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시리즈의 왕팬인 딸아이와 함께 즐겨 보는 이 시리즈의 내용들은 항상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심어 주는 것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을 보면, 이 책은 상당히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그간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아이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주었던 이 시리즈의 이번 이야기는 "시간 관리의 기술"이다. 사실 시간 관리라는 것은 몹시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 조차도 알차게 관리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
항상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며, 결국은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에 따라서 하루를 마감할 때, 뿌듯해지기도 하지만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종진후라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이야기는 딱 더도 덜도 아니고 우리 딸아이의 이야기다.
딸아이조차도 웃으며 인정을 했을 정도이니...
사실 지금이야 아직 어려서라고는 하지만, 세살 버릇 여든가는 것이 아닌가.
막연히 아이에게 잔소리 폭탄을 쏘아 보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지 못하고 있던 내게는 이 책에서 알려 준 여러가지 시간 관리의 방법은 희소식이나 다름이 없다.
좀 더 체계화된 관리를 위해서 장기, 중가, 단기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우고, 또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희망을 바로 세우는 것이 시간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항상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천이 가능한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딸아이와 함께 실천을 하는 일만 남았다.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명상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일차적인 실천 계획이다.
이처럼 시간 관리의 기술을 몸에 익혀서 보다 효율적이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모두 멋지게 해 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 그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다. 화이팅~~!