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알록달록한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책 속의 이야기들도 표지만큼이나 알록달록했다. 제목은 ‘미래의 이솝우화’였지만 미래의 모습을 나타내는 이야기 뿐 아니라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모두가 알만한 이솝우화를 변형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거짓말에 나도 짜증이 났는데 이번 양치기 소년은 센스가 넘쳤다. 시대의 상황, 인간의 특성을 잘 반영한 거짓말이어서 ‘맞아 요즘 사람들 이러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데렐라이야기에서는 신데렐라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고민-어떻게 해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을 보면서 이전의 이야기들보다 호소력을 느꼈다.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는다면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보고 자라 어른이 된 후에 읽는다면 꽤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 속에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그렸는데 가장 놀랐던 것은 ‘소년과 부모’의 이야기이다. 소년이 버릇없이 클 때까지 내버려둔 부모가 알고 보니 장기 이식을 위한 일종의 상품으로 소년을 낳았다는 내용이었다. 배아복제나 안락사 등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가 최근의 화두인데, 이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 올 미래의 모습은 공식에 대입하면 답이 나오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이 이야기를 통해 이런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두 부부가 자식을 낳고 키웠다면 그렇게 잔인해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세상에는 내 상식과 통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라 본다.

로봇과 관련된 이야기, 앵무새 이야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는 따뜻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쇼트 쇼트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주 아주 짧을 글로 단편에도 못 미치는 짧은 이야기였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내용이나 무게만큼은 가볍지 않았다. 긴 장편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머리가 ‘띵~!’-뭐라 표현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뱀이라는 제목의 시-아, 길다!를 내용으로 하는-가 생각난다. 꼭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아야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해설을 보면 짧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호시 신이치씨는 이런 책을 두 권이나 더 낸 것을 보면 ‘대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았다. 여러 갈래의 미로와 한밤의 숨바꼭질도 기대된다.

작은 크기에 알록달록한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책 속의 이야기들도 표지만큼이나 알록달록했다. 제목은 ‘미래의 이솝우화’였지만 미래의 모습을 나타내는 이야기 뿐 아니라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모두가 알만한 이솝우화를 변형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거짓말에 나도 짜증이 났는데 이번 양치기 소년은 센스가 넘쳤다. 시대의 상황, 인간의 특성을 잘 반영한 거짓말이어서 ‘맞아 요즘 사람들 이러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데렐라이야기에서는 신데렐라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고민-어떻게 해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을 보면서 이전의 이야기들보다 호소력을 느꼈다.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는다면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보고 자라 어른이 된 후에 읽는다면 꽤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 속에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그렸는데 가장 놀랐던 것은 ‘소년과 부모’의 이야기이다. 소년이 버릇없이 클 때까지 내버려둔 부모가 알고 보니 장기 이식을 위한 일종의 상품으로 소년을 낳았다는 내용이었다. 배아복제나 안락사 등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가 최근의 화두인데, 이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 올 미래의 모습은 공식에 대입하면 답이 나오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이 이야기를 통해 이런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두 부부가 자식을 낳고 키웠다면 그렇게 잔인해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세상에는 내 상식과 통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라 본다.

로봇과 관련된 이야기, 앵무새 이야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는 따뜻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쇼트 쇼트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주 아주 짧을 글로 단편에도 못 미치는 짧은 이야기였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내용이나 무게만큼은 가볍지 않았다. 긴 장편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머리가 ‘띵~!’-뭐라 표현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뱀이라는 제목의 시-아, 길다!를 내용으로 하는-가 생각난다. 꼭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아야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해설을 보면 짧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호시 신이치씨는 이런 책을 두 권이나 더 낸 것을 보면 ‘대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았다. 여러 갈래의 미로와 한밤의 숨바꼭질도 기대된다.

흐트러진 생활을 다시 정돈해주는 책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계속 2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많이 잤지만 계속 피곤하고 유쾌하지 않았다. 굿모닝 나를 바꾸는 아침을 읽으면서 생활을 다시 돌이킬 필요가 있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다시 활기찬 아침을 맞을 수 있겠다는 것이다.

책은 52가지의 조언이 있었는데 내가 알지 못했던 것, 공감했던 것, 그래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다. 꿈을 소리 내어 말해보라는 내용이나 목표를 써보라는 내용은 공감이 갔다. 자기 최면은 무서운 것 같다. 새해가 시작되면 일기장에 올해 꼭 이루어야 할 일을 적어두고 생각날 때 마다 보았다. 목표를 자주 잊어버리기는 했지만 한해가 끝나며 다시 일기장을 보았을 때 거의 다 이루어져 있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살 빼는 일이었는데 7kg감량을 목표로 예상 몸무게를 적어 두었다. 1년 후에는 딱 예상 몸무게에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올해의 목표는 해외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2007년의 반이 지나기도 전에 출국이 확정되었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자신의 믿음이 부족했던 일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주어진 시간 내에 이룰 수 없는 일들은 실제로도 이루어 지지 않은 것 같다.

알지 못했던 내용 중에 인상 깊은 것은 다리와 발에 신경 써 달라는 내용이다. 생활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부분이지만 잘 배려하지 못했다. 얼굴에 난 여드름만 신경 썼지 소중한 다리와 발은 신경 쓰지 못했다. 발이 피로하면 하루가 피곤한데 앞으로는 좀 더 아껴주어야겠다.

공감하기 힘든 내용은 아침에 껌을 씹는 것과 귀마개를 해서 거리의 잡음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껌을 씹으며 학습하면 능률이 오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껌을 씹게 되면 껌을 씹는데만 집중하여 공부에 소홀해진다고 느낀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씹다가도 뱉게 되는데 이 부분은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거리의 소음차단은 꽤 멋있다고 느꼈지만 오토바이가 날아오는 거리에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워크북과 함께 온 파란 하늘 표지의 이 책은 정말 상쾌한 아침을 맞도록 도와줄 것 같다.

워크북에는 책 속의 포인트가 매일 하나씩 적혀 있어 매일 한가지씩은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방학 60일 동안 아침일기를 쓰면서 변화된 내 모습을 보고 싶다.

흐트러진 생활을 다시 정돈해주는 책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계속 2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많이 잤지만 계속 피곤하고 유쾌하지 않았다. 굿모닝 나를 바꾸는 아침을 읽으면서 생활을 다시 돌이킬 필요가 있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다시 활기찬 아침을 맞을 수 있겠다는 것이다.

책은 52가지의 조언이 있었는데 내가 알지 못했던 것, 공감했던 것, 그래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다. 꿈을 소리 내어 말해보라는 내용이나 목표를 써보라는 내용은 공감이 갔다. 자기 최면은 무서운 것 같다. 새해가 시작되면 일기장에 올해 꼭 이루어야 할 일을 적어두고 생각날 때 마다 보았다. 목표를 자주 잊어버리기는 했지만 한해가 끝나며 다시 일기장을 보았을 때 거의 다 이루어져 있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살 빼는 일이었는데 7kg감량을 목표로 예상 몸무게를 적어 두었다. 1년 후에는 딱 예상 몸무게에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올해의 목표는 해외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2007년의 반이 지나기도 전에 출국이 확정되었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자신의 믿음이 부족했던 일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주어진 시간 내에 이룰 수 없는 일들은 실제로도 이루어 지지 않은 것 같다.

알지 못했던 내용 중에 인상 깊은 것은 다리와 발에 신경 써 달라는 내용이다. 생활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부분이지만 잘 배려하지 못했다. 얼굴에 난 여드름만 신경 썼지 소중한 다리와 발은 신경 쓰지 못했다. 발이 피로하면 하루가 피곤한데 앞으로는 좀 더 아껴주어야겠다.

공감하기 힘든 내용은 아침에 껌을 씹는 것과 귀마개를 해서 거리의 잡음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껌을 씹으며 학습하면 능률이 오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껌을 씹게 되면 껌을 씹는데만 집중하여 공부에 소홀해진다고 느낀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씹다가도 뱉게 되는데 이 부분은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거리의 소음차단은 꽤 멋있다고 느꼈지만 오토바이가 날아오는 거리에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워크북과 함께 온 파란 하늘 표지의 이 책은 정말 상쾌한 아침을 맞도록 도와줄 것 같다.

워크북에는 책 속의 포인트가 매일 하나씩 적혀 있어 매일 한가지씩은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방학 60일 동안 아침일기를 쓰면서 변화된 내 모습을 보고 싶다.

검은 바탕에 빨간 글씨, 힘없이 늘어진 여자.... 표지부터 섬뜩하고 으스스 했다. 다섯 영혼의 몽환적 사랑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렸다.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읽을 만 할거야... 사랑이야기라잖아 ’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읽어 내려갔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서웠다. 혼자 읽다가 멈추고 중간 중간 밖에 나갔다왔다.

책은 -영혼을 찍는 사진사, 유령소녀 주리, 레이니 엘렌, 내 이름은 프랜시스, 언젠가 고요의 바다에- 다섯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책 앞에는 주제를 표현하는 그림과 간략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한 편이 시작되기 전마다 그 부분을 읽었지만 읽은 후에는 그 느낌이나 예상이 처음과 달랐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유리카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영혼을 찍는 사진사가 가장 무서웠다. 도입부터 강하게 밀고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무게감이 다른 이야기보다 컸던 것 같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은 자신의 보거나 듣거나 겪은 일 그 이상은 상상해 내지 못한다고 한다. 상상이라도 최소한의 직간접 경험 뒤에 이야기가 보태진 것이라고 한다. 작가의 경험이 무엇일지 섬뜩하고 무서웠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한 것이 아크로토모필리아이다. 팔 없는 비너스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한글에 빨간줄이 그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꽤나 보편적인 단어인데 네이버검색을 해보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감상문만 나온다. 보편적이면서도 보편적이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다.

갈수록 이야기가 무섭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런 분위기의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될 정도라니,,,읽고 나선 몽롱했다.

이야기마다 서술자가 달라 내용의 접근이 달라졌고 재미있었다. 영혼만 남은 자의 입장, 영혼을 보게 된 자의 입장,,, 몽환적 사랑이야기라는 주제집중력이 높은 책이었지만 화자에 대한 접근의 차이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나온 ‘그림동화’인가 하는 책의 분위기와 비슷했다...

검은 바탕에 빨간 글씨, 힘없이 늘어진 여자.... 표지부터 섬뜩하고 으스스 했다. 다섯 영혼의 몽환적 사랑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렸다.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읽을 만 할거야... 사랑이야기라잖아 ’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읽어 내려갔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서웠다. 혼자 읽다가 멈추고 중간 중간 밖에 나갔다왔다.

책은 -영혼을 찍는 사진사, 유령소녀 주리, 레이니 엘렌, 내 이름은 프랜시스, 언젠가 고요의 바다에- 다섯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책 앞에는 주제를 표현하는 그림과 간략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한 편이 시작되기 전마다 그 부분을 읽었지만 읽은 후에는 그 느낌이나 예상이 처음과 달랐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유리카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영혼을 찍는 사진사가 가장 무서웠다. 도입부터 강하게 밀고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무게감이 다른 이야기보다 컸던 것 같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은 자신의 보거나 듣거나 겪은 일 그 이상은 상상해 내지 못한다고 한다. 상상이라도 최소한의 직간접 경험 뒤에 이야기가 보태진 것이라고 한다. 작가의 경험이 무엇일지 섬뜩하고 무서웠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한 것이 아크로토모필리아이다. 팔 없는 비너스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한글에 빨간줄이 그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꽤나 보편적인 단어인데 네이버검색을 해보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감상문만 나온다. 보편적이면서도 보편적이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다.

갈수록 이야기가 무섭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런 분위기의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될 정도라니,,,읽고 나선 몽롱했다.

이야기마다 서술자가 달라 내용의 접근이 달라졌고 재미있었다. 영혼만 남은 자의 입장, 영혼을 보게 된 자의 입장,,, 몽환적 사랑이야기라는 주제집중력이 높은 책이었지만 화자에 대한 접근의 차이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나온 ‘그림동화’인가 하는 책의 분위기와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