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투자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대체적으로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차트를 보는 기술을 주로 다룬 '기술적 분석'
또 하나는 재무제표,대차대조표,현금 흐름표를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기본적분석'
그런데 주식 투자를 하면서 항상 가장 중요하면서도 머릿속에서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는 분야가 있다.그것이 바로 '투자 심리 분석'이다.

'멘탈 투자'는 이 투자 심리에 대해서 다양하게 정의 내리고 실전에서 내가 어떤 심리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조심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정의한 책이다.

누가 종잣돈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벌었다는둥....하는 이야기는 많은데,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 했는지 말이다.쉽게 예를 들면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난무하는데, 그러한 방법을 몰라서 실패한다기 보다는, 그런 과정속에서 심리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봐도 무방하다.인간은 이성만 있는것이 아니라 감정의 동물이니까 말이다.그러면, 그러한 실패 심리에 대한 원인과 도대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똑같은 인간의 나약한 심리를 어떻게 다르게 이용해서 성공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돈을 벌었다더라. 돈을 잃었다더라.
왜? 어째서 누구는 벌고, 누구는 잃었냐는 말이다.
그 해답이 단지 차트와 재무제표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 투자는 사람의 이성과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과신: 내가 투자한 종목은 무조건 갈거야!
확증 편견: a종목의 전망이 단기적으로 불투명 합니다. 원화 환율이 올라서 재료값이 오르고, 제3세계에서 수요 전망이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자리로 찾아갈것이며 2분기 이후로는 상승하리라고 봅니다.-앞에 내용은 모조리 빼고, 뒤에 내용만 보고 들으려 한다.
군중 심리: 큰아버지네가 투자해서 요번에 30%로 수익을 냈대, 아들 친구 엄마네는 따블로 수익이 났대, 우리만 투자 안하고 있음 바보 되는거 아니야!
지속 편견: 이번에는 다르다.
사후 예측 편견: 나는 진짜 led가 각광 받을 줄 알았다니까.......나는 it버블이 터질 줄
알았다니까.....
심리 회계: 수익이 난 건 그대로 두고, 손해가 난 건 정리 하세요! 미쳤어! 손해난걸 왜 팔아? 수익난거 정리하고 손해 난거 본전 될 때까지 기다릴 거야....
등등

사람은 착각하는 존재다.
본성이 그렇게 타고난 존재다. 그것도 긍정적으로 착각하려고 발버둥치는 존재다.
그러나 투자에서도 착각을 한다는 것은 곤란한 문제다. 생사가 달릴정도로 자신의 돈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살아가는데, 이러한 중요한 문제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착각을 밥먹듯이 한다니........? 
인정할건 인정하자. 어쩔 수 없이 인간이 그렇게 착각을 밥먹듯이 하는 존재라는걸 말이다. 그리고, 적어도 투자에 있어서 만큼은 착각의 다양한 순간이 왔을 때, '지금 내가
군중심리에 빠져있구나! 또는 지금 내가 심리 회계에 빠져있구나!'라고 마음속 네비게이션을 만들어서 나에게 신호를 알리자는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해를 하는것을 떠나서, 내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희로애락'의 순간이 수만번도 더 올때에, 절대 당황하지 말고 이 책의 매뉴얼화된 상황들을 읽고 흔들리지 말자.

삼성전자의 주식을 10주 샀다.
10%올랐다.팔까?
아니야 더 오르겠지?
내린다.20%나 까였다.
아 이거 더 손해보기전에 팔아야 하나?
아님 그냥 계속 가지고 있다가 본전 되면 팔까?
1달의 시간이 흐르고 본전에서 2% 플러스다.
팔았다.본전한게 어디야? 그리곤 일주일 내리 오른다.
다시 매수한다.그리고 5% 플러스 된다.팔까?

삼성전자의 주식을 투자하는 과정을 짧게 예를 들어본다.
이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심리적인 희로애락이 오고가느냐 말이다.
그저 그렇게 심리에 밀물 썰물 오고 가듯 정신없이 조울증에 빠져서야 투자 6개월도 채
못하고 포기하기 쉽상이다.
이 책을 읽고, 달달 외우자. 끊임없이 도 닦는 기분으로 심리를 컨트롤 하자.
위렌 버핏은 못되도, 워렌 버핏 손자는 되야 하지 않겠는가.
끝도 없는 차트쟁이들의 방송만 보지말고, 내가 왜 이리 갈피를 못잡는지
멘탈을 점검하고 다듬어야 할 때이다.

누구나 이 책을 선택하는 계기란 내 몸이 살이 찌고 있거나, 살이 이미 많이 쪄있기 때문이리라.

이 책을 읽고 가장 머릿속에 담아야 할 글귀는 수많은 의학적 이유가 아니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은 인내와 함께 온다.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인내, 좋은 습관이 자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인내말이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모든 사람들은 이 글귀를 새기고 또 새겨야 할것이다.책이 다이어트의 성공에 도움은 주지만, 답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의 땀으로 노력을 받쳐야 한다.

이 책은 아주 친절하다.친절하다 못해 어느 순간은 이런 내용까지 내가 알아야 하나 하는 생각마져 들게 한다.어려운 의학용어들이 나올때 더욱 그러했다. 배고픔이란것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인지 부터, 식욕과 호르몬의 관계,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력,
음식을 소화하는 메커니즘, 스트레스와 식욕과의 관계, 지방이 우리몸에 끼치는 해악과 해결책, 지방을 빨리 연소시키는 방법, 감정을 어떻게 콘트롤 해야 하는지, 다이어트 심리학, 운동프로그램등........
심지어는 다이어트를 해도 결과 제대로 따라주지 않을만큼 실패한 사람들에게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수술 방법들까지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책을 읽는 내내 난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힘 안들이고 부작용 없고
최단시간안에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주 편하고 쉬운 그런 방법들 말이다.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도 알겠고, 과음을 하지 말아야하고,
폭식은 더더군다나 하면 않좋은것들을 내가 몰랐단 말이냐고........
난 늘 비겁했던것 같다. 살이 빠지고 찌는 메커니즘을 알았다면, 이것을 수긍하고 이해하려 들어야 함에도 말이다. 피하고 싶고, 또 피하고 싶었던것 같다. 꾸준한 노력없이는, 인내없이는 제 아무리 친절한 설명서를 읽는대도 소용이 없으리라는걸 또 깨우쳐 준다.

수많은, 이 책을 읽어보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한다.
나처럼 무모한 희망으로, 비겁하게 피하려는 생각으로 이 책의 갖가지 설명들을 접하려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바꾸라고 말이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인생이 레몬이라면 레몬주스를 만들어서 먹자!
' 는 말이다.

이 책을 곧이 곧대로 따라한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으리라.
내 고집과 인내를 잘 보듬어서 나아간다면 말이다.다행이 나같은 사람에게 다양한 충고를 담은 '다이어트 실패자들의 심리학'이 또한 담겨 있으니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미용적인 부분도 좋고 건강을 위해서도 좋고 꼭 무식한 방법이 아닌 
이 책에 나와있는 친절하지만 따라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는 다양한 방법을 내것으로 만들어보자.

'대한 민국 비만인들 화이팅!!'

책 표지에 이런 글이 써있다.
'진정한 성공과 탁월함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바친다!'고 말이다.
앤서니 라빈스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 박사를  생각나게 한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성공학의 선구자로서의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았다면, 앤서니 라빈스는 그것을 계승,발전 시켰다고 해야할 것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오기전 랩과 힙합이라는 음악은 대중적이지 않았다. 나온 뒤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원래 있던 장르로 생각되어진듯 하고, 더욱 더 자연스럽게 발전시켜낸 듀스,hot,젝스키스가 뒤를 이었다.즉, 앤서니 라빈스의 책이 전혀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는 풍토는 아마도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이라는 것도 얼마든지 대중화 시켜서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 노력 덕분일 것이다.
책은 겉모습만으로도 엄청나게 두껍다.목차를 보면 정말이지 인생에서 한 번 쯤은 맞닥드렸을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놓았다.

운명을 개척하는 꿈
결단이라는 중요함에 대해서
비유의 중요함에 대해서
내 감정을 어떻게 사용하고 절제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위대한 집념과 목표에 대해서
마음 정복에 대해서
규칙이 어떻게 남용되고 있고, 행복하게 적용시키려면
폭넓은 사고와 경험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는 이유
나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규정되어지는지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7일 프로그램 등등.......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은 특히나 남들보다 더 큰 성공과 행복을 바랄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 책이 '어떻게'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일러줄 것이다.물론 읽는데 시간은 많이 투자해야 될것이다.성공과 행복에 대하여 알아가고, 내것으로 만든는데 일주일이면 어떻고 1년이면 어떻겠나? 평생을 이 화두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책의 내용이 너무나 방대하여(어쩔수 없다.인생을 논하는 책이니....) 읽고 기억나는 몇부분만
소개하겠다.

'우리는 즐거움을 얻기보다는 고통을 피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한다.큰 성공을 거두려면 거절당하는 걸 가볍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아예 미리 거절을 각오해야 한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 꽂힌다. 들켜버린 느낌이랄까. 난 그랬다.거절당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한발짝도 걸어보려 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냥 있는 모습이 좋았더랬다.

'사람들은 자신감을 느끼려면 우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자신감을 먼저 
갖추기로 결정하고 내가 능력을 갖출 때까지 계속 노력할 수 있는 확신을 제공하게 했다.그것이 내 정체성이 내 과거의 참고경험에 제한받지 않는 이유이다.'
역발상을 하는 능력! 왜 꼭 a는 b여야 하는지 생각조차도 안하는 게으름뱅이였던 나였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내 안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는것을 새삼 깨닫는다.

'신념(확실한 믿음)을 지니면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시작해 보자.
                                           중             략
일상의 언어가 우리의 운명을 만든다.무언가를 표현할 방법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다.혹시 사용하는 말들이 활력을 빼앗는 것이라면, 그 말을 절대 사용하지 말고 대신 활력을 주는  말을 사용하라!'
언어라는것이 언어 자체만 놓고 보면, 그저 명사에 지나지 않으나, 사람이 사용하면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하던지 빼았을 수 있는 존재구나.......

이외에도 주옥같은 깨달음을 주는 부분은 많다.
이 책은 다른 말로 하면, 세상살이를 하는 태도의 개조쯤 되지 않을까? 
항상 이건 이런거지 뭐? 저건 저런거지 뭐?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는 일이지 뭐?
고정관념,선입견,변화되어지기 싫은 마음 등등이 우리를 마치 이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만든다
'태국에서 새끼 코끼리를 훈련시킬때 발 한쪽에 쇠사슬로 묶어 놓는다고 한다.물론 절대 풀릴일이 없다.아무리 발버둥쳐도 말이다.이 코끼리가 다 커서 어른 코끼리가 되면, 약간의 힘만 주어도 쇠사슬은 풀려난다고 한다.그런데 놀랍게도 이 코끼리는 그 약간의 힘조차 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렸을때 수없이 해봐도 풀수없었던 경험 때문에 말이다.'
지금 우리네 인생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해봤는데 안돼더라는 약간의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장애물이 되어돌아온다는 말이다.특히나 우리나라의 문화는 남들과 틀리면 큰일이나 날것처럼 전국민의 표준화를 부르짖으며 살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럴것이다.민주화시대가 완전히 열려 있음에도, 내 생각과 너의 생각이 다를 있다는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끊임없이 불안해 한다. 이런게 우리나라 사회전반적으로 너무나 많다.이건 족쇄다.
코끼리의 쇠사슬로 묶인 발과 다를게 없다.
이 책이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은 이런 수많은 강요되어진 우리의 의식체계를 자유롭게 풀어내주는 저자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가득담긴 이야기에 있다. 새가 새장에 있을 때와 새장이 아닌 하늘위를 날아다닐때의 기분을 어찌 비교할수 있단 말인가?
아주 간단하지만 우리가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수동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능독적이면서 아주 멋진날을 선사해줄것이다.그 능력은 우리 안에 있다.

'오늘 하루는 이 책을 만나서, 아주 자유로워졌고 조금 더 현명해졌고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야!' 정말 그렇게 된단다.우리의 신경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단다.말을 한마디 한마디 하더라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밝고 희망찬 언어를 사용해야겠다.

경이로운 인생코치, 해답은 앤서니 라빈스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내 안에 다 있다.
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설명서를 적어도 3번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