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머리말에 담은 글처럼 여자아이 키우기보다 남자아이 키우기가 훨씬 힘들다고 생각했다.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나에게 꼭 필요한 책...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육아의 3가지 단계~~~
사랑기와 훈육기, 관망기...
울아이는 우리나라 나이로 7세~~~ 책에서는 만나이로 풀이되었나보다.
아직도 사랑기인 울아들... 내아이에게 제대로된 사랑을 주고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고 반성하게 된다.
책속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아들을 어엿한 어른으로 키우기 위해 확실하게 교육 시켜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가끔 더 강압적이되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저자가 말하듯 내 아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기도 한다.
매일 사랑한다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는 스킨쉽을 한다.
사랑을 표현할때와 훈육할때의 내모습이 너무 달라 아이가 혼돈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질때가 있다.
스킨쉽이 부족한 아이는 심리적인 문제를 보인다고 한다.
다행히 내 아이는 이런 심리적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
훈육과 사랑표현이 적절한 것일까..?
어쩔수 없이 꾸짖어야 할 때 알아야할 세 가지 포인트...
1. 인격이나 존재를 부정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2. 꾸짖는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한다. 꾸지람을 듣지 않으려면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3. 반복적인 채벌은 절대 금물. 이라고 포인트를 잡아주는데
너는 도대체 왜그러니?등 내가 무심결에 아이에게 부정하는 말을 사용해서 나 스스로 놀라기도 했는데 아이의 인격을 매도하는 것이라니 절대 하면 안될것 같다.
저자가 내린 결론은 육아의 기본은 사랑~~
힘든일이 있어도 의연한 태도를 갖추고 가볍게 흔들리지 않는 엄마 아빠의 안정된 모습과 행복한 삶이 육아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육아가 즐겁기도 하지만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도 생긴다하니 긴장의 줄을 놓진 않아야 될것 같고
아들이 무언가 곤란한 행동을 한다해도 그것은 아들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행동에 잘 대처할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나 자신도 무한한 노력을 해야겠다.
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은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남자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가 제대로 적혀있어 공감이 많이 가기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특히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여자와 다른 남자... 내 아이라도 남자는 엄마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엄마가 궁금한 많은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내아이가 어른으로 자랄때까지 나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책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