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일로 잘 먹고삽니다

 

이 책에선 다양한 직업으로 먹고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영화 타짜를 보면 정 마담이 이런 말을 합니다. ‘먹고 살기 참 힘들다...’

평범한 얘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먹고 살기 참 힘듭니다.

 

하지만 꼭 그렇진 않다는 게 이 책의 주장으로 보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

특별한 일을 찾아서 하다보면 성공할 수 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입니다.

필자만 해도 이렇게 별별 일로 잘 먹고 사는 사람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창과 진학하여 방송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하여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살다보니 이제는 방송작가에서 뷰티플랫폼을 운영하며 뷰티프로그램 제작자로, 이미지메이킹 강사 등 뷰티와 관련된 전문가로 별별 일을 하며 잘 먹고 사는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고 살기 참 힘들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할만한 일 찾기가 참 힘든... 그런 느낌이 많이 들긴 합니다만... 잘 찾아보고 잘 도전한다면 성공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 ‘노오력’이라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놈의 ‘노오력’이 필요한건 또 사실이니...

 

책에서 소개한 사람들은 죄다 성공한 사람들이라 어떻게보면 한없이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첫 장에선 배우 이시영, 개그맨 김지민, 네이버 대표 뷰티블로거 콩슈니 등등...

하지만 그들의 인터뷰 내용과 그들의 일에 대한 관점등의 내용을 보면 배울만한 것들이 상당합니다. 마냥 건조하게 살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매진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도 ‘노오력’을 말하는 책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일을 찾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시도하여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생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마르면 물 마시고 배고프면 술 드세요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살고 죽고.. 그 외 기타.

자칭 현몽이라는 땡초가 쓴 명상 에세이입니다.

그가 땡초인지 현자인지는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다를 거 같습니다만..

 

첫 번째 주제인 먹는다에서는 먹는다는 얘기에서 시작해서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합니다.

많은 종교에서 우매한 중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열심히 믿으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고 섬기는 신은 최고로 위대한 분이니 정성을 들여 섬기라고.. 이건 불교니 기독교니 구분없이 동일합니다.

 

필자는 부처와 그 제자들부터 까고 봅니다.

시주받아서 연명하고 다니는 사람들이라 거치떼 왕초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는 거죠.

우리에게 시주하는 것은 복을 짓는 일이라고..

 

그러니 우아한 거지떼라고 말하는 것도 뭐.. 딱히 틀리지 않습니다.

필자가 인도에 갔는데 중학교 선생님까지 하다가 이런 거지가 된 사람도 봤답니다.

그렇게 치면 필자도 그 거지떼 중 하나에 속하는 거라고 보면 될 겁니다.

시주받아서 연명하는 건 동일하니까요.

 

그러면서 글 말미엔 세상의 본질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바람에 종이가 날리는 것인가. 종이는 그대로고 바람이 날리는 것인가. 종이도 바람도 그대로면서 자신의 마음이 날리는 것인가.

 

다시. 혜능의 얘기를 합니다.

도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깨끗하게 닦고 손질하고 정돈하면 도를 얻을 수 있다는 태도와

도라는 게 그렇게 해서 만들어 지는 게 맞느냐는 태도죠..

 

선종에선 후자가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도교의 도에 대한 깨달음과 불교의 참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봐도 되구요.

먹는다는 개념에서 세상의 근원과 깨달음에 대한 얘기의 연결은 뭔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내용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책은 이렇듯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등의 일상의 화두에 대한 필자의 깨달음에 대한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에 대한 생각을 읽길 바라는 분이라면 이 책.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농업회사 법인 한만두식품의 사랑경영에 대하여 쓴 책입니다.

솔직히 강제적으로 ‘사랑합니다’ 라는 인사를 하도록 하는 건 그렇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예전 상담전화를 할 때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라는 말을 하면 희롱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좋게 쓰이지 않는 점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한다는 말과 그 의미를 실제 회사경영에 적용한 효용사례는 괜찮아 보입니다.

쓰레기 만두 파동. 기억하는 분들은 잘 기억할 것입니다.

언론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게 만드는 사건이었습니다.

 

많은 만두제조업체가 이 사건에 의하여 큰 타격을 입고 망하고 생을 마감하는 일로 끝나는 비극도 상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하여 언론사에선 별 책임을지지 않았습니다.

언론의 자유만큼 언론의 책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거기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타격을 입은 한만두식품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텔링으로 엮었는데...

사랑경영을 어떻게 적용하였는가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사랑경영을 회사에 도입하고 그를 통하여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그 문화에 서먹하였던 조직이 어떻게 성장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결국 하나의 공동체로 엮여 가면서 여러 생각의 공유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고객신뢰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경영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알고 활용하길 바란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