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밤, 홀로 책의 정원을 거닐다

 

야밤산책冊

 

문학 > 에세이 > 독서에세이｜ 리듬 지음｜148*210｜값 13,000원

｜ISBN 978-89-94643-41-0 03810｜360쪽｜2013년 7월 25일 발행

 

 

내 삶에서 건져 올린 책들이

 

당신의 밤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삶에 쉼표가 찾아올 때마다 때론 고요하게, 때론 명랑하게

헛헛한 밤을 채워주는 53권의 책 이야기

 

리듬이 우리 앞에 꺼내 놓은 책들은 아주 보통의 어느 날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불쑥 끼어들어 천진난만하게 안부를 묻는다. 까마득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답답함을 느낄 때 낭만적 삶의 자세를 선물하며, 가장 죽고 싶었던 순간 실은 미치도록 살고 싶었던 마음을 위로하기도 한다. 은밀하게 익명적 삶을 꿈꾸게도 하고 때로는 잘 설계된 지성의 어리석음을 까발리기도 한다. 잠을 줄여가며 무언가에 열중했던 순간을 떠올리게도 한다. 일주일에 평균 5일은 근로자로 살아가야 하는 고단함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삶과 마주해야 하는지도 돌아보게 한다.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53권의 책에 담긴 문장 속에서 당신은 아주 특별한 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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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6년 전 어느 날 누군가가 버리고 간 책 무더기에서 《리듬》이란 책을 발견하고 그 책에 감명 받아 그날부터 '리듬'이 되기로 했다. 흔들리던 20대 중반 책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아 출퇴근길 지하철을 독서실 삼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읽은 책은 늘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고, 그렇게 남긴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 이제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녀간 유명 블로거가 되었다.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 <대학내일> 인터뷰와 <우먼센스> <쎄쎄> 등에 책벌레로 소개 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면 4년 연속 네이버 책 분야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제이콘텐트리엠앤비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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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산책》 서평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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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 2013년 7월 16일(화) ~ 2013년 7월22일(월)

당첨자 발표 : 2013년 7월 24일(수)

당첨 인원 :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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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포리아 입니다.

 

아포리아는 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의 인문 브랜드 입니다^_^

아포리아 책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온전한 삶을 살아내는 조화로움과 균형의 철학, 동양 고전 읽기를 여러분께 권합니다.

 

 

82. 새 번역 성경(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9장까지)

저자:  / 역자: 대한성서공회

출판사: 대한성서공회 / 분야: 기독교 / 정가: 18000

시작일: 2013년 5월 5일 / 종료일: 2013년 7월 21일 / 페이지: 

감상: 다른 책들은 분량이 작아 한 권씩 읽고 노트를 쓰면 되었으나, 성경은 분량이 많고 꾸준히 평생을 읽어갈 것이기 때문에 각 권마다 따로 노트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짧은 노트던 긴 노트던 독서노트를 쓰면서 다른 이들에게 책 소개도 하고, 나도 책 속의 내용과 감동을 되새기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독서노트를 쓰면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의욕도 생겨 참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은데, 성경은 분량이 많아 그 장점을 활용하기가 힘듦이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성경만은 각 권 별로 따로 노트를 쓸까 한다. 각 권들이 따로 다른 이들의 손을 빌어 쓴 각각의 책인 만큼 애초에 따로 쓰는 게 맞는 일인 것도 같다.

신약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어릴 적 구약부터 읽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포기한 적도 있었고, 와이프가 신약부터 읽기를 추천하여 그리하였다. 신약부터 읽으면 시간의 흐름에는 어긋난 독서 법이 될 수는 있으나 성경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바른 성경읽기가 된다는 분들도 많았다.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막 신앙을 접한 내 입장에서는 좋았던 선택인 듯 하다.

4복음서는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나온다. 가장 중요한 예수님께서 직접 행하신 일들이나 말씀들이 나오는 부분이라 반복되는 구절들도 많으나 반복되는 내용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도행전과 로마서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신 후 제자들이 행하는 복음의 전파에 대한 내용이다. 주로 바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로마서를 모두 읽고 그 감상을 적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식으로 신학을 전공하거나 아직 믿음이 깊지 않아 다른 독서노트를 쓸 때에 비해 부담이 간다.

하지만 이런 노트를 씀으로써 성경을 더 읽고 공부하고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성경에 대한 호기심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당연히 성경은 감히 별점으로 평가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

다만 일반 교회에서 예배 때 사용하는 개역성경보다는 새 번역 성경이 집에서나 출퇴근하며 읽기에 좋은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