되고 있지 않은 반면, 쿠바는 2005년도 수치를 공표하고 있다. 그 수치는 6.2명이며 2006년에는 5.3명으로 더욱 향상되었다. 평균수명도 선진국 수준이다. 게다가 쿠바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육비가 무료이고, 암치료에서 심장이식까지 의료비도 전부 무료다.
    (/ pp.22~23)

    저자소개

    요시다 다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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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다 다로는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대학 자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지구과학연구소를 중퇴했다. 지금은 나가노 현 농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의료천국, 쿠바를 가다], [200만 도시가 유기채소로 자급 가능한 이유- 도시농업대국 쿠바 리포트], [1000만인이반(反)글로벌리즘으로 자급, 자립할 수 있는 이유 - 슬로라이프 대국 쿠바 리포트], [유기농업이 나라를 바꾸었다], [몰락선진국, 쿠바가 옳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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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주간지 <씨네 21>에서 기자로 일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객원연구원으로 유학했다. 인문, 정치사회,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퍼즐 더 비기닝][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통계가 빨라지는 수학력][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데이터 활용 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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