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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강한자들을 따른다.강한자들이라고 생각되는 그 무언가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것이라고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그리고 방심하게 만들고,변화하지 않게 만든다.왜냐하면 내가 강한 그들의 일원이거나,그들을 추종하기 때문이다.'과연 이것이 정답일까?'
제로니모에게 배운다는 이 답이,답이 아닐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준다.현대의 문명에 일찍 눈뜬 백인들의 교만함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강자의 나태함을 강한 용기와 지혜가 밑바탕을
이룬 숭고한 정신과 행동력으로 싸워 이긴다.이순신 장군의 냉정함과 지혜로 수많은 왜군을 격침시킨 그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늘 확률에 근거하고,보이는것만 믿으려하고,더욱 안타까운 패배자 정신에 빠져서 '난 이렇기 때문에 안된다고 수없이 외친다.안되는 이유가 수만가지도 넘게 찾는다' 늘 새로운 변화에 덜덜 떨고,한발짝도 떼기 싫어하며,잃기는 더더욱 싫어한다.
그러나 여기 제로니모라는 구루는 행동으로 그러한 것들이 틀리다는 것을 보여준다.하워드 가드너의 '통찰과 포용'의 책에도 나와 있지만,소위 리더라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렇게 정의 했던것 같다.'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고 쉽게 이해되어질수 있는것이며,소위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말이다.도날드 제롬 필더도 제로니모를 통해서
리더쉽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완벽하지 않은 한 사람이 평면적인 인생이 아닌 편지풍파를 거치며 입체적인 인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말이다.그리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위대한 업적은 그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을 말이다.기적은 기적처럼 오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역시 사람은 온실속의 화초가 아니라 구르는 돌처럼 살아야 리더가 되는것같다.여러 입장에 처해본다는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백인들은 이익과 손해를 철저히 계산하고 그들을 꼬신다.마치 일본의 식민지에 처한 우리나라
처럼 말이다.영혼의 자유를 갈망한 제로니모가 그들의 달콤한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과거사를 통해서도 너무나 공감되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대기업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 힘들게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연명하는 중소기업이나,정치인들은 달콤한 거짓공약에 휘둘려 뽑아주기는 했으나 그 혜택은 정작 본인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쓰이고 있는 냉혹한 현실들 등등..... 우리가 또 다른 제로니모가 되어 이 사회에 다양한 영혼의 소중한 정신을 지켜내야 하지 않을까?
비록 그는 최후에 투항하여,전쟁 포로로 생을 마감하였지만,그의 정신과 용기는 더욱 더 후대에 그를 존경하게 만들었다.옳지 않은 것에 대하여,공포에 대하여,자유를 꺽는 수많은 감언이설에 대하여 그만큼 처절하게 고민하고,또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문명의 혜택을 받지않은 장군이 있었던가 말이다.
'제로니모' 순수한 자유를 너무나 사랑했고,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용기란 행동으로 옮겼을때 비로소 빛이 될 수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위대한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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