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술이라는 책은 얼핏 생각할때 '이런것도 기술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읽기시작했다.
누구나 수없이 많이 상대방의 의도가 그러했건 그렇지 않았건 간에 상처를 받는다.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조차 깨닫지도 못할 어린이 였을 때는 더 아프게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그리곤 아픔의 상처가 살면서 문득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갈때 그것을 그냥 두지 못하고 끄집어  내어 분노와 울분과 쓰라림으로 힘들어한다.
저자는 이러한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용서의 기술을 전수해준다.물론 실제로 이러한 방법을 쓰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읽는동안은 마음이 무척 평안해졌다는거다.
상대방에게 용서하라고 강요를 하거나,내가 스스로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할때 그저 어찌해야될지를 모를 때 어떻게 해야한다 말인가? 
순수한 용서,거짓용서,수용,용서거부를 통하여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아마도 이과정은 결국에는 내가 나를 사랑하는것이 결국에는 그 사랑이 넘쳐서 다른이에게도 간다는것과 일맥상통하는것 같다.용서해야할 이유조차 찾지 못했지만 용서하는사람이 더 큰 사람이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용서하는 척 하고,사과를 강요하고 거부당하고,그저 그렇게 있는 그대로를 나두는 등등이 결국은 나를 위한 길인듯하다.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형태의 관게를 맺고 내 생각되로 모든것이 이루어졌다면 용서란 의미가 없겠지만,나와 나 이외의 모든사람의 생각과 꿈과 이상이 어찌 같을 수 있으며,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함에도 우리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모든 문제를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게 인간의 본성이겠지만,생각하는 동물이고 느끼고 깨우치는 동물이 인간이기에 내가 그냥 지나쳤을지 모를 수많은 사건과 그에 관련된 나의 행동들이 또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남지는 않았을지를 생각하다 보면 나를 그토록 상처받게 했던 그들도 결국에는 수용하게 되지 않을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고,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올바르게만 살아갈수 있을까?올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할뿐이지,어느 순간 그 누군가가 나에게 찾아와서는 '그때 당신 왜 그렇게 행동했지요? 사과하세요!!'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인간이라는 본성을 이해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이해하고
시대적 현실을 이해하고 과거를 이해할려고 노력한다면 용서라는
단어는 오만한 단어일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용서를 받아야 할 수 많은 일들을 떠올렸다.그러나 오히려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한국 실정과 전형 맞지 않는 책이다.
왜냐하면 윌리엄오닐이 본인의 사이트를 이용한 방법들을 소개한 책이기 때문이다.한국 기업들이 본인의 사이트에서 검색되는것도 아닐뿐더러,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사람도 경제용어들이 즐비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물론, 미국의 다우나 나스닥등에 투자하시는 영어에 능통한 분들을 제외하고 말이다.소위 canslim전략을 배우려는 윌리엄 오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독자들에겐 절대로 이책 말고 다른 윌리엄 오닐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많은것들은 지식이다.그 지식안에서 결정을 짓고 행동에 옮기는 플라톤적 사고를 하는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우리나라처럼 헛똑똑이가 많은 나라도 드물것이다.감투라도 한자리 하는 사람들의 특징도 이와 틀리지 않다.책에서 가르치고 느꼈을 지식들이 쓰레기일수도 있다는것을 아는이는 많지 않은것 같다.저자는 회의 주의적이고 반교조주의적이며 반플라톤주의 적인 경험을 강조하고,실행을 강조한다.여러가지 철학적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읽기전에 뒤에 용어설명과 주를 먼저 보면 좋을 듯하다.
백조가 희다는 것을 모르는이는 없었다.그러나 까맣다는것도 존재한다는것을 아는순간
얼마나 많은 지식인들과 그 지식을 배운사람들은 혼란스러웠을까.......?
우라나라 예를 들면 이런거다.전두환 정권에서 법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폭력과 강압은 
당연한 거였다.언론조작도 당연거였다.먹고사는게 먼저였으니까 말이다.지금도 이러한것이 먹힐수 있을까? 기름값이 폭등할때 나라에서는 유류비 지원을 하겠다고 국민을 
달랬다.그런데 반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서 기름값이 폭락하고 있다.아까운 세제 낭비다. 그것을 다른곳에 쓰면 얼마나 좋을까......
그 당시 그 순간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던것이 얼마나 많이 세월이 지나면서 검은 백조로 인하여 수시로 변화하는가....?
그럼에도 소위 우등생과 우등한 지식인들은 책에서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며 편향적으로 자신들의 땅굴만 파고 또 판다.변화를 거부하고 쳐다보려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수없이 많은 검은 백조들이 발견이 될 때에 그것에 알맞게 행동을 취한 사람들에게는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 책의 핵심적인 문구를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다.한 번에 다 이해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책이지만,복잡하고 어려운것이
쉬운것임을 알기 바란다.

'나는 익히 알려지고 관심을 끌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는 별로 우려하지 않는대신 숨어 있는 더 나쁜 위험을 우려한다.나는 테러리즘보다는 당뇨병을 우려한다.나는 사람들이 흔히 우려하는 것들에는 근심하지 않는다.이것들은 위험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그 대신 나는 우리의 의식과 일상적 화제 바깥에 도사린 문제들로 근심한다.나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터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대신 기회를 놓친 것을 안타까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