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배고픈 곰으로부터 딸기를 지키려는 조그만 생쥐의 이야기^^
엄마가 얘기해 주는 듯 잔잔하고 간단한 동화이다. 그림도 부드럽다.
딸기를 지켜려는 생쥐의 노력이 눈물겹다(?).
특히 변장한 딸기가 가장 웃기다. 완료 시제 문장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완료 시제를 접할 수 있다.

<주요 표현>
Are you going to pick that red, ripe stawberry? (저 빨갛게 익은 딸기 따려고 하니?)
Haven't you heard about the big, hungry Bear? (커다란 배고픈 곰에 대해 못 들어 봤니?)
How that Bear loves red, ripe strawberries! (그 곰은 빨갛게 익은 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The big, hungry Bear can smell a red, ripe strawberry a mile away...Especially, one that has just been picked. (커다란 배고프 곰은 일마일 밖에서도 빨갛게 익은 딸기 냄새를 맡을 수 있어. 특히 방금 딴 걸 말이야.)
Cut it in two. (두 쪽으로 나눠.)
That's one red, ripe strawberry the big, hungry Bear will never get! (그것이 커다란 배고픈 곰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진정한 빨갛게 익은 딸기이다.)

영어동화책

누구나 한번 쯤, 아니 살다보니 여러 번 '폭발'할 때가 있다. 돌이켜 보면 나도 몇 번이나 그랬는데 정말 그 순간은 속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끓고 너무 억울하고 분한 심정이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도 하고 험한 꼴을 보이기도 하고...지나고 나면 그 때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너무 부끄러울 때가 많다. 이 소피 이야기를 읽었을 때 너무 내 얘기 같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화를 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단지 그 화를 잘 다스릴 수 있느냐 없는냐가 관건일 뿐이다. 소피를 보며 나는 화가 날 때 어떻게 했는지 돌이켜 보게 되었고 소피처럼 지혜롭게 그 순간을 잘 넘기고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소피가 찾아가는 너도밤나무처럼 피난처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쉽고 간결한 문체에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현재형으로 쓰여 있는데 '소피가 화났던 날'로 제목을 바꿔 과거형 연습을 해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It is her turn now." (이제 동생 차례다!)
She wants to smash the world to simthereens. (소피는 세상을 박살내고 싶었다.)
Sophie is a volcano, ready to explode. (소피는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이다.)
She runs and runs and runs until she can't run anymore. (그녀는 더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I'm home." (돌아왔습니다.)
Everyone is glad she's home. (그녀가 돌아오니 모두 반가워했다.)
Everything's back together again. (모든 것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영어동화책

표지의 성난 두더지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하여 찾아보니 역시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 에 나오는 그 두더지다. 나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가 우리나라 창작 동화인 줄 알았는데...T_T;;
영어 제목보다 본문 중의 "Who has done this on my head?"를 우리말로 옮긴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가 더 재미있고 와 닿는 제목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대단하다고 해서 무척 기대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와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이야기 자체는 무척 흥미진진한 것 같다. 마지막의 두더지의 복수가 압권이다..ㅋㅋㅋ

<주요 표현>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who knew it was None of his Business (영어 제목인데, 무슨 뜻인지 잘 안 와닿는다...)
One day, the little Mole poked his head out from underground to see whether the sun had already risen. (어느날 작은 두더지가 해가 떳는지 볼려고 땅 속에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How mean!" 
But he was so shortsighted that he couldn’t see anyone around. (하지만 그는 너무 근시여서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he asked the dove, who was flying past. (그는 날아가고 있던 비둘기에게 물었습니다.)
"Me? No, how could I? I do it like this!" (내가? 아니, 내가 어떻게 그랬겠어? 나는 이렇게 싼다구!)
He saved himself with a daring leap. (그는 펄쩍 뛰어 화를 면했습니다.)
he asked the cow, who was chewing the cud. (그는 새김질을 하고 있는 소에게 물었습니다.)
He was very relieved that it hadn’t been the cow who had done something on his head. (그는 자신의 머리에 무슨 짓을 한 게 소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
The mole held his nose. (두더지를 코를 움켜 잡았습니다.)
"Keep nice and still." (가만히 있어 봐!)
"it is clear to us that it was A DOG." (우리가 보기엔 개가 분명해.)
Quick as a flash, he climbed on to Basil’s kennel...(그는 번개처럼 베실의 개집 위로 올라갔습니다.)
Satisfied at last, the little mole disappeared happily into his hole underground. (드디어 만족하여 작은 두더지는 그의 지하 구멍으로 행복하게 사라졌습니다.)

<어휘>
*blob : (걸죽한 액체의) 방울
*graze : 풀을 먹다
*pasture : 목장
*within a hair’s breadth : 머리카락 하나의 차이 (come within a hair’s breadth : 코 앞까지 오다)
*hare : 산토끼
*kennel : 개집

영어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