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화려한 이력답게 교과서적인 책이다.
교과서적인것이 우습게 생각되어질 수도 있겠다.주식공부좀 한다는 사람에게는.....그러나 나는 히딩크의 기본기 다지는 정신을 존경하듯이 주식공부도 기본기가 중요하고, 그 기본기 다지기에 보탬이 될 이 책이
기대가 되었다.숲을 볼줄 아는것 만으로도 생각의 기본기가 잡힌것이다.체계를 명확하게 잡아주는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이 좋은 책인것 같다.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왜 우리는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설명해 놓은 부분이다.피터린치의 책에도 무수히 많이 설명해 놓았듯이 기본금리와 인플레이션율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안전자산만 선호해서는 우리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는 부분이 단타 투기와 기업 분석 보고서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편견이다.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수없이 많은 상황들이 생기고 그것에 따른 수없이 많은 추측과 억측들이 따른다.그러한 하나하나에 재료를 삼아 단기 투기를 하는 단타쟁이들과 기업의 가격이 아닌 가치를 탐구하고 공부하여 투자한 장기투자가들과의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듯하다.
코스피가 500에서 1000을 횡보하던 그 시기에 몰랐다.2000을 넘길줄은 말이다.그런데 1000에서 2000까지의 기간은 전체 코스피가 생기고 난뒤 %로 따져보면 10%로도 안 될 만큼 짧은 기간이었다.그 짧은 기간의 큰 수익을 본 당사자들은 단연 장기투자자일 수 밖에 없다.그 원리를 깨우치는데 좋은 책이다.0.3%의 세금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얼마나 자산의 디플레이션을 유발시키는지도 명확히 나와있다.거기다가 수수료까지 더해진다면 말이다.우리는 기본금리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주식의 진정한 승자일수있는것이다.
기업분석 보고서와 애널리스트의 대한 안티적인 성향은 아마도 개미들의 공통적인 감정이 아닐까 싶다.그런데 이 책에도 분명히 언급되어있지만 데일리 자료들은 신뢰하지 말라고 되어있다.단편적인 재료에 의하여 수없이 바뀌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저자의 이력을 십분발휘해
애널리스트의 능력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색안경이 벗겨지지 않을까 싶다.적극적으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좋은 정보를 이용한다는것은
적극 추천할만 하다.
장기투자를 여기서는 20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생각들과는 많이 차이가 나고 왜그런지는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를 하고 그 선두에 부동산과 주식이 있다.주식을 해서 돈 좀 벌어보겠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왜 쓴약을
그것도 전문적인 병원의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서 먹어야하는지 그리고 하루가 아닌 장기 복용을 해야하는지를 조목조목 잘 설명해주는책이다.당연하다고 뻔한 이야기라고 지나치지 말고 원리를 깨닫게 되면 투자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을까?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는 증시 격언이 이 책에 맞을 듯 하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등을 통하여 어떠한 결과를 예측하게 된다.그것이 전문가의 그것이든 일반인의 그것이든 상관하지 않는것이 세상의 수많은 결과이다.주식시장에서의 예측 또한 전문가든 초보든 결과를 누구든 예측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나타난다.
여기서, 추세추종자들은 예측이 아닌 몸소 주식의 흐름을 보고 나의 포지션을 결정짓는다.그러니까 대응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모든것을 말해준다.이들은 이 말을 가장 잘 실천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존 헨리사,에드 세이코타,제시 리버모어등등
시장의 누군가는 예측하려하고,맞서려하고,싸우려 할때에 그들은 반대편에 서서 흐름에 몸을 실어버린다.
위의 이야기를 바꾸어 말하면 참는다는것이다.때가 오지 않았음에도 탐욕에 눈이 멀어서 덤벼들고,덤벼든 결과에 수없이 흔들리는 제로섬 게임의 패배자들과 달리 그들은 지켜본다.지켜보는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는 게 이 책에는 너무나 잘 나타나 있다.오르면 오르는데에 포지션을 잡고,내리면 내리는 데에 포지션을 잡는다.아마 공매도의 개념이나 선물을 파는 개념,풋옵션의 개념까지도 포함한 추세추종 전략이다.
번역서이다 보니 다소 생소할수 있는 단어들과 경직된 문장들이 조금은 지루할수 있으나 나같은 경우는 '마켓위저드'라는 마티 츠바이크가 쓴 책을 보았기에 낯설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수없이 지적하는 이야기는 잃는 시장의 그들과는 반대편에 얻는 시장의 그들이 존재하고 바로 그들이 추세추종전략가들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이 법칙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이 방법은 조금 과장되어 있기 때문이다.시장이 오르는것을 눈으로 보고 포지션을 잡고 시장이 내리는것을 눈으로 보고 포지션을 잡는다는것은 미래를 정확히 안다는것인데,주식의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이 방법을 써서 잘 되어진 결과만 나열할 뿐 그렇지 못한 결과들은 숨긴다.분명히 값어치가 있는 전략일 수 있으나 이것이 전부일거라는 생각은 안한다.
그리고 하나 지적하고 넘어갈것은 이 책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의 이야기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왜냐하면 에드 세이코타같은 사람은 선물의 달인이고 제시 리버모어는 공매도의 달인이니까 말이다.상품과 환율과 선물과 옵션의 전략들이 혼재되어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 하며, 그들도 잃은 순간들이 많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또 다른 왜곡과 오해를 만든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왜곡에 대하여: 저자는 수많은 시크릿(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용하여 놀라운 세상의 변화와 결과물들을 열거하였다.단지 내가 너무나도 바래왔던 일들을 우주라는 곳에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말이다.물론 간절히 바래서 결과가 이루어질수도 있다.피그말리온 법칙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현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바라보고,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그 필요한것을 구할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가 삭제된체 ......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과정이 우습게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그저 내가 바라는 소망과 꿈들이
어느 순간 결과로 주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에는 인간의 숭고한 도전정신과 넘어지고 깨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란 찾아볼수가 없다.
긍정적인 사고 + 피와 땀이 베어있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는것임에도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복병처럼 나타나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시도조차 하지 않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왜곡되어진 방법으로 인하여 수많은 바보들을 양산할게 뻔하다.드라마나 영화처럼 제한된 시간에 인생의 성공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영상물을 보고는 저것이 현실일 수도 있다는 어린아이다운 발상을 불러 일으킨다.하루 하루가 쌓여서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린 좌절도 하고 성공도 하고,성공인줄 알았는데 
실패가 나타나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책에서 나온 수많은 예를 든 사람들의 스토리 보다는 피와 땀으로 수없이 많은 인생의 성공과 명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아이슈타인이 단순히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을까?그 책에 나와있는 예들은 단편적이다.오늘의 운세에나 나와있을 법한 뻔한 이야기들의 예일 뿐이다.
 
오해에 관하여: 책에는 수없이 많이 '우주'라는 단어가 나온다.
우주에 에너지를 보내고 그 에너지가 나에게 돌아온다고 말이다.
책을 읽고 있자면 기분이 붕뜨고 마치 내가 천지 창조라도 할것처럼
쓰여져 있다.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에너지만 보내면 하늘에서 떡이 떨어진다는 말인가.읽기는 무척 편하고 그래 이렇게 하면 나도 내가 바라는 희로애락이 이루어지겠지.....오해를 일으킨다.저자는 책을 팔아먹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것이다.냉정하게 이야기 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것은 배울만하다.그 나머지는 우리를 꼬시는거다.무당이
세상의 힘들고 어려움을 구실 삼아서 마음을 헤아리는척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그의 속물적인 구라에 놀아나 주머니가 털리고 있는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긍적적인 사고를 하는것 외에는 이책에 예를 든
모든 것들은 쓰레기다.'혹 하지 마시라!!!' 백날 내 앞에 좋은 집과 멋진차와 아리따운 마누라를 달라.아니 나는 지금 그것이 있다고 착각과 환상속에 있어보라.그것이 주어지는지?

내가 백만장자가 되고 성공하는 길이 비밀이라고?
비밀이 알려지면 비밀이란 의미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위의 질문에 답은 긍정적인 사고와 피와 땀이 어우러진 노력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물론 부모를 잘 만난다거나 시대를 잘 만난다거나 하는 예들은 차치하고라도 말이다.

책을 팔아먹는 방법도 가지가지다.당신들의 환상을 담보로 주머니 속에 돈이 빠져나간다.환상은 달콤하지만 결코 현실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