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맞벌이부자들
◆지은이 : 김경필
◆출판사 : 다산북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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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터울이 많이 지는 동생들이 있어 어머니께서는 회사에 다닐 엄두를 내지 못하셨다.
대신 집에서 부업을 끊이지 않고 하셨고 맞벌이 하는 사람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하다고 느꼈다.
자라서 회사에 다니고 맞벌이를 하면서 의외로 돈이 모이질 않는 걸 알게 되었다.
외식도 많아지고 회사에 다니니 옷도 많이 사야 하고 사교비용도 늘어나고 버는 많큼 쓰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변에서도 맞벌이 한다고 더 많이 버는 게 아니란 말들을 했다.
현재는 맞벌이 상황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어렵다.
다시금 맞벌이를 할 때를 기다리다 '맞벌이부자들'을 읽게 되었다.
왜 맞벌이를 할 때...돈이 두 배로 모이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생활패턴이니 소비습관이니...문제점들을 하나씩 공감하게 되었다.
맞벌이부자의 개념과 맞벌이부자에 도달하는 기준 시점, 그리고 현재 생활수준을 계산하는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살짝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다가가기 힘든 내용들이기도 하다.
사례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책이지만 쉽게 술술 읽히기 보다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듣한 체계가 있다.
수를 많이 인용하고 표가 자주 나와 이해를 돕는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은행 등을 다니며 상담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받아들이기 쉬운 부분도 있다.
경제학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깊이가 있고 그만큼 쉽고 재미있다기 보다는 어렵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재테크는 공부가 많이 필요하기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진도가 나가진 않았다.
살짝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깊이가 있었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