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엄마의 돈 공부
◆지은이 : 이지영
◆출판사 : 다산3.0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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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중국음식점에서 짜장면을 외식하며 기뻐했을 정도니 요즘과는 많이 달랐다.
단칸방에서 살았던 기억도 있고 소풍을 갈 때 입을 옷이 없어 고민했던 기억도 있다..
그럼에도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지 구체적인 생각은 못 했던 듯 하다.
부자아빠라는 책을 읽으며 살짝 감을 잡았고 그 이후로 재테크와 관련된 책들은 많이 읽지 않았다.
빚을 내어 아파트를 샀는데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그러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졌다.
엄마의 돈 공부는 나와 비슷한 시기의 삶을 살았던 저자의 이야기라 더욱 관심이 갔다.
맞벌이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아이들을 키운 과거가 그려져 있다.
집을 샀다가 나와서 더 어두운 집으로 전전한 생활도 그려져있다.
그런 와중에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려 애쓰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한 모습이 생생하다.
50%는 저축, 30%는 생활, 20%는 자신을 위한 투자.
쉽지 않다.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시간이 없다고 하고...
전업주부역시 시간이 없다고 한다.
문제는 시간은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한 발짝 생활에서 멀어져 보면 조금씩 보인다는 것도 말한다.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일이다.
책을 많이 읽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축이라는 안전한 수단만 찾기보다는 조금 리스크가 있더라도 투자를 하기를 권한다.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나와 비교해 보았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쫒아야 할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