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좋을 때 우리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신드롬에 빠져 있었다.
왜? 자산가치가 계속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일순 ’부자 아빠’라는 환상에 빠져서,나의 재무적 능력과는 상반되는 부채들을 잔뜩 떠안고 무섭게 질주했다.앞으로 내가 가진 부동산,주식,채권등의 값어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이다.이런말도 떠돌았다.’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천재와 돈을 벌어서 투자하는 바보의 차이’ 순간의 착시현상이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을 양산해낼지는 그때는 몰랐다.원래 달콤한,쉬운 모든것들 뒤에 숨겨져 있는 그림자를 우리는 보아야 했다.그리고 경제가 좋지않은 순간이 찾아왔다.자,그러면 이제 어떻게 되었는가?

돈이란 살아있는 유기체다.한시도 쉬지않고 수시로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그런데 우리는 그 돈이라는 놈의 모습이 그대로 변하지 않는 정지된 순간인줄 알았더랬다.빌려서 마련한 집은 부동산 값 하락으로 인하여 원래 구매한 비용보다 더 내려가 있고,갚아야할 이자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가고,주식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줄 알고선,이걸 담보로 돈을 빌린 그들은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에서 갚을 이자는 치솟아 오르고 등등의 자산가치 하락의 폭풍우에 휘말리고 있다.물론 자산가치가 상승할 때에는 이것과는 반대의 순간이 온다.돈은 살아서 움직이니까 말이다.내가 100에 산 자산을 200에 사줄 누군가 나타나고,또 그 200의 자산을 400에 사줄 누군가가 나타나는 선순환적인 경제의 르네상스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막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문제는 오르고 내리고,횡보하는 반복의 순환속에서 부자아빠의 전략은 일순 맞고,틀리고를 반복한다는것이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성자필쇠 
권좌는 십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십일을 넘게 피지 못하고,
무언가를 이룬 자는 반드시 쇠락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너무나 저평가 되어있는 자산들이 어느 순간 바닥을 치고 올라선 순간,
그걸 발견한 누군가는 매수하고 팔고,판것을 또다른 누군가가 매수하고 팔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경제에 공급보다는 수요가 팽창해가면서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하다.처음엔 꽃이 듬성듬성 보여서 좋았는데,나도 갖고 싶고,너도 갖고 싶고,다 갖고 싶다보니까 거품이 일어나고
투기가 시작되고 내가 매수한 자산을 또다른 누군가가 재매수해주지 않을때까지 극에 달한다.
그리곤 상투를 잡은 내 자산이 앞으로도 더 갈것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모든이들이 공급을 해버린다.공급이 많으니까 수요자는 좀처럼 움직이질 않는다.마구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거다.
그리곤 내가 벌어놓은 재산으로 부를 이루려고 하지않은 많은이들은 경제가 다시 턴어라운드 할때까지 기다리려고 하지만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공포’에 휘둘려 또다시 내던지기 시작한다.던지고 , 또 던지고 그리고 더 던질 사람이 없는 그 순간까지 지리하게 경제는 패닉에서 허우적 대는것이다.

우리는 누군나 경제의 수요,공급의 법칙을 이해하고 있고,나의 선택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고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조금더 빨리,조금더 많이 부를 이루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쓴다.그 방법이 타이밍을 잘 만나서 +가 되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가 되겠지만,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거나,멘탈싸움에서 패배한다면 ’눈뜨고 코베이고도 모른체 뒤통수까지 까이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경제의 숲을 바라보고,원리를 깨우치고,긴 호흡으로 한계단 한계단 착실하게 현실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할때 ’부자 아빠’는 가능하리라 믿는다.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 현명진다면 꼭 ’부자 아빠’가 될수 있을 것이다.

虎眼牛步(호안우보)- 호랑이의 눈과 소의 걸음

예술가는 모든 사람이다.
천편일률적이고,숨막히는 이곳에서 새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예술이라는 직업(?)을 꿈꾸는 이뿐만이 아니라,위에 언급된 모든이들이 말이다.
우리는 늘 이건 이래야 되고,저건 저래야 되고  라는 고정관념을 교육을 받으면서 몸에 익힌다.이게 바로 창조성과 개성을 죽여버리는 잔인한 교육의 그림자다.왜 꼭 답을 내야하는지도 모르고 강박적으로 우리는 어떤 주제에 대하여 다수결까지 써가며 답을 내려고 한다.그래서 답을 내면 그게 가장 좋은거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경험이 에너지다.내가 겪은 슬픔과 기쁨과 복잡미묘한 여러가지 것들이 복합적으로 나라는 사람과 만나서 그게 예술적작품에 이르게 된다.그런데 자꾸 내가 아닌 평균적인 경험과 희노애락으로 작품을 만들려는 두려움에 관하여,나만의 독창성이 묻어나는 그런 작품을 만들기를 저자는 친절히 안내해준다.
슬픔을 느끼곤 그냥 지나치는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표현하고 극복하며 느끼는 일련의 과정을 작품속에 투영시키고,그것을 보고,듣고,만지는 다른이에게 공감을 얻고,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면 얼마나 멋진 예술이 되겠는가............

조화가 참으로 잘된 주식 공부하기 참 좋은 책이다.
나무가 아닌 숲을 가르켜주는 책이다.
차트라고 해서 간단하게 단타를 잘 칠 수 있는 그런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큰그림을 그려주고 세부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정말 저자는 열심히 공부한 사람인것같다.
복잡하고 복잡하고 또 복잡한 경제 전반의 모든 것들을 설명하기 좋은
차트를 찾아서 보여주고,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금,실업률,gdp,재정적자,부채,세계적인 추세등등 .....여러가지 경제지표와 주가와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해주는 책이 또 어디에 있었나?싶다.
우리는 흔히 과거의 발자국을 보면 앞으로의 발자국도 예상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차트에 열광한다.그런데 차트의 그림만 보고 있는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의 대한 공부는 지나치기 쉽다.그런데
왜 이렇게 움직이는를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다.
단 이책은 쓰여진지가 20여년 지났다.그리고 개정판을 우리나라에 새로 출판한것이라 조금 지난 정보들이라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생기고 새로울것이 없다고 저자는 일갈한다.
비관론자,낙관론자,소문,폭등,폭락,횡보.......반복되고 또 반복되고 사람의 대중심리는 늘 한결같이 되풀이 된단다.단,언제가 바닥이고 언젠가
상투가 올지를 알고싶은게 주식 투기자와 투자자의 마음 아니겠나?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바라볼수 있는것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