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지만,
그래서인지 다양한 상상이 어려운 사물에
대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책이예요
바로 노란우산의 어떤 ooo이 좋아 시리즈예요
이 시리즈는
어떤 이불이 좋아?
어떤 목욕탕이 좋아?
어떤 화장실이 좋아?
이런 식이예요
그 중 어떤 목욕탕이 좋아?
목욕탕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공간의 크기나 모양이 크게 다르지않을 것 같아요
깨끗히 씻는 곳으로서의 기능만을 생각하게되니까요
대부분 이런 모습 아닐까요?
(아이가 몇번 보고 벌써 낙서를 했네요;;)
헌데 이렇게 길쭉한 목욕탕이나
둥근 목욕탕은 어떨까요?
또는 이런 미로로 된 대중목욕탕은 어떨까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목욕탕에서 계속 놀고싶다고 하겠지요
모두들 홀딱 벗고 둥근 목욕탕에서하는
세계정상회의를 피로도 풀고 일도 하는
일석이조의 장소겠어요 ㅎㅎ
그런데 이 책에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어요
바로 뽀글머리 아저씨 찾기
이 아저씨가 대부분의 페이지에 여기저기 숨어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목욕탕 상상이나 해볼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같이 보면서
넌 어떤 목욕탕이 좋아?
또는
넌 어떤 목욕탕을 만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물어봐도 좋겠지요
생각지도 못한 장소의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될거예요
그런데 뽀글머리 아저씨 찾으셨나요?
저렇게 숨어 있었답니다 ㅎㅎ
그런데 목욕탕 마개를 뽀글머리 아저씨가
가지고 도망쳤어요
이제 아저씨 찾아 삼만리~
그런데 결국 목욕탕 우주정거장까지
가게 되었어요
목욕탕 마개를 찾아서
무사히 집으로 귀환했네요
누가 알았겠어요
목욕탕이 이렇게 다양한 변신할 수 있을지를요
한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지를요
아이들의 말도 안되는 상상도 더욱
격려해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