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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풍선 [양장]

원제 : ロンパ-ちゃんとふう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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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동심(童心)의 메신저, 풍선!
    아이는 누구나 풍선을 좋아한다. 아니, 어른도 좋아한다. 바람을 넣지 않았을 때는 그저 고무조각에 지나지 않지만 바람이 들어가는 순간, 풍선은 새롭게 태어난다. 빵빵한 풍선을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즐겁고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풍선을 보고 있으면 현실을 잊고,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하게 된다. 풍선이 주는 이런 묘한 매력 때문인지 대부분의 파티에는 풍선이 빠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풍선은 꿈과 희망의 메신저처럼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의 생일잔치뿐 아니라 재롱 잔치, 어른들의 기념일에도 풍선이 빠지는 법이 없다. <노란 풍선>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노란색 풍선이 등장한다. 노란색은 상쾌하고 찬란한 느낌을 준다. 또 애정이 충족한 상태를 그대로 지속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심리와 상응하며, 행복하며 희망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작가는 노란색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다른 그림을 단색 느낌으로 처리하였다. 그래서 풍선의 노란색은 시각의 중심에 놓인다. 특히 노란색이 주는 행복한 감정과 희망은 이 책 결말에서도 그대로 연결되어 유아들에게 따스하고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단짝 친구가 된 노란 풍선
    주인공은 거리에서 노란 풍선을 받는다. 아저씨는 풍선이 날아가지 않게 손가락에 묶어 준다. 주인공과 비슷한 시기의 유아들은 무생물도 살아 있으며, 자기들처럼 감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물활론적 사고를 갖는다. 이는 자연스러운 발달단계의 한 특징으로 아이들이 인형을 자신의 친구처럼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풍선이 손에 묶이는 순간, 귀여운 여자 아이는 풍선을 자신의 친구라고 느낀다. 얼마나 신나는 시간일까. 풍선을 손가락에 묶어 집으로 오는 동안 아이는 내내 기대와 흥분의 마음을 갖고 있었으리라. 집에 가면 풍선과 놀리라 다짐하는 그 부푼 마음. 풍선을 무사히 집에 데리고 온 아이는 이제 안심하고, 풍선을 풀어 준다. ‘퐁 퐁 퐁’ 신나게 튕기면서 놀기를 잠시, 가벼운 풍선은 천장으로 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이때 아이는 자신의 영원한 구원자, 엄마를 부른다. 엄마는 풍선 줄을 잡아 아이에게 풍선 친구를 다시 안겨 준다. 하지만 곧 풍선은 다시 천장으로 올라간다. 엄마는 풍선이 날아가지 않는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풍선 줄 끝에 숟가락을 묶는 것! 풍선은 날아가지 않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계속 떠 있을 수 있었다. 이제 아이는 노란 풍선과 마당으로 나간다. 아이는 얼마나 좋았으면 한쪽 신발만 신은 채 풍선을 집 밖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풍선에게 마당의 꽃잎도 보여주고, 머리띠도 만들어 주고, 소꿉놀이도 한다.

    달님이 된 노란 풍선
    바람이 둘의 즐거운 시간을 시샘한 것일까? 아이가 잠시 양동이를 집는 사이에, 큰 바람이 불고 풍선은 휘익 날아가 버린다. 그나마 다행으로 풍선은 큰 나무의 나뭇가지에 걸린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잘 아는 엄마는 풍선을 내려 보려고 애를 쓰지만 쉽게 내려지지 않는다. 그만 포기하자고 말하는 엄마. 물활론적 사고를 하는 유아들은 또 ‘내 것’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는 단짝 친구인 노란 풍선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저녁밥도 맛이 없고, 아이에게 즐거움은 사라지고 말았다. 아이는 풍선과 함께 이도 닦고, 잠옷도 입고, 같이 자기로 한 약속을 떠올린다.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는 다음날 사다리를 빌려서 꼭 풍선을 내려 주겠다고 약속한다. 아이에게 풍선은 단순한 풍선이 아니라 친구였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눈물을 그친 아이가 창밖을 바라본 순간, 노란 풍선은 마치 달님처럼 보였다.

    노란 풍선과 작은 여자 아이가 선사하는 ‘끝없는 꿈과 아름다움’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뒷이야기를 한번 상상해 보자. 다음날, 엄마는 사다리를 빌려와 풍선을 내려 줄 것이다. 하지만 혹시 풍선을 못 내리는 일이 생긴다 해도 아이는 다시 울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풍선은 달님이 되었으니까! 그것으로 아이는 풍선과 끝없는 애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는 노란 풍선을 떠올리면 언제나 따스하고 행복할 것이다. <노란 풍선>을 읽은 아이의 마음에도 아름다움과 꿈과 희망과 행복이 가득 차오를 것이다. 밤하늘의 달처럼!

    저자소개

    사카이 고마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6~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966년 효고현 출생.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아기여우 리에의 소원』으로 제9회 일본 그림책상을, 『곰과 작은 새』로 제40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만의 미묘한 정서를 섬세하게 건져 올린 작품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의 사토』로 2005년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 원화전 금패를 받았으며,『나는 엄마가 좋아』로 프랑스 PITCHOU상과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눈이 그치면』으로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온 날』 『쉿 오빠괴물이 왔어』 『토끼 인형의 눈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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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옥(Go Hyang-Ok)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군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했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이게 정말 사과일까?],[오늘은 마라카스의 날],[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등이 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의 아너 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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