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중국어는 배울 날이 없을거야! 라고 했던 것이 무색하게 1년 전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작년 1월 부터 이번년도 2월까지 학원에 다녔는데 시험을 목적으로 한 수업이 아닌 취미로 회화를 배워왔다.

시간이 흐르니 내 실력도 궁금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점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하니!

HSK 시험을 준비 해보려고 정보를 모으고 있는 와중에 눈에 띈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

2500개의 단어, 백과사전과도 같은~! 

물론 지금 나는 6급 준비는 무리이지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백과사전 같은 단어장' 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2500개의 방대한 단어가 시험뿐만 아니라 회화에도 도움이 된다니...!

뒤에 색인을 잘 이용하면 정말 사전같이 이용해도 될 듯 싶다!

게다가 지금은 기본 어휘에 예문만 있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풍부한(?) 단어장이 필요했기에 딱 이었다.

 

 

관련표현으로 단어를 확장해서 이해할 수 있게 해준 부분도, 단어와 몇 가지 예문에만 병음이 있는게 아니라 전체 예문에 병음이 함께 써 있는 부분도,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는데 특히 내 마음에 쏙 들었던 부분은 같은 의미의 단어를 비교 해 놓은 부분이었다!

예를들어, 총명하다라는 단어를 ​聪明(congming)만 알고 있었는데 유의어와 반의어, 예문 뿐만 아니라

같은 뜻을 가진 단어(机灵)와 비교하여 어떻게 쓰임이 다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니 정말 도움이 되었다.

(학원을 다닐 때에는 작문하다가 여러 단어가 나오면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알면 되는데

혼자 공부할 때는 그게 잘 되진 않으니 이런 점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

음원(QR코드), 홈페이지(MP3)

책 표지 앞과 각 품사가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는 음원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는데 찍어보니 출판사 블로그로 연결되어 들을 수 있었다.

다만 50개씩 묶음으로 올라와 있어서 딱 내가 듣고 싶은 것을 바로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음원은 단어-예문-관련표현 이렇게 읽어주고 공부할 때 그냥 틀어놓고 들으면 괜찮을 듯 싶다.

홈페이지(다운로드 시 로그인 필요)도 들어가 보니 음원이 mp3 묶음으로 올라와 있었다.

이것도 다운받아보니 별 다른 거 없이 똑같은데 mp3이고, QR코드로 찍었을 경우에는 동영상으로 재생이 되니 편한대로 다운 받으면 될 것 같다.

나는 MP3로 다운로드 완료!!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자!!

저자는 수험자들이 항상 고민하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기 위해 이 책에 이렇게나 많은 정보를 쏙쏙 넣었다고 한다.

또한 중국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을  네 개의 비결을 통해 알려 주고 있는데,

저자가 말하는 비결은 암기의 기본이지만 항상 단어 외울 때 그냥 급급하게 외워서 이번에야 말로 비결대로 외워보겠다

... 라고 재다짐 해본다.

네가지 비결과 이 어휘책을 함께 본다면 정말 어휘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어휘의 달인이 되는 법

1) 한자, 발음, 성조 함께 암기!

2) 단어+문장 동시 암기

3) 단어 성격 파악하기

4) 관련 표현 정리

 

 

 

 

 

 

 

동생이 취미로 마술을 하다가 이제는 직업으로 마술 쪽 일을 하고 있어 그런지 눈 앞에서 매일같이 보고 

관객의 입장으로 자주 봐주다 보니 처음에는 흥미로운 분야였다가 무덤덤해지던 참에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만약에 이 책이 마술에 대한 해법에 대한 책이었다면 눈길 조차 주지 않았을텐데..

딱 눈에 들어왔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술사들'이라는 부제목때문에 읽고 싶은 마음이 무지무지하게 컸던 책! 

인간과 함께 숨 쉬고 있는 마술

이 책은 대표적으로 유명한 마술의 탄생들과 인간의 역사를 그림과 함께 얘기하고 있다.

마술을 그저 웃고, 즐기기 위한 수단만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이 무색하게 

아주 오래전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지금도 인간과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이 책을 통해 아주 잘 느껴졌다.

마술의 탄생을 알게된 것도 재밌었지만, 

오락뿐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분야 등에서 마술의 입김(?)이 묻어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모자 마술(모자에서 동물이 나오는 마술)과 탄생 배경이 된 한 가족의 사기행각

영화의 모태가 된 과학과 마술의 결합, 매직 랜턴

1700년 전 이집트와 연관 있는 컵과 공 마술

기독교적 세계관이 배경이 된 흑/백마술

수많은 목숨을 내놨던 총알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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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마술의 소개와 그 시대적 역사 중에서도

영국인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만들어낸 인도마술의 이미지도 흥미롭고 기억에 남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용했던 제국마술,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로베르-후댕의 마술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로 8살이 된 우리집 상전이 있으니... 이루키(8세).

할 줄 아는 건 손, 앉아, 기다려, 얼굴, 점(프)...........................밖에 없다.

오로지 자신이 내킬 때, 간식이 눈에 보일 때만 한다!

 

 

책을 받자마자 바로 '아래로'를 훈련해봤다.

지도요령과 문제상황 대처법, 동작을 사진으로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때문에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일단, 내 계획은 아래로(엎드려)를 마스터 한 후에 응용동작으로 '살금살금  기어 다니기'를 시켜봐야지!

얼마나 귀여울까~ 하면서 자신감 있게 시작했다.

처음에 아래로라는 단어보다 '엎드려'가 내 입에 붙어서 지시어를 변경하여 말했는데 하도 못 하길래 단어가 어렵나 싶었다.

그런데 이미 여러번 반복하여 지시어를 말했고 지금와서 '아래로'라고 변경하여 말하면 더 혼란스러울 것 같아 어쩌지 했는데..

나만의 지시어를 만들어도 된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

문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초급부분인데.... 하지 않는다. 

지시어는 들은 척하지도 않고 손동작은 못 본 척 하고 간식에 눈이 팔려 말을 듣지 않는데다가 고집이 어마어마한 강아지..

유의사항!

그래서! 훈련 시작시 유의 사항을 책 맨 앞에서 말하고 있다.

지금껏 내가 했던 행동과는 정반대되는 태도가 필요했다.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것과 같은 느낌~?

-엄청난 인내심과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 

-물리적으로 강제로 동작을 시키는 것은 금물!!

-안 돼라는 말 보다는 '아니야'라고 말 할 것!

-칭찬과 보상은 바로바로!

-성공하면 성취감을 느끼도록 바로 훈련 끝낼 것.

이 책이 지향하는 목표가 '긍정교육'이다.

유의사항을 읽으면서 그런 점이 더 잘 느껴졌다. 

 

 

계속 아래로를 훈련시키다가 할 줄 아는 걸 응용해보자! 싶어서 찾아본 것이 '손안의 간식 찾기'였다.

중급과정이지만 이건 할 수 있을 것 같아!!! 

 

 

1. 냄새가 강한 간식 준비(▲)

손을 개의 가슴 높이 정도로 뻗고 살짝 보이도록 쥔 다음 두 손으로 주먹 쥐기.

지시어 : 어느 손? *지시어를 말할 때는 또렷한 목소리로!

 

 

간식 냄새를 맡고 입맛 다시는 중..

 

 

2. 간식이 있는 손을 발로 긁거나 냄새를 맡으면 "잘했어" 라고 말한 후 간식 주기.  (▲)

 

 

2-1. 다른 손으로 바꿔 잡고 반복 훈련 (▲)

 

 

2-2. 실패! 추측으로 간식을 찾는 다면..! (▲)

문제상황 대처법대로 손을 댈 수 없게 냄새만 맡을 수 있도록 하고 냄새를 맡으면

다시 본 동작과 지시어 말 할 것! 

 

 

3. 간식이 없는 손에 관심을 보이면 (▲)

"이런"이라 말하고 손을 펴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 시켜줌(실패 하면 보상이 없음을 인식)

30초 후에 훈련 재개

------- 여기까까지 루키의 훈련일지

초반에는 추측으로 간식을 찾고 여러번 훈련하니 그나마 구별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하루가 지나가면 잊어버리고 다시 추측으로 찾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하는게 어디인가!

시간이 흐르면 척척 해내겠지...

101가지 훈련 중에 이것저것 함께 해보고 싶은 훈련이 많은데

아에 시도조차 못 할 어려워 보이는 훈련도 있었다.

예를 들면 재주넘기/물구나무서기... 루키의 재주넘기도 어려워 보이지만

내가 물구나무서기를 못 한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우리 루키도 제대로된 훈련을 받았을 텐데..

이젠 못한다고 보채지 않고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루키와 놀아봐야겠다.

긍정훈련이란 것이 강아지도 나에게도 모두 다 해당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